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피플] 폭풍공감 웹툰으로 소통하는 ‘민재청년’

‘Social LG전자’에서는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열정과 패기 가득한 LG인을 릴레이로 소개합니다. 오늘은 그 스물한 번째 주자로, LG전자 블로그에서 신입사원의 회사 일기를 소재로 <두근두근 신.사.툰>을 연재하고 있는 박민재 연구원을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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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피플 ㉑ 웹툰으로 소통하는 ‘민재청년’, 박민재 연구원

최근 기업 블로그에서도 기업 내부의 스토리를 웹툰으로 전달하는 ‘브랜드 웹툰’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20~30대에 친숙한 웹툰을 활용해 친근하게 다가가기 때문에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럼, LG전자 UX 연구원이자 웹툰 작가인 박민재 연구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까요?

 

박민재 연구원의 모습

Q1. 간략한 자기소개와 업무 소개

지난해 7월 MC연구소 UX(사용자 경험) 연구원으로 입사해 현재는 VC사업(자동차 부품)본부에서 UX 디자인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학부에서 디자인 전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대 대학원을 갔어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즐겨요. 어릴 때부터 생각을 그림으로 그리는 일에 익숙합니다.

Q2. 웹툰을 처음 그리게 된 계기는?

웹툰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좋은 수단입니다. 때로는 백 마디의 말보다도 단 한 컷의 그림이 자신이 가진 생각이나 의견을 더 정확하게 전달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의 첫 공식 웹툰 게재물은 2013년 인터넷 교보문고에 연재한 ‘민재청년의 날마다 축제 : 상투메 편’입니다. 2012년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가 있던 중 우연히 아프리카 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상투메 프린시페(Sao Tome and Principe)라는 지역에 봉사활동을 가게 됐죠. 그곳에서 겪은 일을 책과 웹툰으로 만들었어요.

두근두근 신사툰 '웹툰'그리는 박민재 연구원

두근두근 신사툰 첫 화 보기 버튼 두근두근 신사툰 목록보기 버튼
Q3. LG전자 블로그에 ‘두근두근 신.사.툰’을 연재한 배경은?

LG전자 블로그인 ‘Social LG전자’에서 신입사원의 일상을 그린 ‘두근두근 신.사.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신.사.툰’이란 ‘신입사원 웹툰’의 줄임말이에요. LG전자 신입사원 연수 중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는 선배의 권유로 2015년 9월부터 회사 블로그에 웹툰을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1년이 다 돼가네요. ^^

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직접 겪은 일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소재로 LG의 브랜드 가치에 맞게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LG전자의 웹툰은 ‘진짜’ LG전자의 신입사원이 보고 듣고 느낀 일상생활을 그대로 녹여내 독자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아요. 공감 댓글이 수 백 건이 달릴 정도로 호응도가 높을 때는 기분이 좋아요.

신사툰 1화

Q4. 웹툰과 UX 디자인의 연관성은? 

UX 디자인이라는 일 자체가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다보니 주변인을 자세히 관찰할 일이 굉장히 많아요. 관찰을 통해 사용자의 숨은 니즈를 발굴하고, 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밸류 포인트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죠. 직업의 특성상 관찰과 메모가 습관화돼있는데 여기서 웹툰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사무실 내에서 발소리만으로 누군지 알아맞히게 됐다는 내용과 업무 스트레스 강도와 쇼핑의 빈도가 정비례한다는 웹톤 소재도 관찰을 통해 얻었는데 두 편 모두 독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어요. ^^

신사툰 23화 어느 바쁜 날

* [두근두근 신.사.툰] 23화 – ‘어느 바쁜 날’ 웹툰 보러가기

Q5. 웹툰을 그리며 생긴 에피소드는?

웹툰을 그리면 가끔 제 주위 사람들을 등장시키곤 해요. 주변인들을 등장시킬 때는 대상을 재미있게 그리는 편입니다. 겨울이 되면 몸무게 만큼의 옷을 겹겹이 껴입는 과장님을 그리기도 했고, 허구헌날 주식관련 질문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다는 경영팀 입사 동기를 소재로 그리기도 했어요.

신사툰 11화 직장인 겨울나기

* [두근두근 신.사.툰] 11화 – ‘직장인의 겨울나기’ 웹툰 보러가기

한번은 상무님으로부터 웹툰에 등장시켜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릴 수 있는 최대한 잘생기고 멋있게 그리려고 몇 번을 고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하 ^^

신사툰 5화 발소리

* [두근두근 신.사.툰] 5화 – ‘발소리’  웹툰 보러가기

Q6. LG전자 연구원의 길을 택한 이유는?

그림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림을 통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통찰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인정받는 인재가 되어 나의 생각과 견해를 나눌 수 있을 때, 내가 좋아하는 웹툰과 글쓰기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Q7. 회사를 다니면서 웹툰은 언제 그리나?

보통 웹툰 제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부분이 그림을 그리는 시간으로 알고 있지만,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이 드는 부분은 소재 아이데이션입니다. 그래서 웹툰의 아이디어는 항상 염두에 두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직접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은 퇴근 후나 주말에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하고 있어요.

Q8. 앞으로의 목표는?

UX(사용자 경험) 관련 업무를 앞으로도 계속 할 것입니다. 기술과 가치는 변해도 사람은 변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사람에 대한 탐구를 통해 그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것을 발굴하고 싶어요.

웹툰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앞으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게 된 후에는 ‘아빠가 그리는 육아툰’을 그려보고 싶어요. 동심을 가진 아이들이 보는 세상을 에피소드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나아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좀 더 식견과 통찰력이 갖춰지면 이원복 교수의 ‘먼 나라 이웃나라’와 같은 책을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박민재 연구원

Q9. 나에게 열정을 주는 것은?

‘회복 탄성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패를 한다고 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성질을 말하죠. 매사에 이런 자세로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넘어지고, 배우려고 하는 편이에요. 이런 도전이 나에게 열정을 주거든요. 웹툰의 필명이 ‘민재청년’인 것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청년 같은 인생을 살고 싶은 뜻을 담고 있어요. 다음에는 무슨 새로운 시도를 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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