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멀티태스킹을 위한, 21:9 시네뷰 모니터 개발팀 인터뷰

전문가형 모니터를 모토로 출발한 21:9 모니터가 시장에 선보인지 2년이 흘렀습니다.(21:9 첫 출시는 2012년 11월)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고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인기 모니터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게 되었죠. 얼마 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34인치 21:9 모니터. 오늘은 이 모니터를 직접 개발한 개발자 3인방을 만나 탄생 스토리를 들어 봤습니다.

시네뷰 모니터 개발자 현재민 책임, 최희중 책임, 이호석 책임 연구원이 시네뷰 모니터를 앞에 두고 서 있다.

# ‘21:9 시네뷰 모니터’ 개발팀 인터뷰 – 현재민 책임, 최희중 책임, 이호석 책임 연구원

씨네뷰 모니터 개발자들이 만년설이 덮인 산 이미지가 띄워져있는 모니터 뒤에서서 미소를 짓고있다

Q1. 안녕하세요? 오늘 이렇게 21:9 모니터 주인공 세 분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민 책임 연구원 34인치 모델의 기구 설계를 담당한 현재민이라고 합니다. 저희 파트는 디자인 센터로부터 디자인 데이터를 입수해 내부 구조 및 외관을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개발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최희중 책임 연구원 저는 모니터 HW 설계를 맡고 있습니다. 21:9 모니터 개발에서는 주로 해상도와 그래픽 카드 호환성을 맞추는데 주력했습니다.

이호석 책임 연구원 저는 LG전자에서 모니터 개발을 11년 동안 담당했구요. 이번에 출시한 34UM95 모델의 펌웨어와 소프웨어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Q2. 가장 많이 받았을 질문이지만, 21:9 모니터와 일반 모니터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이호석 책임 연구원 아무래도 멀티태스킹이 가장 큰 장점 아닐까요? 일반적인 업무 환경에서 효율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넓은 모니터에 여러 개의 윈도우를 겹치지 않고 배열해 동시에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 대의 모니터를 이용해 듀얼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요즘은 일반 사용자들이 영상을 즐기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20인치 대의 21:9 모니터는 조금 작아보이는 느낌이 있었지만, 이번에 출시한 34인치는 책상에서 사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크기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호석 책임 연구원이 시네뷰 모니터를 뒤에 두고 테이블에 앉아있다.

Q3. 개발을 담당하면서 가장 뿌듯했을 때가 언제였나요? 

이호석 책임 연구원 제가 개발한 모델을 많은 소비자가 이용하면 그 만큼 뿌듯한 게 있을까요? 물론 여기에 칭찬까지 들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사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큰 칭찬까지 받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얼마전 유럽 이미지 출판 협회(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 이하 TIPA)가 주최하는 유럽 최고 귄위의 TIPA 어워드를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는 함께 개발한 개발자 모두가 크게 기뻐했습니다. 물론 내년에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그래도 가장 뿌듯할 때는 제품이 날개돋친 듯이 팔려서 보너스 나올 때가 최고죠!! ^^

Q4.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데, 대표적 특징은?

현재민 책임 연구원 제품을 잘 살펴보면, 스탠드 쪽이 투명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모니터가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고, 책상 공간이 넓게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모니터 사이즈가 워낙 커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이렇게 설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크롬 도금으로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21:9와 34인치라는 기능적인 요소뿐만이 아닌, 멋있어서 갖고 싶은 제품을 만들려고 여러가지를 고민했습니다.

현재민 책임 연구원이 시네뷰 모니터에 손을 올리고 미소를 띈 채 테이블에 앉아있다.

Q5. 21:9 모니터의 어떤 점이 특히 맘에 드시던가요?

현재민 책임 연구원 사실 개발하면서 모니터를 많이 만져보기는 했지만, 업무에 활용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제 자리에 가보면 실제로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지 직접 보실 수가 있습니다. 지금 일반 모니터와 21:9 모니터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요. 결국은 모니터 3대를 사용하고 있는 효과를 보고 있죠. 한쪽에는 설계 도면을 살펴볼수 있고, 한쪽에서는 필요한 데이터 정보, 그리고 메일 확인 등 일반 업무용으로도 하나의 윈도우를 더 띄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무용으로 사용해보니, 앞으로 일반 모니터는 사용 못하겠더라구요(미소). 물론 업무용으로도 편리한 점이 많지만, 얼마전에는 PC방에서도 저희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어요. 생각해보니 게임할 때 21:9 비율로 사용하면, 다른 유저들보다 얻는 이득이 상당하겠더라구요.

현재민 책임 연구원이 시네뷰 모니터를 옆에 두고 테이블에 앉아있다.

씨네뷰 모니터의 뒷모습. LG 로고가 선명하게 보인다.

Q6. 21:9 모니터가 하나 둘 출시가 되고 있던데, 이런 시장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호석 책임 연구원 처음 21:9 모니터가 나왔을 때 비주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안정적인 주류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지않나 싶습니다. 16:9 와이드 모니터가 주류로 자리 잡은지 6~7년 정도 된 시점에서, 21:9 비율이 새롭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사실 다른 모니터 개발사에서도 21:9 모니터들을 출시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21:9 패널 자체를 LG 디스플레이에서만 공급하고 있고, 이는 결국 저희와 가장 Co-work이 잘된다는 면에서 저희 제품의 우수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기능과 안정성, 디자인 등 타사와의 차별점을 통해 격차를 벌려 나갈 계획입니다.

Q7. 마지막으로 모니터 개발자로서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최희중 책임 연구원 요즘 모니터 시장이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기가 급성장했기 때문에 더 이상 콘텐츠를 책상앞에서 즐길 이유가 줄어든 셈이죠. 하지만 디스플레이 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모바일 기기의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하기 힘든 작업을 책상 앞 모니터가 도와줄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 같습니다. 이번에 21:9 모니터가 업무 및 콘텐츠 감상용으로 화제를 모은 것처럼, 앞으로도 사용 목적에 맞는 모니터 출시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씨네뷰 모니터가 흰색 의자를 앞에 두고 바닥에 놓여있다.

< 인터뷰를 마치며.. >

이번 인터뷰를 위해서 저도 직접 21:9 모니터를 구해 일주일간 사용해 보았습니다. 저 역시 모니터를 이용해서 코딩하고, 문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 21:9 모니터의 편리함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 21:9 모니터를 사용하는 직원들은 공공연히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써본 사람만이 그 편리함을 안다.’ 저 역시 21:9 모니터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얼마나 다르겠어?’라는 생각을 하다가, 막상 일주일이 지나고 나니 21:9 모니터가 없으면 너무 불편해지겠더군요. 마치 자가 운전을 하다가 다시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불편함과 비슷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아이디어로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선사해 준 개발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와우! 할 수 있는 그런 참신한 LG전자 모니터가 많이 탄생하길 바랍니다! 물론.. 내년에도 TIPA 어워드! 수상해주실 거죠?? ^^

TIPA 어워드 로고. BEST PHOTO MONITOR로 LG 시네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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