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소울푸드, 여름 보양식 열전

이제 여름도 끝자락을 보이고 있죠? 연일 기승을 부리는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입맛을 돌려주는 보양식 한 그릇이 생각나시죠! 더위에 지친 여러분들을 위해 LG전자 커뮤니케이터들이 밝힌 보양힐링~

LG전자 커뮤니케이터 6인의 “보양식 열전” 

지금부터 평범하지만 비범한 직장인인 LG전자 커뮤니케이터들이 추천하는 “나만의 소울푸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들의 음식에는 저마다의 소중한 사연들이 깃들어 있을텐데요, 바로 지금 공개합니다.

① 몰라봐서 미안하다, 멍게와 양꼬치

김철근 책임연구원의 여름보양음식 '멍게'과 '양꼬치'

김철근 책임연구원, CTO. 

올 여름 휴가 때, 개인 사정으로 집에만 있어야 해 울적해 하는 저를 위해 절친이 바다 맛을 느끼게 해 준다며 멍게를 사줬습니다. 친구의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에 멍게가 더해지니 정말 동해 바다에 온 것 같았습니다. 단순하다고만 생각했던 술안주에 추억이 더해져 더 맛있더군요. 멍게는 지방질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해산물이라 늘 즐겨 먹는 안주(?)지만 올 여름의 멍게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올 여름 휴가를 휴가답게 만들어 준 최고의 보양식. 고맙다 멍게야~

또 하나. 몇 해 전 여름, 중국 출장에서 만난 중국 연구원이 피부와 체력 보강에 좋다며 양꼬치를 소개해줬습니다. 특이한 향 때문에 억지로(?) 맛있다는 표정으로 먹었는데요,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다시는 먹지 않겠다고 결심했죠. 그런데 한국으로 돌아온 뒤 그 향이 자꾸 생각나더군요. 다시 접한 양꼬치의 맛은 중국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완전 맛나더군요. 지금은 양꼬치 매니아가 되어 가끔은 부모님을 모시고 양꼬치로 외식을 합니다. 오해해 미안하다. 이렇게 맛있는 너를…

② 맛없는 자몽의 화려한 변신, 자몽청

안재웅의 여름보양음식 '자몽청'을 활용해 자몽주스를 만든 모습

안재웅 사원, AE사업본부

저를 힘나게 하는 음식! 자몽청입니다. 선물받은 자몽이 맛이 없다며 설탕에 절여 자몽청을 만든 여친! 사실 여자친구가 요리나 음식을 잘 못하기에 당연히 맛이 없을 줄 알았답니다.(이 자리를 빌어 미안..) 유명한 카페에서 마시는 것과 다름없는 멋진 자몽차 맛이 정말 신기했답니다.

자몽은 혈액 속의 인슐린 수준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붉은색 자몽 속 베타 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암예방 효과까지 있다네요~ 이젠 저도 자몽의 팬이 되었어요~

③ 육아우울증을 이기는 맛, 얼그레이 밀크잼

전찬훈 선임연구원의 여름보양식 '홈메이드 얼그레이 밀크잼'.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밀크잼과 빵(좌). 병에 담겨있는 밀크잼(우)

 전찬훈 선임연구원, CTO

곧 돌을 앞둔 아기를 돌보느라 지친 마눌님께서 갑자기 얼그레이 밀크잼이 먹고 싶다며 직접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일명 얼.밀.잼 프로젝트!

우유, 얼그레이 차 등으로 완성된 잼이 정말 맛있더군요. 오늘 아침에도 식빵에 발라먹고 나왔습니다. 이제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겠다며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갑니다. 저도 가끔 저어야 합니다. 덥고 땀나지만 그 맛은 정말… ㅠ.ㅠ

또 한가지, 얼그레이 차의 효능은 정말 다양하다고 합니다. 감기 예방, 스트레스 완화, 다이어트 효과, 불면증 해소까지… 이러니까 혼자 먹기엔 조금 아쉽죠?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어 볼께요~ ^^

 

④ 라이더를 달리게 하는 힘, 초계국수 

최선욱 연구원의 여름보양식 '초계국수'. 젓가락으로 초계국수를 뜬 모습

최선욱 연구원, MC사업본부

라이더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팔당의 맛집 초계국수. 자타가 공인하는 라이더인 저는 ‘초계국수 먹으러 가자~’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려 땀을 쭉 빼고 , 얼음이 동동 떠다니는 새콤한 초계국수 육수 한 모금을 마실때의 기분이란! 더위도 싹 가시고 스태미너도 보충할 수 있어서 돌아가는 길도 너무 좋답니다.

 

⑤ 허영만의 ‘식객’이 보증하는 냉면 맛집

최재혁 주임연구원의 여름보양식 '냉면'과 '육전'

최재혁 주임연구원, CTO

평양냉면, 함흥냉면과 함께 한국의 3대 냉면인 ‘진주냉면’을 소개합니다. 허영만 작가의 만화 ‘식객’에도 나왔던 집입니다. 해산물과 쇠고기를 넣어 육수를 만들었는데 그 맛이 독특하면서도 너무 맛있었어요. 육전과 함께 진주냉면 한 그릇 어떠세요? 더위에 지친 몸이 확 깨어나는 맛입니다.

 

⑥ 감기를 물리친 음식, 삼계탕 사촌(?) 파계탕

신일권 사원의 여름보양식 '파계탕'이 그릇에 담겨있다.

신일권 사원, 한국영업본부

미국에서 교환 학생으로 공부하던 2012년 초여름, 유난히 몸이 아프고 힘들었던 어느 날. 영어가 두려워 병원도 못 가고,  감기약 몇 알을 구해 먹었으나 통 낫지 않더군요. 심지어 왕성하던 식욕까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찾은 한인식당에서 삼계탕 재료를 구입해 처음으로 삼계탕을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얼큰하게’ 먹고 싶다는 일념으로 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푹 끓여서 한 그릇 비우고 나니, 이마에 땀방울이 흐르며 몸이 다 나은것 같은 느낌을 들더군요. 단순해 보이지만 삼계탕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고, 마치 육개장을 먹듯 얼큰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일상에서 피로감이 몰려들 때 간단히 45분만 투자해 만들어 보세요. 끓이는 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삼계탕은 의외로 쉬운 음식이었습니다. 특히 싱글족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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