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보의 IT 이야기 13화] IT 개발도 통역이 필요한가요?

위대한 개쓰비 시즌 2 연재 전, IT에 대한 상상을 펼치는 웹툰 [늘보의 IT 이야기] 입니다. 다음 연재는 5월 19일(월)에 발행됩니다. 휴대폰 개발자 늘보 연구원의 호기심은 어디까지일까요? 함께 상상력을 발휘하고 싶은 IT 소재를 보내주시면 웹툰에 반영해드립니다.

13화 – 요구공학 – 기획자가 원하는 요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나레이션 : 10년도 훨씬 넘은 2000년대 초 공대에서 공돌이로 새학기를 맞이한 우리의 늘보는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황 : PC방 컴퓨터로 전공신청을 하는 늘보와 친구들   ## 상황 : 컴퓨터로 수강신청하는 늘보 close up 늘보 ; 응? 이거 재미있는 과목이네. 친구 : 뭔데.  ## 상황 : 모니터 화면에 “2학년 1학기 전공 필수 : 경제성공학 (3학점)” 늘보 : 경제 성공학이라는 과목이야.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 같아.  ## 친구 : (배를 움켜잡고) 푸하하하. 바보 늘보 늘보 : 왜… 왜 그래?  ## 친구 : 이건 경제 성공학이 아니라 경제성 공학이잖아. 경제적으로 어떻게 개발비용을 투자해야하는지 배우는 과목이라구. (side) 산업공학과 기초과목이지! 늘보 : (진지한 얼굴로) 흠. 어쩐지 학교에서 주식 성공 방법 같은거 알려주는지 알고 좋아했네.  ## 나레이션 : 그리고 10년 후 회사에 다니는 지금의 늘보는 요구공학이라는 것을 접하게 됩니다. 상황 : 회사에서 팀장님이 늘보 자리로 와서  팀장 : 늘보씨. 오늘 오후에 강당에서 요구공학 외부강사 초청 강의가 있으니 참석하고 오세요. 늘보 : 네. (side) 요구공학 세미나요?  ## 상황 : 머리속에 구름풍성을 그리고 상상하는 늘보. 집에서 엄마가 늘보에게 “오늘 내가 너에게 부탁할게 있는데.”, 늘보”엄마 요구를 하실 때는 2cosx+4sinx=2의 근을 구하여 그 수의 제곱한 만큼의 시간안에 해주세요!” 늘보 : 요구공학이라… 요구하는 것도 공학적인 방법으로 해야하는 건가? ## 나레이션 : 하지만 이번에도 늘보는 잘못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상황 : 대강당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님. 그리고 강의를 듣는 늘보 교수 : 요구사항 분석이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첫 단계로서 무엇을 개발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교수 : 즉,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개발자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그것을 향후 개발 공정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사용자의 관점으로 표현하는 과정입니다.

## 교수 : 그렇다면, 이러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게 되는데, 요구사항을 임의적으로 분석,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학적인 방법으로 요구사항을 찾아내고 분석, 관리 등을 해나가는 요구공학(Requirements Engineering)이 등장하게 됩니다. 늘보 : 음… 이런 의미였구만.  ## 나레이션 : 전자 회사에는 크게 기획부서와 개발부서가 있는데요.  소책임 : 기획부서는 소비자의 트렌트, 의견등을 고려하여 기능 기획서를 만들게 됩니다. 말선임 : 그리고 개발부서는 그 기획서를 가지고 개발을 하게 되지요.  ## 나레이션 :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 기획자의 언어는 개발자의 언어와 다르기 때문에 가끔 잘못된 정보교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기획자 : 그러니까 TV에서 휴대폰처럼 단체 채팅이 되게 해주세요. (side) 이미 기존에 다 있는거니 이해할 수 있죠? 개발자 A, B, C : 네  ## 상황 : 기획자 앞에서 이야기함. 아래 개발자의 대사에 기획자는 눈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있는 상황 개발자 A : 채팅 연동을 위해서 서버와 client간의 restful 연동 규격이 필요하고, 각 계정사이에는 보안 프로토콜로 https를 사용해야 하고… 개발자 B : app 이외에 서버에서 실시간 수신이 가능하기 위해서 서비스 layer 구현이 필요하고… 개발자 C : 계정생성시 중복계정체크 및 계정암호선택시…   ## 상황 : 코끼리앞에서 장님인 기획자와 개발자. 기획자 : (코끼리의 코를 만지면서) 네네. 아무튼 제가 말한 의미는 이해하셨죠?. 개발자 A, B, C : (각자 코끼리의 다른 부위를 만지면서) 네. 그럼 개발하도록 하죠.  ##  상황 : 코끼리의 코를 상상하는 기획자와 다리, 귀, 꼬리 조각상을 만들고 있는 개발자들.  ## 나레이션 : 그래서 기획자와 개발자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학문을 요구공학이라고 합니다.  ## 나레이션 : 요구공학 전문가는 기획자의 언어와 개발자의 언어 모두에 대해 이해하고 규격화된 용어로 정리가능해야 합니다. 상황 : 늘보가 기획자와 개발자사이에서 번역을 해주고 있음. 늘보의 옷 태그에 “요구공학 전문가”라고 붙임.  ## 나레이션 : 물론 요새는 과거처럼 순수 기획자 출신보다는 개발자 경험이 있는 기획자도 많아서 보다 정확한 요구사항 정리가 가능한데요.  늘보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격화된 영어로 요구사항을 분류하고 명확화하는 일은 개발의 중요한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기획자 : 고흐 그림에 멋진 BGM이 나오는 앱을 만들어주세요. 콘텐츠는 서버에서 업데이트 가능해야 합니다.  App 개발 상세 요구사항 정리 1. 이미지 슬라이드 재생 기능 : jpg, bmp 지원, 1080p까지 해상도 지원 2. audio 재생 기능 : mp3 지원 3. 개발 언어 : java script language 4. 상세 기능 : 음악 반복재생, 이미지 확대, 축소, 이동 가능  5. 서버 연동 다운로드 매니저 모듈 구현  ## 나레이션 : 요구공학은 국제공인 인증기관에서 관리하는 표준국제 자격증도 있는 상황인데요. 어떤가요. IT업계의 번역사! 요구공학 분야에 한번 자신의 꿈을 펼쳐볼 사람 없으신가요?

김중식 아바타벳지

김중식(런치) 주임은 TV연구소SW개발그룹에서 connectivity(smartshare, remoteApp 등) PM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늘 톡톡튀는 개성 있는 글로 독자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으며, 요시모토 바나나가 세계화를 위해 자신의 이름을 바나나로 했듯이 ‘런치’라는 이름을 LG에 알리기 위해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즐기려 한다. 또한 팀페리도트라는 웹툰 프로젝트 그룹(facebook.com/peridot2013)의 멤버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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