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무작정 따라하기

개인용 컴퓨터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1980년대를 회상해보면 재미있는 추억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당시 컴퓨터를 가진 아이들은 그 자체 만으로 소중한 경험이었을 뿐만 아니라 주위 친구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또한 지금의 PC방과는 달리 컴퓨터라는 새로운 문물을 아이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컴퓨터 학원도 성행했답니다.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방과 후 별도의 컴퓨터 교육을 받았고, 저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컴퓨터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제는 컴퓨터가 없으면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들어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본업이 아닌 취미생활로 즐기는 분들도 생겼고, 업무에서 보조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배우는 분들도 생겨났습니다. 개발자와 함께 업무를 하고 있는 기획자나 디자이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정작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려고 해도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해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프로그래밍 학습을 위한 몇 가지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황과장의 IT캐스팅] ⑪개발자 이해하기 5탄 – 프로그래밍 따라 해보기 

프로그래밍을 종이접기로 표현한이미지 이다. 키보드에 작은 사람이 앉아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래밍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을 꼽으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탁월하다는 점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프로그래밍이란 없습니다.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준비과정부터 테스트까지 아주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프로그래밍 중간에 나온 문제를 해결하면서 다양한 재미도 얻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의 세계에서는 애매모호함이란 없습니다. 틀린 코드는 에러를 출력하게 되고,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밍이 바로 인문학이 아닌 과학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과정은 영어를 배우는 것처럼 하나의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영어와 같은 언어는 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프로그래밍 언어는 컴퓨터와 대화하는데 필요한 것입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말을 하듯 키보드로 컴퓨터와 대화하기 위해 그에 맞는 문법과 코드를 이용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야 유창한 언어를 구사하는 점 또한 비슷합니다.

1) 완전 초보를 위한 프로그래밍 학습도구 : 스크래치 (http://scratch.mit.edu/)

스크래치는 비주얼 프로그래밍 플랫폼으로 MIT 미디어랩에서 만든 도구입니다. 스크래치는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도구로써 레고블럭을 조립하듯 스크래치의 아이템과 기능을 붙이는 것만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스크래치는 비주얼 프로그래밍 플랫폼으로 MIT 미디어랩에서 만든 도구이다. 스크래치의메인 페이지 모습이다

▲ 프로그래밍 학습도구 ‘스크래치’

홉스카치(Hopscotch) : 스크래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아이패드 앱으로 출시되어 있으며, 간단하게 설치하여 응용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래밍에 대한 감각을 키우기에 재미있는 앱입니다.

 홉스카치의 페이지 모습이다

▲ 홉스카치

2) 웹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 생활코딩(http://opentutorials.org/)

최근 일반인들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반증하듯 국내에는 생활코딩 사이트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도 비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페이스북 그룹(http://www.facebook.com/groups/codingeverybody/)을 통해서도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진 분들을 만날 수 있으니 재미있는 공부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생활코딩 웹서비스만들기, HTML, CSS 등 생활코딩이다

▲ 생활코딩

3) 영어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 코드아카데미(http://www.codecademy.com/)

파이썬, 루비와 같은 최근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면 단연 코드아카데미를 추천합니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하나씩 따라 하면서 언어를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코드를 직접 입력하고, 그 결과를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영어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 코드아카데미 사이트 모습이다

▲ 코드 아카데미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프로그래밍 공부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애정을 가지고 하나하나씩 따라 해보는 것만으로 프로그래밍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취미생활이든 개발자와의 업무를 위해서든 프로그래밍을 공부해보면 프로그래밍이 무엇인지, 개발자가 어떤 과정으로 결과물을 만드는지에 대한 간접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바로 도전해 보세요!

황재선 아바타커뮤니케이터 벳지

황재선 차장은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 컨버전스서비스팀에서 플랫폼 전략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생활 변화와 그 활용을 관찰하고, 연구하는데 관심이 많다. 12살 때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8권의 IT 서적을 집필/번역할 정도로 IT에 대한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개발을 평생의 취미생활로 여기는 꿈꾸는 개발자이자, 서비스 기획으로 제 1회 공공정보매쉬업 경진대회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한 기획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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