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떠나는 워킹맘의 여름 휴가 팁

아이와 실컷 놀아주고 싶지만, 퇴근하면 7시가 넘고 아이는 9시면 잠이 들고..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맞벌이 부부, 휴가를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요? 아직 아이가 어리긴 하지만, 그동안 나름 쌓은 직장맘으로 사는 노하우를 나눠 드리고자 합니다. 

아이도 만족하고 부모도 만족하는 휴가 보내는 법, 오늘은 여행편입니다. ^^

1. 아이와 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펜션, 키즈펜션 들어보셨어요?

보통 아이와 함께 펜션에 갈 때 무엇을 준비해 가세요? 장난감, 바운서, 식기, 목욕용품.. 등등 정말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키즈펜션이라면, 이 짐을 확 줄일 수 있답니다.

# 횡성 나무그림펜션

횡성 나무그림 펜션

넓은 잔디밭이 온 가족을 맞아줍니다. 또한 재미있는 탈 것이 가득해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답니다.

모래놀이터에서 포크레인 기사가 되어 보기도 하고, 그네와 미끄럼틀을 타면서 모래와 함께 뒹굴고 나면.. 펜션 안에 준비된 넓은 스파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해요. 이곳의 스파는 독립된 공간에 간식까지 준비되어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키즈룸 안에는 장난감도 준비되어 있어 엄마, 아빠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아이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파주 가을노을펜션

파주 가을노을펜션

노란색 건물이 인상 깊은 가을노을 펜션은 전체가 키즈펜션입니다. 펜션지기 남편분이 가구 만드는 취미를 갖고 있어, 모든 가구를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유아용 식탁, 기차테이블, 안전문도 모두 직접 만들었다니 놀랍죠?

아이용 변기와 발 받침대, 유아용 치약, 바스까지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어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장난감이 골고루 있어서 성별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 바비큐 장소에도 유아용 식탁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부모가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아용 식탁도 준비되어있는 바비큐 공간

특히 파주 근처에는 헤이리, 딸기가 좋아, 영어마을, 우농 타조농장, 프로방스 마을 등도 있으니 알찬 휴일을 보낼 수 있겠죠?

거제 거제도 펜션마을

거제 거제도 펜션마을

거제도에 있는 거제도 펜션마을은 펜션단지로 이뤄진 곳인데, 일부가 키즈펜션으로 되어 있어요. 넓은 수영장과 슬라이드, 탈 것이 가득한 공터.. 키즈룸에 있는 인디언 텐트가 인상적 입니다.

전국에 키즈펜션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목표는 전국 키즈펜션 탐방입니다. 열심히 다녀보고, 직장맘들과 공유할께요~

2. 체험이 가능한 근교 여행지를 찾아가자

아이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겠지만..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면 어떨까요? 아직은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동물을 만져보고 먹이를 줄 수 있는 곳 위주로 다니고 있습니다.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이 곳은 들어갈 때 먹이통과 우유를 나눠줍니다. 우유는 아기 젖소에게 먹이고, 먹이통은 들고 다니며 어린 동물에게 아이가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른 곳은 보통 우리 밖에서 먹이를 주어야 하는데, 아기동물농장은 아이가 우리 안에 직접 들어가 동물을 만져보고 손 위에 먹이를 놓고 줄 수 있습니다.

한번은 아기 돼지가 밥 달라고 아이를 쫓아오니 혼비백산해서 도망가기도 했답니다. ㅎㅎ 대관령 가실 일 있으시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 원당 종마공원

 넓은 잔디밭과 시원한 그늘이 있어 아이가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경관이 예뻐서 사진을 찍으면 화보처럼 나오는 곳이기도 하구요. ^^ 말을 만져볼 수도 있고 입구에서 당근을 사서 먹이로 줄 수도 있어요. (물론 말이 배가 안 불러야 해요. ㅋㅋ) 도시락 싸서 가볍게 나들이 하기 좋은 곳~ 가을에 다시 한 번 갈 생각입니다.

 
원당 종마공원에서 아빠와 함께

# 청태산 자연휴양림

청태산 자연휴양림

자연휴양림을 많이 다녀봤지만, 청태산만큼 아이와 가기 편한 곳은 없었던 것 같아요. 유모차를 가지고 가도 될 만큼 데크가 잘 짜여져 있어요. 아기들을 데리고 갈 수도 있고, 조금 큰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어요. 중간중간 다람쥐, 청솔모가 인사하기도 하고 원목으로 된 장난감들도 있어 지루하지 않게 구경할 수 있답니다.

3. 아이 여행가방 싸는 법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닐 때 가장 번거로운 건 바로 짐싸기가 아닐까요? 그래서 여행가방 싸는 팁도 몇 가지 소개합니다.

① 진드기 기피제, 해열제, 모기기피 패치, 벌레 물릴 때 바르는 약, 상처 났을 때 바르는 약, 일회용 밴드 등 의약용품은 챙겨서 파우치에 넣어두고 여행갈 때 통째로 들고 다니면 편해요.

② 어른용 샴푸나 로션 등은 숙소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용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샘플사이즈로 챙겨주시고, 여자 아이의 경우 머리끈, 핀 등도 함께 챙겨주세요.

③ 칫솔은 칫솔 보관케이스에 넣고, 아이용 치약도 잊지 말고 챙겨주세요

④ 아이의 옷가지는 최대한 밝고, 부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세요. 언제나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타올소재의 옷도 챙겨 다니면 좋아요. 여행 다닐 때 밝은 옷을 준비하면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아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니 밝은 색상으로 준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여행 준비물

⑤ 여행지로 이동하는 동안 아이가 심심하지 않게 간단하게 놀거리를 준비해주세요. 부피가 크지 않은 스티커북, 색칠공부, 퍼즐 같은 것들이 좋아요.

아이들을 심심하지 않게해 줄 놀거리

⑥ 차 안에서 아이가 놀 수 있게 하려면, 카시트 트레이를 이용해보세요. 집에서 하는 다양한 놀이를 차 안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간식도 먹고, 책도 보고, 퍼즐도 맞추고.. 아이가 여행지까지 가는 동안에 지루하지 않게 해주면 여행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게 된답니다.

카시트 트레이

⑦ 여행 준비물은 이런 파우치에 종류별로 담아두면, 다음 번 여행 때, 그대로 사용 가능해서 편해요. ^^ 빨랫감을 담을 가방까지 준비하면 완료!

종류별 파우치

⑧ 아이용 여행가방에 자기 짐을 담아주고.. 아이에게 가지고 다니라고 하면 너무 좋아해요. ㅎㅎ 물론 중간에 싫증나면 엄마, 아빠가 메고 다녀야 하지만..–;

아이를 위한 귀여운 여행 캐리어

평일에 열심히 일하고, 휴가 때는 아이와 함께 나들이 떠나는 거 어떠세요? 피곤하고 지칠 수도 있지만 아이의 웃는 모습에 피곤함은 금방 사라지니까요 ^^ 일도 열심히, 가정도 열심히 지키는 대한민국 워킹맘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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