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드라마, 2015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현장

지난 10월 24일, 가을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15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열렸다. 총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함께 주최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이다.

2015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식 로고

 

LG전자가 한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2012년(28개팀 출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전국에서 모인 총 40개 팀,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 여자야구대회로 성장했다. 2007년 한국여자야구연맹에 등록된 선수는 295명(19개팀)이었는데 2015년 현재 860명(42개팀)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개막식에 참가하는 800여명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있다

 2015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 현장을 가다


개막일 아침,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을비는 LG챔피언스파크를 찾은 선수들의 바람대로 개막전 시간 전에 그쳐 화창한 가을 날씨가 대회를 축하하는 듯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 정진구 회장의 개회 선언과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의 대회사로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선수들이 24일 경기 이천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습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의 대회사가 진행되고 있다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와 기념촬영에 이어 LG전자 최상규 사장의 시구와 유승우 국회의원의 시타로 개막전이 시작되었다.

LG전자 최상규 사장의 시구 장면

시구/시타 행사에서 시타자는 보통 돌발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형식적으로 헛스윙을 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날은 시타자의 타격으로 시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해프닝 덕분에 행사 분위기가 유쾌하게 반전될 수 있었다.

경기를 지켜보는 선수들과 감독의 모습

경기중인 선수의 모습

양팀 투수의 모습

응원하고 격려하는 선수들

개막전은 국가대표 선수가 다수 포진한 강호 ‘강원 양구 블랙펄스’와  ‘대전 레이디스’의 경기로 시작되었다. 특히 ‘강원 양구 블랙펄스’의 곽대이 선수는 지난 8월 말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서 그라운드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던 선수로 개막전부터 그녀의 호쾌한 안타를 기다리는 팬들이 있을 정도였다. 개막전은 최종스코어 8 : 6으로 양구 블랙펄스가 승리했다.

서로 격려하는 양팀 선수들의 모습

뜨거웠던 개막전의 분위기는 11월 27일 13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두 선수가 악수를 하고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열정 하나만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 내는 2015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의 현장 분위기는 너무나 특별했다. 앞으로 4주간 펼쳐질 각본 없는 그녀들의 가을야구 스토리를 기대해 본다.

대전 레이디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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