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의 건강을 부탁해요~

지난 11월 5일, 한국에서 9,000km 떨어진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시레고요 학교(Siregoyo School)’, 학생들이 하나둘 교실 밖으로 나와 두 손을 씻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사가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위생교육 캠페인’ 때문인데요. LG전자는 에티오피아 공중위생 보건 의식 함양과 질병 예방을 위해 22개 초등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 콜레라 예방을 위해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와 협력을 해왔는데요. 에티오피아에선 매년 12,000여 명이 콜레라 균으로 인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특히 유아 사망률이 높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셰프(UNICEF)의 공동 연구 결과 도시의 50% 수준에 불과한 시골 지역의 양수 공급 수준이 지역 주민의 보건•위생에 대한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가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까닭

2015년 2월 콜레라 백신 접종 때 찍은 단체사진

LG전자는 지난 2월 개발에 성공한 현지적합형 콜레라 백신을 5만여 명의 주민들에게 접종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콜레라 발병 지역을 조사한 끝에 ‘콜레라 고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오로미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무료 접종한 것입니다.

LG 임직원과 현지 의사가 아이를 진찰하고 있다

그동안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저렴한 가격의 백신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에 보급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했답니다. 현지 정부 기관을 비롯한 보건•위생 분야 이해관계자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협력기관: Ethiopian Public Health Institute, Oromia Regional Health Bureau, WHO, UNICEF, Core Group, Armauor Hansen Research Institute 등)

무엇보다도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LG전자의 CSR 방침에 따라 수혜 지역 주민의 참여가 결실을 맺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해주었지요. 지난 2월 총 48개의 백신 지원팀(각 최소 3명 이상), 14명의 감독관, 40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을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주민을 위한 보건 위생 캠페인으로 확대 

LG전자는 올해 11월부터 백신 보급을 통한 위생 개선 활동과 함께 보다 근본적인 위생 관리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자 초등학교 대상 순회 위생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정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줄을 서서 진료를 받는 모습

주요 활동으로는 학교 자치 클럽의 보건 위생 관련 역할 놀이(role play)와 시 낭송, 인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및 손 씻기 활동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대표적 수혜자인 Berek Woreda 지역 주민들의 위생 습관, 백신접종, 예방가능한 수인성 질병 등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보건∙위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아이가 LG로고가 붙어 있는 물통에서 흐르는 물로 손을 씻고 있다.

예를 들어, 보건∙위생 관련 영상 및 프린팅 자료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질병 예방과 백신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 뿐 아니라 전파한 메시지에 대해 지속적인 토론과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지지(애드보커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학교에 손 씻기 실천을 위한 비누, 물통 등의 위생도구를 제공하고, 수혜지역 보건소 및 교육 기관 소속 전문 의료인의 도움으로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2015년 11월 30일까지 22개 초등학교를 거점으로 62,104명의 직∙간접 수혜자가 예상됩니다.

지역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사업 설명회를 듣고 있다

캠페인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역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월 Health office, Education office, District administration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설명회에서 모두 자기 일처럼 관심을 가져주어 무척 고마웠던 기억이 납니다.

지속적인 보건∙위생 활동이이루어질 지정 초등학교의 모습

11월  위생 캠페인 진행 시 찍은 단체사진

이날은 지역 언론과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 학교와 공동체를 대상으로 백신과 위생의 중요성 그리고 질병 예방에 대한 대대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캠페인 활동을 확산시켰습니다.

Woreda health office, education office, 지역 언론, 종교지도자, 교사, 학부모, 아동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공동체 단위 프로젝트 개시를 지역 주민과 관공서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표했습니다. 또한, 교육을 통한 위생과 백신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지속적인 보건∙위생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 초등학교(보건∙위생 클럽)를 조직하는 등 커뮤니티 중심의 캠페인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에티오피아의 질병 및 빈곤 문제 해결과 백신 보급 사업을 지속 전개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 앞장설 계획입니다.

박찬욱 아바타커뮤니케이터 벳지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점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사회와 공존하려고 노력할 때 성장과 번영을 누릴 수 있음을 믿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고 싶습니다.

Trackback http://social.lge.co.kr/wp-trackback.php?p=101989

Relat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