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세상의 중심에서 더 높이 뛰어라

여행, 말만 들어도 설레죠?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요즘, 직장인들에게 여행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떠나면 각자의 방법으로 추억을 담아오게 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쉽고, 편해서 많이 선택하는 방식이 바로 “사진” 입니다.
DSLR같은 고성능 카메라가 보편화 되고, 특히 LG G2, G프로2 와 같이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여행지에서 내 모습이 들어간 사진, 소위 “인증샷”을 많이 남기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떤 포즈로 인증샷을 남기고 있나요?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자동 포즈가 완성된다?!

여민수씨가 도쿄 시내에서 브이자를 그리며 찍은 사진이다.

위 사진은 2003년 첫 해외여행인 일본 도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땅히 어떤 포즈와 동작을 취해야 할지 몰라서, 어색하게 브이~ 를 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것도 남자 둘이서 간 여행에서 말이죠..

혹시 아직도 남들과 같이 브이~ 를 하면서 사진을 남기시나요? 아니면 마네킹처럼 서서 소위 관광사진을 찍으시나요?

점프, 점프, 점프. 나만의 포즈를 찾다

남들과 다르게 저는 바로 이렇게 뜁니다!! 그것도 항상 같은 포즈로!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두 팔과 다리를 벌려 높게 점프하고 있는 사진이다.

| 대관령 삼양목장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찍은 건 아니었습니다. 지인들과 삼각대에 카메라를 세워놓고 리모콘으로 단체샷을 찍으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라 실천해 보았던 것이죠. 아래에 보는 것처럼 리모콘을 들고 카메라를 연사 모드로 놓고 계속 찍으면서 달리는거죠! 그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사진을 한 장 고르면 되는 겁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뛰다가 두 팔을 벌려 점프하는 모습을 움직이는 사진으로 촬영한 모습이다.

생각보다 쉽죠? 뛰기면 하면 되기 때문에 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힘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때까지 뛰어야 한다는 겁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두 팔 벌려 점프하고 있는 사진이다.

 |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같은 장소에서 3번씩 뛰는 건 기본입니다. 카메라 연사에도 속도가 있기 때문에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뛰게 되죠

일본 오사카 성 앞에서 연속 사진으로 설정해 점프를 한 모습이다.

| 일본 오사카성

심지어 이렇게 같은 장소에서 5번이나 뛰기도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이정도 노력은 해야겠죠? ^^

점프로 대한민국을 정복하다

처음에는 재미삼아 몇 번 찍었던 점프샷. 자꾸 찍다보니 욕심이 생기더군요.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점프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남 보성 녹차밭과 서해 안면도, 동해 해수욕장, 제주 마라도에서 찍은 점프 사진이다.

| 전남 보성녹차밭, 서해 안면도, 동해 추암해수욕장, 제주 마라도

그리고, 제주도를 자전거로 일주하면서, 멋진 배경으로 점프샷도 남겼습니다.(참고 포스팅: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여행, 제주도 자전거 일주)

제주도의 도로와 배 위에서 찍은 점프 사진이다.

특히 처음 점프샷을 찍었던 대관령 삼양목장을 계절마다 찾아 사진을 남겼습니다. 배경만 다른 점프사진으로 더 기억에 남는 곳이 되었습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겨울과 여름에 찍은 점프 사진이다.

 

점프로 세계정복을 꿈꾸다

자! 이제, 조금씩 욕심이 생기면서 국내에서만 점프샷을 남기는 것이 아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조금씩 크게 잡아야 한다고 했던가요?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해외에서도 뛰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한 바다 앞에서 찍은 점프 사진이다.

일본의 유명한 장소에서 찍은 점프 사진이다.

일본 여행부터 점프샷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개성 강한 사람들이 많은 일본, 제가 뛰던 말던 다들 신경 안쓰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사람들 사이에서 점프를 하면 시선이 가장 부담스럽거든요.

일본에서 생긴 자신감으로 이제 좀 더 멀리 가봅니다!!

시카고의 한 다리 위에서 저녁에 찍은 점프사진이다.

미국 대륙으로 넘어가서 시카고에서 점프샷을 남겼습니다. 출장지인 시카고였는데, 흔적을 남길 기회를 놓칠 수 없었죠. 그래서 삼각대까지 준비해 점프샷을 남겼습니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혼자 뛰는데, 옆에서 구경하던 할아버지께서 과정을 보더니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어 주더군요. 왠지 더 큰 자신감이 생기는 느낌입니다!!

미국을 떠나 이제 유럽으로 진출합니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서 찍은 점프 사진이다.

신혼여행으로 떠난 정열의 나라 스페인

1년 내내 전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스페인에서 저만의 흔적을 남기고자, 정말 신나게 뛰었습니다. 가을에 여행했는데 땀이 날 정도로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

두바이 사막 위에서 찍은 점프 사진이다.

두바이의 해변 앞 모래 위에서 찍은 점프 사진이다.

스페인 여행의 경유지였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유명한 7성호텔 버즈알아랍, 그리고 사막에서도 힘껏 뛰면서 이렇게 흔적을 남기고 왔습니다.

작년 여름휴가로는 큰 맘 먹고 이탈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이탈리아의 성 앞에서 찍은 점프 사진이다.

이탈리아의 다리 위에서 찍은 점프 사진이다.

 

이탈리아의 유명 장소에서 높게 점프하고 있는 사진이다.

밀라노, 로마, 피렌체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에서, 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당당히 뛰었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의 기운을 받아서일까요? 다른 어떤 곳 보다 더 신나게, 더 높이 뛰었던 것 같습니다.

갤러리에 점프하고 있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0년 10월부터 찍기 시작한 점프샷이 현재까지 40여장 정도 모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점프해 100장 이상 모아지면 전시회를 열고 싶은데요, 이룰 수 있겠죠?

저만의 점프샷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여민수 아바타커뮤니케이터 벳지

여민수 선임은 생산기술FD 검사기술팀에서 SW Download 툴 개발 및 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미래에 작은 개인 사진전을 여는 꿈을 가진 취미 사진가로 활동중이며, '긍정은 나의 힘'을 삶의 목표로 삼아 항상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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