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의 꿀팁! 숨은 '멘토'를 찾아라

아침 일찍 회사 후배가 커피 한 잔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자신이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업무를 추진하려고 하는데 상사가 이를 알아주지 않고, 심지어 추진을 방해한다는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듣고서 자신보다 상사가 빛날 수 있는 결정을 하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후배의 마음을 읽어주고 상사의 솔직한 심정을 알려준 것이죠. 그랬더니 이런 카톡이 왔습니다.

“멘토님, 감사합니다. 속이 시원해졌고 일하는 게 편해졌습니다” 

멘토라고?! 갑자기 어깨가 으쓱해졌습니다.

[박헌건의 리더십 칼럼] ⑭ 직장생활의 꿀팁! 숨은 ‘멘토’를 찾아라

‘멘토’라는 단어의 유래는 모두 알고 계시죠?

‘멘토’라는 말은 ‘오딧세이아(Odyssey)’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오딧세이가 트로이 전쟁에 출전하면서 집안 일과 아들의 교육을 그의 친구인 ‘멘토’에게 맡깁니다. 무려 10여 년 동안 멘토는 친구, 선생,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아들을 잘 돌봐 주게 됩니다. 이후로 ‘멘토’라는 그의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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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멘토의 진정한 의미는 내 재능을 키워주고 격려해주는 사람, 내 가치를 나보다 더 잘 알고 인정해 주는 사람, 내가 진정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에게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 문제를 직접 해결해 주지는 않더라도 들어주고 함께 토론해주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런 멘토가 있나요?

곁에 함께 있어주는 멘토의 모습

주변을 한번 둘러보세요. 물리적인 주변이 될 수도 있고, 정신적인 주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멘토는 멀리 있는 사람보다는 주변에 있는 사람이 더욱 효과적이고 쓸모가 있습니다.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죠? 멀리 있는 뛰어난 멘토보다 가까이 있는 평범한 멘토가 나에게는 훨씬 도움이 된다는 의미죠. 따라서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사내에서 오랜 경험을 한 선배를 멘토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자, 그럼 직장에서 어떤 사람을 나의 멘토로 삼을 수 있을까요?

첫째, 팀 리더나 수장을 멘토로 삼기   

팀의 리더는 우리 팀에서 일어나는 일에 좋은 해법을 갖고 있을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절반 이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심지어 원인이 되기까지 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그런 사람을 멘토로 삼고 구한다면, 지금 고민하는 문제의 절반 이상은 저절로 풀린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 팀장이 어려우면 이전 팀장을 멘토로 삼아도 됩니다. 후배가 그런 조언을 구한다면 저는 성심껏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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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주위 직장 선배를 멘토로 삼기  

팀장이 약간 부담스럽다면 파트장이나 주변 선배를 멘토로 삼아보면 어떨까요? 같은 팀에서 찾기 어려우면 다른 팀이라도 상관이 없겠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이왕이면 같은 팀 선배를 멘토로 삼는 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만, 다른 팀이라도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양쪽에 모두 멘토가 있다면 중복 조언을 들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죠?

셋째, 동료나 후배를 멘토로 삼기 

내가 보기에 나보다 뛰어나지도 않고, 나보다 일도 못하는 것 같은데 나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는 동료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며 나와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한번 들어보세요. 내가 생각하지 못한 고민의 해답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 친구가 바로 멘토가 아닐까요? 물론 후배도 멘토가 될 수 있으니 마찬가지로 주위를 한번 살펴보세요.

넷째, 자연이나 취미를 멘토로 삼기  

어떤 사람에게는 산과 바다가 멘토가 되기도 하고, 좋아하는 운동이 멘토가 되기도 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괴로울 때 산이나 바다에 가고, 즐겁게 운동을 하다 보면 고민의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누구에게도 받기 힘든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오기도 합니다.

손을 모으고 있는 직장인들의 모습

멘토는 여러분 가까이에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멘토를 찾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직장생활의 수많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나만의 멘토를 한번 찾아보지 않겠습니까?

박헌건 아바타커뮤니케이터 벳지

직장생활에서 소소한 일상을 ‘긍정’과 ‘행복’으로 엮어가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회사생활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활용하여 직장인들이 근심 걱정 없이 회사생활 할 수 있도록 비타민 같은 활력소를 글로서 전해드리고 싶은 오산촌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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