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의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1회 졸업식을 열었습니다. LG전자는 한국국제협력단 KOICA(코이카)와 협력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2014년 2월부터 학교를 짓기 시작했는데요. 그 해 11월 학생들을 받기 시작해 3년 2개월 만에 첫 결실을 이루었습니다.

64명의 졸업생과 가족, 재학생을 비롯해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윤대식 대외협력FD담당, 김윤호 에티오피아 지점장, 박일 주(駐)에티오피아 한국대사관 공사, 테쇼메 레마(Teshome Lemaa) 에티오피아 교육부 차관, 도영아 코이카 소장 등이 제1회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첫 졸업식 현장! 함께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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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청년에게 무상 수리교육으로 기술 전수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지난 2014년 11월에 개교한 이후, 매년 75명의 신입생을 선발해왔습니다. IT기기, 통신/멀티미디어, 가전/사무기기 등 3개 분야로 나눠 학생들에게 수리교육을 무상 제공했습니다. LG전자가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에티오피아 젊은 청년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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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맞은 64명 중 51명은 교육의 모든 단계를 수료한 인재들입니다. 취업을 원하는 졸업생 전원이 LG전자 아랍에미리트 서비스법인, 에티오피아 한국대사관, IT 기업 등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중 일부는 전자제품 수리 출장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1인 기업을 창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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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2015년 저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 입학해 수리교육을 받는 학생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그중 이욥 학생은 이번에 우수생으로 졸업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당시 이욥은 가전수리반에서 직업훈련학교 교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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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2015년 당시 1학년이던 이욥 학생이 자신의 목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이욥 학생을 직접 소개했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 드는데요. 이욥 학생이 교사로 학교에 다시 돌아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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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우수생으로 졸업하는 이욥 학생

졸업생들의 취업 비결은? 특성화 교육!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처음 졸업생을 배출한 신생 학교이지만 취업을 원하는 학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는데요. 비결은 특성화 교육입니다. 학생들은 국가 자격증 시험을 위한 과목을 공부하면서 LG전자 서비스 명장의 특강을 연 2회 듣습니다. 특히 우수 학생과 교사에게는 연 1회 두바이 연수까지 지원합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이러한 특성화 교육으로 지난해 에티오피아 직업훈련학교 등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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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두바이 연수에 참여했던 물라칸과 아벨 학생은 두바이에 위치한 아랍에미레이트 서비스법인에 취직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아벨 세무(Abel Semu)는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LG전자에 입사하는 꿈을 이뤘다”며 “1등 LG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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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두바이로 해외취업에 성공한 물라칸과 아벨

전폭적인 지원 아끼지 않은 서비스 명장들의 노력

성공적인 특성화 교육에는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점의 노력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는데요.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김윤호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점장에게 첫 졸업식을 맞은 소감을 물었습니다. 함께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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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왼쪽부터 김윤호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점장, 도영아 코이카 소장

# 김윤호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점장 ‘미니 인터뷰’

Q1. 제1회 졸업식을 개최한 소감이 어떤가요?

매일 보던 학생들을 이제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학생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졸업하고, 또 취업에도 성공해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Q2. 앞으로 ‘LG-KOICA희망직업훈련학교’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학생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신뢰받는 기술자로 성장해 우리 학교의 자랑이 되길 바랍니다.

 

이날 졸업식은 한국-에티오피아 교류 동아리 소속 학생들과 연암공과대학 소속 3명의 연구원이 꾸민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 무대로 끝을 맺었습니다. 뜻깊은 무대였던 만큼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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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LG전자는 꿈을 꾸는 젊은이들이 희망을 찾아 나비처럼 훨훨 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LG전자가 해나갈 노력을 계속 지켜봐 주시고 힘찬 응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