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필수 아이템은 바로 내복!!!

작년 겨울. 저희 집으로 날라 온 무서운 종이 쪼가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난.방.비. 고.지.서.!! 고지서를 본 저는 큰 충격에 사로잡혀버렸습니다.
사용료의 숫자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입니다.
그 숫자를 본 순간 저는 ‘무턱대고 사용하다 거지꼴을 못 면한다.’ 란 문구가 머릿속을 날라 다녔습니다.
조금 춥다고 아무 생각 없이 난방을 마구 틀었기 때문이죠.
이 고지서를 보고 난방비 절약을 단행하기로 한 저는 평소 실내에서는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살면서도 후끈거릴 정도로 펑펑 틀던 보일러를 끄고, 옷을 챙겨 입었습니다.
그리고 실외에서도 조금 춥다고 택시를 타던 버릇을 없애고, 목도리와 장갑과 옷을 더 챙겨 입었습니다.
그리고 비장의 아이템 하나를 준비했으니 그것이 바로 [내복]입니다.
어린 시절 윗풍이 센 주택에 살았을 때 입고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아이템 내복!
그 내복을 다시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제 것만 산 것이 아니라
신랑 내복도 하나 준비해서 아침에 턱하니 내 놓았습니다.

그런데 신랑의 반응~
“이걸 창피하게 나보고 입으라고~ 요즘 내복 입는 사람이 어디 있어?”
저희 집의 남자 외에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내복을 주면 이런 반응이겠죠?
하지만 “모르시는 말씀~” 요즘 내복이 달라졌습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에서 한 설문조사에서 말하기를 내복을 입는 것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내복을 평상시에 입지 않다 보니 내복을 입으면 생활이 불편해서였어요.
또한 내복을 입을 정도로 추위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대다수 있었고 젊은 층이 입지 않는 제일 큰 이유는 내복을 입고 겉에 옷을 입으면
옷 맵시가 나지 않기 때문에 입지 않는 사람도 많았고, 창피하고 촌스럽기 때문에 내복을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입는 옷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입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제는 내복도 패션이라는 사실!!!!!
하지만 예전에는 촌스럽고 부끄럽고 보이면 창피하다고 기피되던 내복이 요즘에는
촌스럽지도 부끄럽지도 보이면 창피하지도 않게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바뀌고
그 진가를 보이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내복도 패션인 것이죠.
옛날의 내복이 빨간 내복이라던지 살색 내복이었다면 지금의 내복은 색색별로 겉옷인지
속옷인지 구별이 안 가게 해서 내복이 보여서 입기 싫어한 요즘 젊은층도 입을 수 있도록 바뀐 것이죠.
또한 아무 무늬도 없고 정말 내복이란 생각이 들던 내복을 꽃무늬 등 화려한 패턴의
그림을 넣어서 내복에도 멋을 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내복 패션쇼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모자와 목도리 장갑을 사용하면 몸의 체온을 2도 up!
내복은 이보다 더 효자여서 체온을 4-5도씩이나 up!
4~5도 올릴 때 들어갈 난방비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죠?
내복을 입고 있으면 상대적으로 온도 변화가 많지 않으므로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작은 내복 하나의 효과 정말 대박이죠!!!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3도만 낮추는 것으로도 국가적으로 약 1조 3천억 원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난방 온도를 낮춤으로서 대기를 오염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난방을 위해 쓰이는 에너지를 만드는 데에는 큰 돈이 쓰이는데, 이렇게 큰 돈을 들여
실내 온도를 뜨겁게 만들고는 또 덥다고 얇은 옷을 입는다면 너무 낭비겠지요?
올 겨울에는 난방을 과하게 하지 말고, 실내 적정온도인 18~20도를 유지하기.
겨울철 난방 온도를 4도만 낮추어도, 겨울철 3달 동안 총 30만원의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내복 하나로 우리집 경제가 사는 격입니다.

1960~1970년대 우리 부모님들은 패션을 논하기에는 너무 가난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빨간내복이 많았던 이유가 붉은색은 염색하기도 쉬운데다 열기가 느껴지는 색이었다고 해요.
그 시대의 우리에게 빨간 색은 ‘싸고 따뜻한 색’이었던 것이죠.
또한 신앙에 대한 믿음이 강했던 옛날에는 빨간색은 귀신을 쫓는 색이었습니다.
겨울 한파동안 귀신을 쫓아 건강하고자 했던 마음이 담긴 것입니다.
그야말로 빨간 내복은 과학과 신앙이 결합된 우리의 전통 아이템이었던 것이죠!!!

‘멋 부리다 떨지 말고 내복 입고 감기예방’
‘덮어 놓고 틀어대다 난방비에 놀란 가슴, 내복으로 돈 벌고 지구 환경 웃게 하자.’
모두들 이번 겨울에는 이 구호를 외쳐보는건 어떨까요?

내복 패션왕으로 소중한 지구 지켜나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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