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서포터즈 러브지니가 찾은 에티오피아의 희망

“나 진짜 가?” 비행기가 땅 위를 도약하는 순간 머릿속을 가득 채운 이 말이 이번 여정의 시작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동안 실감 나지 않았던 에티오피아 행이 비로소 실감 나는 순간이었죠. 아프리카에 가다니!

저는 LG전자의 CSR을 공부하고 알리는 ‘러브지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사업장 방문차 에티오피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생소한 나라에 가는 만큼, 가기 전에 설렘 반 두려움 반의 마음을 안고 많이 고민해 보았습니다. 과연 대학생인 제가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알릴 수 있을까 하고요. 고민 끝에, 멀리서 봤을 땐 느낄 수 없는 에티오피아의 ‘희망’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뷰파인더에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죠.

#1. 낯선 땅과의 첫 만남

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에티오피아의 비포장도로가 길게 펼쳐진 모습

에티오피아, 특히 LG희망마을이 있는 지역은 제게 너무나도 생소한 풍경이었습니다. 하지만 비포장도로를 들어가는 순간 펼쳐진 탁 트인 풍경은 제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들판 사이로 에티오피아 농민들과 짐을 진 가축들이 지나가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높고 푸른 하늘

이윽고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저는 어느새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아름다움을 두 눈으로 보고 나니, 낯선 땅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이곳의 아름다움으로 가슴이 벅찼습니다.

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이 나무는 흡사 우리나라에 있는 올림픽공원의 ‘나 홀로 나무’ 같아서 에티오피아가 친근해 보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2. 보석 같은 눈망울의 아이들

에티오피아 아이 셋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마을을 돌아다니는 내내 저희 일행을 보고 수많은 아이들이 해맑은 웃음을 머금고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우리들의 존재 자체를 신기해하고, 우리의 방문을 환영해 주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아이들이 환하게 웃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손을 잡아주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온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더 밝은 미소로 화답해 주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아이들이 카메라를 향해 웃거나, 엄지를 들어 보이는 모습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사진을 통해 소통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희망마을에서 만난 아이들의 표정과, 보석 같은 눈빛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에티오피아 아이 셋이 대문 앞에서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

짧은 만남 속에서 과연 마을 아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은 아이들을 만나고 나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곧 깨달았습니다. 이 땅의 희망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아이들임을.

#3. ‘희망’을 만들어가는 곳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여인 두명의 모습(왼쪽), 닭장 안에서 달걀을 들어 보이는 남성의 모습(오른쪽)

희망 마을에는 농업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자활을 돕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덕분에 마을 주민들은 스스로 텃밭을 가꾸고, 닭을 키워 수익을 냅니다.

풍성한 밀밭

작물 재배가 어려운 땅임에도 여러 번의 시행 착오를 통해 지금은 꽤나 많은 농작물이 희망마을에 자라나고 있습니다. 풍성한 밀밭의 아름다운 풍경은 주민들과 LG전자의 땀방울이 담겨있는 것이죠.

직업훈련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하는 모습. 배경에 LG로고가 눈에 띈다

TVET(직업훈련학교)와 현장실습중인 학생들을 만나고는 배움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꿈을 안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한국의 학생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들의 열정이 바로 에티오피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겠죠.

#4. ‘희망’이 실현되는 곳, HOPE COMMUNITY

희망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앞일에 대하여 어떤 기대를 가지고 바람’ 그리고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 이 두 가지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HOPE’ COMMUNITY라는 이름은 이러한 의미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질문에 망설임 없이 ‘네’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웃는 아이,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 카메라를 향해 거수경례는 하는 군인

저는 이번 탐방을 통해 이곳에 진짜 ‘희망’이 있음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환한 미소,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빛나는 청년들, 그리고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의 땀방울의 눈부신 반짝임이 바로 이 땅의 희망이기 때문이죠.

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아이 두명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언젠가 에티오피아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저는 훨씬 더 멋진 곳으로 바뀌어 있는 HOPE COMMUNITY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희망이 이 곳에 가득한 이상, 놀라운 기적은 멈추지 않고 이곳을 가득 채울 테니까요. 이 땅의 새로운 기적을 앞으로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LOVELY ETHIOPIA!

정소영 아바타Opinions 벳지

정소영은 LG전자 대학생 CSR서포터즈 러브지니 2기이자 사진과 CSR 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다. ‘감동을 주는 인생을 살자’라는 모토로 따뜻한 이야기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발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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