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캠페인,나눔에 나눔을 더하면?

“2천만원 모으기 프로젝트! 여러분도 동참해 주세요!”

난데없이 회사 로비에서 들려온 2천만원 모으기 프로젝트(?). 도대체 2천만원으로 무엇을 하려는걸까요?

조금은 특별한 헌혈 캠페인!

320ml 혈액 나눔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헌혈, 지난 9월 말부터 약 3주간 LG전자 13개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는데요. 기존의 헌혈과는 다른 조금 특별한 헌혈이었다고 하네요~^^ 바로 LG전자가 헌혈자 1명당 1만원의 기금을 희귀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를 후원한 캠페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이 아이들에게 응원메세지를 보내면 메시지 1건당 1천원의 기금이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치료비 2천만원 모으기 프로젝트! 그 결과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헌혈캠페인 현장▲ Life’s Good Day 헌혈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직접 현장으로 나선 임직원들

여러분의 참여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SNS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받지 않는 경우 수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급성 질환)을 앓고 있는 원영이와 선천성 만성육아종증(백혈구의 면역체계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희귀질환)을 앓고있는 민호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관련글: 희귀병을 앓는 원영이와 민호에게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많은 임직원들과 네티즌 여러분께서 헌혈과 응원댓글로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LG전자 블로그(http://social.lge.co.kr), 트위터(www.twitter.com/LGElectronics), 페이스북(facebook.com/theLGstory) 에 응원 메시지를 남길 때마다 1천 원씩 기부되었습니다.

먼저 LG전자 임직원 1,045명이 따끔한 바늘을 통한 용기있는 나눔을 실천했습니다.점심시간의 달콤한 휴식을 포기하기도 하고, 바쁜 업무 중에 겨우 시간을 내기도 하고, 처음 해보는 헌혈에 떨린 마음으로 팔을 걷어붙인 직원도 있었습니다. ^^ 반면 출장을 다녀온지 한달이 되지 않았거나,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 건강상의 이유 등 헌혈부적격 사유로 인해 아쉽게 헌혈에 동참하지 못한 분들도 있었습니다.비록 헌혈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응원의 마음만은 아픈 원영이와 민호에게 전달되었을 거라 믿습니다^^!

헌혈캠페인 현장▲ Life’s Good Day 헌혈캠페인 현장 모습

헌혈캠페인 현장▲ 헌혈캠페인 참여를 위해 신상카드 작성 중인 임직원들

헌혈하는 모습▲ 원영이와 민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임직원들!

SNS로 10,900명의 사랑에 감동했습니다!

사실 SNS를 통해 얼굴 본적도 없고, 이름도 처음 들었을 원영이와 민호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응원해 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SNS를 통해 전한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 하나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함께 걱정하고 , 안타까워하며, 원영이와 민호의 건강한 앞날을 기도해 주셨고 헌혈캠페인이 끝난 지금도 SNS를 통해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 분들이 댓글을 통해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원영이와 민호에게 전달되어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화면 캡쳐▲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원영이와 민호를 위한 응원과 격려의 댓글

치료비 2천만원 모으기 프로젝트 성공?!

치료비 20,000,000원 모으기 프로젝트! 과연 성공했을까요? 11,945명의 나눔이 모여 희귀혈액질환 아이들의 치료비 2천만 원 모으기 프로젝트는 성공해 LG전자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각각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나 혼자의 나눔으로는 그 영향이 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나눔이 하나 둘 모이면 아주 큰 나눔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이죠. 이번 헌혈캠페인을 통해 한사람의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도움이 되는 현장을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경험하셨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작은 나눔부터 하나씩 시작해 볼까요?

헌혈캠페인 환아 치료비 전달식 기념 사진▲ LG전자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비를 전달하는 모습 

원영이와 민호 부모님으로부터 온 편지!

헌혈캠페인이 끝난 지 보름 뒤. 원영이와 민호의 부모님으로부터 감사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원영이와 민호를 위해 헌혈과 응원 댓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입니다.자녀가 아프면 대신 아프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이라고 하죠? 아픈아이들로 인해 큰 슬픔에 있었을 부모님께도 병마와 싸우느라 힘겨운 아이들에게도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LG전자 헌혈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눔에 대한 작은 관심과 참여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감사 편지 사진

▲ 원영이 어머님이 보내주신 감사편지

LG전자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민호에게 보내 주신 임직원 분들의 따뜻한 댓글과 사랑의 헌혈을 통해 전달해 주신 정성이 저희 부부에게는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는 날이 그렇지 않던 날보다 많았던 민호는 2012년 9월 12일 멀리 독일 공여자 공여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현재 사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이종편대숙주병이라는 거부 반응과 잦은 발열, 구토, 불안전한 혈액 검사 수치들로 인해 아직까지 무균실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조만간 좋아지리라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골수 이식은 완쾌 진단을 받기까지 약 1년 여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식 후 3개월까지는 일주일에 두 번, 6개월까지는 1주일에 한 번, 이후는 2주 또는 한 달에 한 번 병원에 가서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진단을 통해 백혈구 등 부족한 부분은 보충해 주고 치료 범위와 수위를 조절하게 되며, 완쾌되기 전까지는 자외선이나 감염에 취약하여 대외 활동은 삼가고 집안에서 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TV속 CF에서 “사랑해요~~ 사랑해요~~~ LG!!~~” 라는 LG 로고송이 나오면 아빠가 다니는 회사라고 무척이나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아이에게 희망과 좋은 추억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완치되어 다른 아이들처럼 바깥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뛰어 놀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그리고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도 엄청난 치료 비용에 더 아파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 번 LG전자 및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0월 31일

민호 가족 드림

▲ 민호 아버님이 보내주신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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