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단계의 장애물을 통과하라! G6의 색다른 모험

“LG G6 출시 시점에 공개할 온라인 바이럴 영상은 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지난 2월, 스페인에서 ‘LG G6’의 공개 행사를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이미 ‘LG G6’ 바이럴 영상 제작이 완료된 상황에서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첫 영상은 제품의 장점인 ‘큰 화면, 작은 사이즈’를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제품 출시 시점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고객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는 색다른 형식의 재미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는 ‘골드버그’ 형식의 영상을 떠올렸습니다. ‘골드버그 장치’는 미국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Rube Goldberg)가 고안한 것으로 한 가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장치입니다. 복잡한 도미노 형태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이는 보는 즐거움과 함께 메시지까지 전달할 수 있어 고객의 관심을 얻기에 최적이었죠.

핵심은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가치를 보여주는 것!

‘LG G6’의 재질인 글라스와 메탈로 골드버그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광고업체를 최종 낙점했습니다. 기획은 빨랐지만, 문제는 세트 제작이었습니다.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제품 출시일은 이미 정해졌고, 우리는 그 시간을 맞춰야 했습니다. 초 단위로 시간을 잘라 쓸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행히 초기 시안이 만족스러워 이후 일정을 무리 없이 진행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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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방수 단계 관련 초기 스케치

이전까지 마케팅 포인트는 ‘LG G6’의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능을 소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골드버그 영상은 고객의 관심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실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방수/방진, 발열, 배터리 안정성 등입니다. 물론 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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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벼워서 NG! IP68 수준의 방수방진

장애물은 총 40단계에 달했습니다. 이중 IP68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을 보여주는 부분에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수조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 가야 하는데, G6의 가벼운 무게 때문에 계속 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G6를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받침대에 부탁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제 마음을 알아차린 걸까요? 갑자기 기계가 G6를 물속 깊이 끌고 내려갔고 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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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은 ‘LG G6’의 기능 못지않게 재미도 동반해야 했습니다. 방진 장면이 이에 해당합니다. 원래는 밀가루를 사용하려다가 현지 업체의 제안으로 고운 톱밥을 사용했습니다. 바람에 더 잘 날리는 톱밥 활용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가장 액티브한 장면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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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도 놀란 ‘튼튼한 내구성’

‘LG G6’가 십자가 모양의 통에 담겨 연속 낙하하는 장면에서는, 혹시나 파손이 발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부딪히는 소리가 너무 컸기 때문인데요. ‘LG G6’는 여러 차례 재촬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멀쩡한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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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를 제작한 아트디렉터도 “수많은 낙하테스트로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도 파손되지 않는 LG G6의 내구성에 감탄했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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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이 많았던 고온/저온/충전 후 발열

‘LG G6’는 약 5,000시간 동안 총 1,000여 항목을 테스트했습니다. 이는 국제 기준보다 엄격합니다.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표준 규격 ‘MIL-STD 810G’도 획득했는데요. 제품의 품질에 자신 있었던 만큼 이러한 노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이 구간은 발열 등 여러 가지 부분을 연속으로 보여줘야 해 유독 NG가 많았는데요. 그래도 결국은 정상적으로 촬영을 할 수 있어서 한숨놨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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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LG G6’의 장점인 광각 카메라로 골드버그 장치의 전체 모습을 찍으며 마무리했습니다. 세트의 크기는 ‘LG G6’의 18:9 화면비와 같은 가로 8m, 세로 4m였습니다. 전체 세트가 한 화면에 들어오는 모습은 광각 카메라 기능을 보여주기 적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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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달리 말이 통하지 않는 기계와 촬영을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한 난관이 많았습니다. 잘 작동하던 장치가 갑작스러운 NG를 낼 때는 몇 번이나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골드버그’ 장치 덕분에 고객들에게 제품의 기능을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어 무척 뿌듯합니다. 여러분도 이 영상으로 ‘LG G6’가 전하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강의석커뮤니케이터 벳지

강의석 부장은 LG전자 MC 본부 글로벌 마케팅 2팀에서 'LG G6' 관련 디지털 컨텐츠 개발과 미디어 집행을 담당하고 있다.
라틴 음악을 좋아해 직장인 밴드(이름넉자밴드)에서 퍼커션을 담당하고 있고, 영화 등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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