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한-일 교류전, 그 뜨거운 승부속으로!

한일전.

이 경기의 긴장감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지난 10월 26일 오전 11시, 우리나라 여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과 경기를 치렀다. ‘제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의 이벤트 경기 중 하나로 한국 대표팀과 일본 시가쿠칸대학(至学館大学) 여자야구팀 간의 친선 경기가 있었던 것. 이 진귀한 볼거리를 놓칠 수 없다.

LG배 여자야구 대회 한-일 대표팀 단체사진

▲ 여자야구 대회 한-일 대표팀 단체사진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한일 교류전

한국 여자야구, 세계최강팀에 도전하다

비록 친선경기의 성격이 짙지만 일본은 세계 최강이다. 아직 일본에 비하면 역사가 짧은 한국 여자 야구지만, 이런 교류전을 통해 우리의 현주소를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잔디구장에 모여서 한손으로 화이팅 포즈를 지으며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 우리나라 대표팀

자랑스런 우리나라 여자 야구 대표팀의 모습이다. 가슴 한복판에 새겨진 ‘KOREA’ 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일본 최초의 여자 야구 시가쿠칸 대학 (至学館大学)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

▲ 시가쿠칸 대학 입장

일본 시가쿠칸 대학 (至学館大学)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 시가쿠간 대학은 일본 최초의 대학 여자야구팀이며, 프로야구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한 야구 명문이다.

한-일 여자 야구 대표팀이 서로 나란히 마주보고 서서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 한-일 대표팀 간 선물교환

시각간 대학 이사장이 시구를 하고 있는 모습과 한-일 양팀이 각각  동그랗게 모여 서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시가쿠간 대학 이사장의 시구와 양팀 선수들

선수 입장, 서로 준비한 선물 교환, 단체 사진 촬영까지 마친 후에는 시가쿠칸 대학 이사장의 시구가 진행됐다. 대학 이사장이 야구팀을 이끌고 한국까지 오다니.. 

실력은 부족해도 승리에 대한 열망은 뜨겁다!

경기 전 한 선수에게 시합에 임하는 각오를 살짝 물어봤더니 “실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지고 싶진 않다. 한 수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며 승리에 대한 숨은 야망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 시가쿠칸 대학 선수들도 경기가 시작되기 전 원진을 짜고 시합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진 것이 바로 이때부터 였던 것 같다.

한-일 여자 야구 경기 시작모습 포수와 타자가 공을 보고있다

마침내 경기가 시작되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꼭 이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 되고 있었기에, 야구팬들 중 일부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을 것이 틀림없다.

일본 대표팀 투수와 명현삼 투수가 공을 던지고 있다

▲ 일본 대표팀 투수와 명현삼 투수

특히 시가쿠칸 대학의 투수는 도무지 여자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빠른 볼을 구사했고, 변화구도 상당히 날카로웠다. 경기가 시작되자 벤치에서도 응원전이 한창이다. 우리나라 대표팀과 일본팀 모두 벤치에서 목소리를 높여 각자의 팀을 응원했는데, 그 열기 또한 대단했다.

양팀선수가 열정적으로 경기를하고 있는모습이다. 일본 선수가 달려오고 있다

시가쿠칸 대학 여자야구팀은 강했다. 우리나라 대표팀도 선전했지만, 경기력 차이는 어쩔 수 없었다. 상대팀은 기본기가 충실했고 그 힘은 경기 결과로 나타났다. 우리 대표팀은 3회까지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4회에 무려 12점을 내주면서 허물어졌고, 결국 3대 16으로 패했다.

경기 후 서로 나란히 마주보고 서서 인사를 나누는 양팀 선수들의 모습이다

▲ 경기가 끝난 후 인사를 나누는 한-일 대표팀 선수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일본 대표팀이 잔디밭에 앉아 쓰고있던 모자를 던지며 환호하고있는 모습이다

경기에서 승리한 시가쿠칸 대학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우리나라 선수들을 격려하는 신상민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이다

▲ 선수들을 격려하는 신상민 감독

대표팀 신상민 감독이 경기가 끝난 후 우리 선수들을 불러 모아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아쉽지만 좋은 경기였다고, 이 경기를 통해 우리의 부족함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그 부분을 보완해 더욱 강해지자고.

화이팅을 외치는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서로 손을 맞대고 서있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하며 다시 한 번 파이팅을 외치는 그녀들의 모습이 참으로 믿음직스럽다.

내년에는 더 성장한 여자야구팀을 보고싶다. 대한민국 여자 야구 대표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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