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와 브리의 부부 공동출근구역 22화] 나는 어제 네가 마트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아내가 다니는 회사로 이직한 남편, 연상연하 사내커플의 좌충우돌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갈 [디노와 브리의 부부 공동출근구역] 은 매주 수요일 연재됩니다. 다음 연재는 12월 10일(수)에 발행됩니다. 여러분의 경험을 보내주시면 웹툰에 반영해드립니다.

ep22 제목 : 나는 어제 네가 마트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 상황 : 낮, 아파트 주변 일상적인 놀이터. ## 상황 : 디노가 베란다에서 브리에게 전화를 함. 디노 : 이번 주 토요일 루비 생일인 거 알지? 브리 : (전화로) 벌써 일년이 지났어? 정말 빠르다. ## 브리 : (전화로) 알았어. 그 날은 꼭 집에 들어갈게. ## 디노 : 함께 있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선물도 중요해. 브리 : (전화로) 디노. 네가 사. 난 시간이 없으니까.

## 디노 : 요새 여자애들 사이에 미미의 집 세트가 유행이래. 30만원 정도 하는 건데. 브리 : 뭐야. 무슨 장난감이 그렇게 비싸? ## 디노 : 요새 너도 없고 허전할 텐데 선물이라도 좋은 걸 해주고 싶어서. (side-속으로) 사실 20만원인데 ㅋㅋ. 브리 : 아무리 그래도... ## 디노 : 루비가 계속 사달라고 조르더라. 브리 : 흠. 어쩔 수 없지. 디노가 사면 내가 계좌로 돈 부쳐줄게. ## 상황 : 아파트 옆 마트 외관 ## 상황 : 디노가 대형 마트 내부 장난감 코너를 두리번거리고 있음. ## 상황 : 미미의 집이 한쪽에 대량으로 쌓여져 있음. 디노 : (미미의 집 세트를 들어올리며) 이건가?

## 상황 : 반값 할인 50%라고 적힌 팻말이 있음. 판매원 : 고객님. 오늘 사시면 50%할인해서 10만원이에요. 디노 : 뭐야. 반값이라고? ## 디노 : (흐뭇하게 웃으며) 뭐야. 이거 비자금을 두둑하게 챙길 수 있는 기횐데? ## 상황 : 베란다에서 디노가 미미의 집 세트를 놓고 주변을 두리번거림 ## 상황 : 선물을 대형 수건으로 덮는다. 디노 : 오케이. 이러면 루비가 생일 전까지 못 알아보겠지. ## 상황 : 거실 쇼파에 앉아 흡족한 얼굴로 TV를 보는 디노 디노 : (두 손을 모으고) 간만에 20만원 보너스 감사합니다. 브리 수석님 후훗! ## 상황 : 브리에게 전화가 걸려옴. ## 디노 : 응. 브리야. 걱정하지마. 이미 사서 잘 숨겨뒀어. (side) 30만원은 꼭 계좌로 부쳐! ## 브리 : 그런데 취소하고 내 카드로 다시 결제 해. 카드사 이벤트라고 유아용품 20%할인을 해준다네. (side) 내가 회사에서 카드 전해 줄게. 디노 : 응?

  ## 디노 : (손을 저으며) 아... 아니야. 귀찮아. 그냥 할래. 브리 : 6만원이나 할인해준다니까. 집 앞이잖아. ## 디노 : 6만원 때문에 번거롭게 가야겠어? ## 상황 : 둘 사이에 침묵... ## 브리 : 너, 솔직히 말해. 얼마야? ## 상황 : 둘 사이에 침묵.... ## 디노 : (털썩 주저앉으며) 시... 십만 원 에필로그 ## 상황 : 포장마차에서 찰수 대리와 술 한잔 찰수 : 그래서 브리 수석님에게 들킨 거예요? 디노 : (아쉬운 얼굴로)응. 20만원이나 챙길 수 있었는데. ## 디노 : (아련한 얼굴로) 스릴 있더라. 고등학교 때 엄마에게 자습서 값 삥땅 치다가 걸린 이후로 오랜만에 느껴본 스릴이었어. 찰수 : (고개를 저으며 생각) 결혼은 역시 안 해야 겠어.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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