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원 더 진화한 곡면 스마트폰, 'LG G 플렉스2' 개발자 인터뷰

‘LG G플렉스2’는 LG전자의 올해 첫 스마트폰으로 많은 분들의 기대가 컸을 거라 예상되는데요.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G 플렉스의 후속작으로 동일한 콘셉트의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후면부에는 위치별로 서로 다른 4가지 곡률을 적용했고, 매력적인 컬러와 참신한 UX를 구현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제가 더 블로거 자격으로 ‘LG G플렉스2’를 만든 분들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볼수록, 쓸수록 사람에겐 곡선 LG G 플렉스2 문구와 제품 이미지입니다.

# ‘LG G 플렉스2′ 개발자 인터뷰 – 조두찬 수석, 서지영 과장

Q1. ‘LG G플렉스2’의 완성도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시는지요?

조두찬 수석, 서지영 과장이 LG G 플렉스2를 들여다 보고 있다.

‘G 플렉스’의 핵심 속성인 곡률과 상하 커브 등은 유지하면서도 곡면 스마트폰으로서의 심미적인 아름다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초기 기획단계에서 디자인 및 기능을 잘 정리했기 때문에 개발 기간 중 성능 최적화에만 집중했고 그 결과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G 플렉스2’를 처음 접했을 때, 한 손에 딱 들어오는 느낌은 지금까지 만져본 어떤 스마트폰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높았는데요, 초기 목업보다 실제로 구현된 컬러와 패턴이 더 잘 나왔다고 봅니다. 특히 빛에 따라 다양하게 패턴이 변하는 후면 커버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출시 전 스냅드래곤 810 칩셋의 발열 루머가 많았지만, 실제 출시 후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고요. 최고 성능의 칩셋을 적용해 카메라, 웹서핑, 게임, 동영상 등을 즐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LG G플렉스2’ 기획 시 중점을 둔 것은 무엇인가요?

LG G 플렉스2 제품 이미지입니다.

‘G 플렉스2’는 전작인 G플렉스의 연장 선상에 있는 제품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과 P-OLED 디스플레이, 커브드 배터리 등의 큰 특징은 이어가면서 전작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후속작인 ‘G 플렉스2’에서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고민은 ‘사용성’과 ‘대중성’이었죠.

초기에는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고려했으나, 전작에서 사용한 700R의 상하 곡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가 사용성과 몰입감 면에서 고객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고 이를 계승키로 했습니다. 거기에 후면과 측면에 4가지 곡률을 적용해 디자인적인 만족도와 화면 몰입감, 터치감, 그립감 등의 사용자 편의성 등을 잡고자 노력했습니다.

LG G 플렉스2의 곡면 디자인과 편안한 그립감을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Q3. 화면 크기가 전작 6인치에서 5.5인치로 작아진 이유는?

 조두찬 수석, 서지영 과장이 G 플렉스2를 들고 있다.

6인치로 출시했던 G플렉스는 화면이 커서 좋지만 휴대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런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기획 단계에서 다양한 사이즈를 고민했고, 여러가지 화면 크기의 목업을 만들어 테스트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큰 사이즈의 스크린과 곡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크기가 5인치~5.5인치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는데요. 최종적으로는 대화면으로 사용자의 몰입감을 높여줄 수 있는 5.5인치의 스크린을 채택했습니다.

Q4. G플렉스의 UI가 G3와 비슷한데요, 앞으로 G라인업의 UI는 통합되나요?

‘G 플렉스2’의 UI는 G3를 기본으로 한 것은 맞지만 통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단, ‘G3’의 GUI를 베이스로 둔 이유는 기존 사용자에게 ‘심플하다’, ‘디자인이 미려하다’라는 좋은 반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여기에 ‘G 플렉스2’만의 곡면 UI를 살릴 몇 가지 요소를 더했습니다. 관련해서 창가의 블라인드를 내려 햇빛을 보는 것 같은 ‘글랜스 뷰’라는 새로운 UX가 생겼는데요. 잠금화면에서 터치해 스크롤을 하단으로 내리면, 하얀색 날짜와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상태 바를 통해 부재중 전화, 이메일, 메시지, SNS 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플렉스2의 그랜스 뷰 기능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화면 위쪽에서 손가락을 끌어 내리면 수신된 문자, 부재중 통화 등을 확인할 수 있죠.
마치 화투패를 슬쩍 보는 것처럼 말이죠.

LG G 플렉스2 ‘글랜스 뷰’ 동작 영상

그 외에도 ‘G 플렉스2’는 먼 거리에서도 인식 가능해진 ‘제스쳐 샷’과 셀피 촬영 후 타원형으로 내려 촬영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제스쳐 뷰’는 ‘G 플렉스2’ 고유의 사용 패턴을 고려한 UX라고 보시면 됩니다.

LG G 플렉스2의 글랜스뷰 기능과 제스쳐샷 기능을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Q5. ‘G 플렉스2’에 탑재된 윈도우 글라스와 곡률의 변화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스마트폰 전면의 윈도우 글라스는 ‘고릴라 글래스3’에 독자적인 화학처리 공법을 더해 강도를 20% 높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화면이 파손되는 경우에는 글래스의 강도가 결정적인데, ‘G 플렉스2’의 ‘듀라 가드 글라스(Dura Guard Glass)’는 전반적인 글래스의 강도를 높여주어, 소비자가 실수로 폰을 떨어뜨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시켜줍니다. 또한 ‘G 플렉스2’의 곡면 구조는 낙하시 파손 위험을 덜 수 있지만, 후면 커버에 발생되는 잔 기스는 불가피한데요. 후면 커버 역시 G플렉스처럼 셀프 힐링을 지원하는데, 복구 속도가 18배 빨라졌습니다.

G플렉스2의 셀프힐링은 후면에 생긴 스크래치를 스스로 원상복구하는 기능입니다.
마치 엑스맨의 울버린처럼 말이죠.

LG G 플렉스2 ‘셀프힐링 기능’ 동작 영상

‘G 플렉스2’는 전면부에 700R의 곡률을 적용했고, 후면부에는 650R, 모서리에는 550R, 측면부에는 400R의 각기 다른 4가지의 R값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좀 더 조작하기 쉬운 그립감과 손에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또한 백 커버는 마치 카멜레온처럼 빛에 비치는 각도에 따라 컬러와 디자인이 달라지도록 구현했는데요. 현재 선보인 플라멩코 레드나 플래티넘 실버 컬러도 수많은 시도와 시행착오 끝에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LG G플렉스2’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결정적인 한마디를 해주세요.

조두찬 수석, 서지영 과장이 LG G 플렉스2를 들고 있다.

진짜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과 촉감, 그리고 5.5인치 대화면이 웹서핑이나 콘텐츠 감상에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곡면 디스플레이를 타고 스크롤하는 터치감도 훌륭하고요. 궁금하신 분은 ‘LG G 플렉스2’ 체험존이나 근처 LG베스트샵 매장에서 G 플렉스2를 꼭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렇게 ‘LG G 플렉스2’를 기획하고 개발하신 두 분의 인터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G 플렉스2’의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획/개발에 대한 고민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의미가 깊었던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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