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을 플레이하다!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자

Social LG전자’에서는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열정과 패기 가득한 LG인을 릴레이로 소개합니다. 오늘은 스물두 번째 주자로, LG전자 MC연구소 SW플랫폼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박나리 연구원을 소개합니다.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기분 좋은 미소의 소유자 박나리 연구원을 만나볼까요?

[열정피플] 소프트웨어 개발자 박나리 연구원

열정피플 ㉒ ‘V20’로 열정을 플레이하다 – 박나리 사원

V20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나리 사원

LG전자와의 인연
Q1. LG전자를 선택한 이유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서 졸업을 앞두고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회사인 LG전자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3년 2월 입사해 현재는 SW 플랫폼실에서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부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앱 구동을 위해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결정하는 곳을 ‘커먼 프레임워크(common framework)’라고 합니다. 즉, 앱이 설치되고 실행되는 부분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연구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Q2. LG전자에 입사 전과 후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대기업을 다니니까 배울 수 있는 범위가 넓고 더 깊게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조와 판매가 연결되는 LG전자에서 일을 하다 보니 업계에 대한 시야도 넓어졌습니다. 특히, 휴대폰 개발을 집중적으로 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LG에서는 휴대폰 개발 분야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입사 전에는 앱 개발하는 정도의 업무만 생각했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는 부분은 생각하지 않았고, 당연히 되는 것이라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앱을 설치하는 과정 등 여전히 공부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첫 전략 모델 프로젝트, ‘V20 프로젝트’
Q3. 전략 모델인 ‘V20’ 프로젝트는 어땠나요?

V20 UX

‘V20’는 안드로이드 ‘누가(Nougat)’ OS가 처음으로 탑재된 모델입니다. 우리 팀은 ‘누가’라는 이름이 정해지기도 전부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발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변경해야 할 점도 많았고 출시 일정도 맞춰야 해서 굉장히 바빴습니다. 특히, NOS(Nougat Operating System)에 듀얼 윈도가 기본으로 탑재되다 보니, 기존에 제조사에서 구현했던 부분은 덜어내고 새로이 작업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또한, 시나리오도 자사 시나리오가 아닌 구글 시나리오다 보니, 새롭게 공부를 해야 했고 변경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해야 했습니다. 각각의 앱에서도 기존과 다르게 동작하는 부분도 많아서 이런 부분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Q4. V20의 총 개발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V20’ 개발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서 약 6개월 정도 진행했습니다. 4월은 스펙 연구 정도만 진행하고, 어느 정도 개발을 한 후 검증을 진행할 무렵부터 많이 바빠집니다.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근무시간이 길어져 야근을 자주 하기도 했습니다. ‘V20’ 태스크 팀이 구성되면서 새로운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좋았습니다.

Q5.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V20’ 카메라를 실행하고 종료한 후, Recent 앱을 켜면 카메라 앱 창이 회색으로 가려져야 하는데 그 부분이 덜 가려져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줘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끝에 모든 부분을 회색으로 가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V20’ 사용자들이 이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Q6. ‘V20’ 관련 댓글 중에 인상 깊었던 댓글은?

가장 인상 깊었던 댓글은 음악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 같았는데 전문 용어를 쓰면서 ‘V20’의 사운드를 높게 평가해줘서 무척 뿌듯했습니다.

V20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나리 사원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다
Q7. 건강 관리는 따로 하고 있나요?

원래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환절기가 되면 감기에 쉽게 걸리곤 했는데, 건강 관리를 하지 않아서인 것 같아 입사 2년차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V20’ 프로젝트 전에는 스피닝을 한 달간 했고, 프로젝트를 시작 후에는 발레를 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해서 시작했는데 땀 흘리고 운동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Q8. 다른 취미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있다면?

출퇴근 시간이 길어 드라마를 즐겨봅니다. 또한,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여행하는 걸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매해 발생하는 휴가의 대부분을 여행으로 소진하는 편입니다. 출발하기 전 여행을 계획하고 직접 여행지에 가서 계획한 일정을 실천하는 데에서 뿌듯함을 느끼는데,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 한 번 씩 여행을 가면 지쳐있던 심신이 리프레시되는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박나리 사원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Q9. 나에게 ‘열정’이란 무엇인가요?

무언가를 열렬히 맹목적으로 하는 것만이 열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패해도 낙담하지 않고 꾸준히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 또한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열정으로 앞으로 MC 연구소에서 출시할 스마트폰에 많은 사람들이 애정과 관심을 갖도록 하고 싶습니다.

Q10. 마지막으로 입사 예정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IT 분야의 변화는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스마트폰 분야로 넘어오면서 완전히 새롭게 공부해야 했습니다. IT 업계는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분야라 어렵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배우는 것을 꺼려하지 않고 열린 마음을 가진 대학생이라면 ‘연구원’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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