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와 브리의 부부 공동출근구역 38화] 찰수 대리의 착각(?)

같은 회사에 다니는 연상연하 사내부부의 좌충우돌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갈 [디노와 브리의 부부 공동출근구역]은 매주 수요일 연재됩니다. 다음 연재는 4월 8일(수)에 발행됩니다. 여러분의 경험을 보내주시면 웹툰에 반영해드립니다.

## 상황 : 디노 사무실. 찰수대리가 알차장에게 혼나고 있다. 알차장 : 이번 달 주문할 때 수량 확인도 안하고 공문 보냈나욥? 왜 자꾸 기본적인 걸 까먹나욥! 찰수대리 : 죄... 죄송합니다.   ## 상황 : 자리에 앉아 한숨을 쉬는 찰수대리. 그리고 그 뒤에서 알차장의 목소리. 알차장 목소리 : 대리씩이나 되서 이런 실수를 하다니욥.  ## 상황 : 디노가 찰수대리 옆자리로 오면서 디노 : 찰수대리. 머리 식힐 겸 차 한잔 어때? 찰수대리 : 네…  ## 상황 : 휴게실에서 둘이 자판기 커피를 뽑아 들고 디노 : 알차장님 말은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 찰수대리 : 제가 잘못한 거죠 뭐.  ## 찰수대리 : 사실... 상담할 일이 있어요. 이것 때문에 업무에 집중을 못하겠어요. 디노 : 응? 뭔데.  ## 상황 : 약간 멀리서 둘의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줌. 시간의 흐름을 주기 위함.  ## 디노 : (놀라는 얼굴로) 뭐? 찰수대리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찰수대리 : 네. 그것 때문에 신경쓰이네요.   ## 찰수대리 : 오늘이 제 생일이라 아마도 고백할 거 같은데.

디노 : 너…너무 앞서나가는 거 아냐?  ##  찰수대리 : 만약 선물을 받으면 어떻게 상처주지 않고 거절해야 할까요? 디노 : (흥미롭다는 얼굴로) 그 여자가 누군데?    ## 찰수대리 : (진지한 얼굴로) HR부서 수지씨요. 디노 : 에에? 뭐라고? 수지 사원?  ## 디노 : (말풍선에 퀸카 수지의 얼굴을 그리며) 그 여자 퀸카잖아. 말도 안되는 소리를.. 찰수대리 : 뭐가 말이 안된다는 거죠? 디노 : 수지가 왜 찰수를 좋아해. 찰수대리 : 제가 어때서요.   ## 상황 : 알차장에게 깨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찰수대리 나레이션 : 회사에서 나름 인정받는 대리죠.   ## 상황 : 씨익 웃는 꺼벙한 얼굴의 찰수대리 나레이션 : 얼굴 이만하면 됐죠.  ## 상황 : 여자들이 싫어하는 어색한 패션으로 등장하며 찰수대리 나레이션 : 나름 꾸미면 스타일도 먹어준다구요. (side)도둑 아님

## 디노 : (땀을 닦아내며) 그... 그건 그렇지만. 찰수대리 : 그럼 뭐가 문제인데요?  ## 디노: 솔직히 말해봐. 찰수대리 모쏠이지? 찰수대리 : (고개를 돌려 시선을 외면하면서) 누... 누가 그래요?  ## 디노 : 딱보면 아는데. 괜히 여자들이 말 한마디 걸면 자기한테 관심있는줄 알고 설레지? 찰수대리 : 제..제가 뭐 어린앤가요? 아니거든요. (side) 예..예리하다  ## 디노 : 아무튼 수지씨가 절대 그럴 일 없으니 마음놓고 일에 집중해. 찰수대리 : 무슨 소리예요. 제가 수지씨랑 사귀면 어쩌실 거예요? 디노 : 10만원 쏜다.  ## 찰수대리 : (분한 얼굴로) 각오하세요. 으드득.  ## 상황 : HR 사무실 팻말이 있는 문을 열며 들어가는 찰수대리와 디노. 찰수대리 : 수지씨.  ## 상황 : 수지씨 앞에 선 찰수대리.  찰수대리 : 저한테 관심 있죠?  수지 : (당황한 얼굴로) 네? 무슨 말을.. ## 찰수대리 : 수지씨. 저 이래봬도 멋진 놈입니다. 수지 : 왜 그러세요..  ## 찰수대리 : 가끔씩 깨톡으로 힘내라고 하트보낸 거 의도적인 거잖아요. 수지 : 무슨 말이에요? 그건 깨톡 게임추천 메시지잖아요. 그리고 저 사귀는 사람 있거든요. 칫 별꼴이야!  ## 상황 : HR 사무실을 나오면서  찰수대리 : 찰무룩… 디노 : (눈물나게 웃는 얼굴로) 푸하하하. 게임메시지를 관심으로 오해하다니. 몇 살이야. (side) 10만원 내놔. 찰수대리 : (시무룩한 얼굴로) 이상하네요. 분명 수지씨가 저를 좋아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에필로그  ## 상황 : 선물박스를 들고 집 현관문을 여는 수지. 수지 : 나 왔어..   ## 수지동생 : 뭐야 오늘도 고백 못 했어? 생일선물 준비했다면서 수지 : 다른 사람들 앞에서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니까 부끄러워서... (side) 그래도 찰수씨 박력있고 멋있더라.  ## 수지동생 : 쯧. 언니는 그 성격 못 고치면 평생 모쏠 못벗어난다. 수지 : 언젠간 내 마음을 꼭 전할거야.  ## 상황 :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코를 흠칫하면서 기침을 하는 찰수. 찰수대리 : 에취. 누가 내 이야기하나. (side)역시 난 혼자가 편해.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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