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프로2', 겨울왕국에서 오로라를 만나다

2013년 ‘LG G2’ 성층권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익스트림 스포츠 카메라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LG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도전에 나섰습니다.

프로 사진가들이 DSLR 카메라로도 담기 힘들다는 오로라. ‘LG G프로2’로 세계 최초로 오로라를 촬영하는 시도는 미국 NASA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인정한 세계적 천체 사진가 권오철 작가의 주도로 캐나다 옐로우나이프 현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전기입자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해 빛을 내는 현상으로, 어두운 밤하늘에 나타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담아내기에는 부족한 노출, 손떨림, 노이즈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LG G프로2’ 카메라가 과연 신의 영혼이라 불리는 그 빛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을까?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생생한 촬영 현장을 공개합니다.
오로라 촬영 프로젝트 영상

| ‘LG G Pro2’ 오로라 촬영 프로젝트

#1. 2월 3일-4일, 만만치 않았던 출발

오로라를 만나기 위한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수화물 검사 중 수십 대의 스마트 폰이 문제가 되어 시간 끌기를 한 시간 이상… 결국 우리는 다시 공항 밖으로 나와 스마트폰이 든 가방을 화물로 발송하고서야 겨우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태평양을 건너 11시간의 비행 후 이어진 캐나다 밴쿠버 입국심사. 혹시라도 수십 대의 스마트폰이 다시 문제될까봐 걱정했지만, 캐나다 관광청에서 미리 받아놓았던 협조 공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발
여담이지만.. 입국 심사관은 스마트폰으로 오로라를 찍겠다는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답니다. 그저 영어를 못하겠거니.. 하면서 도장을 쾅!쾅! 찍어 주었습니다. ^^;

오로라 빌리지가 있는 옐로우 나이프로 들어가기 위해 에드먼튼에서 하루를 묵은 뒤, 프로펠러기를 타고 옐로우 나이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은 것은 온 몸을 휘감는 지독한 한기! 가지고 간 옷을 모두 껴입었는데도 비행기에서 공항까지 짧은 걸음이 마치 41.195km처럼 느껴졌습니다. 준 북극권 도시의 매서운 추위는 역시 대단했습니다.

북극곰

옐로우 나이프 공항의 거대한 북극곰 모형

#2. 2월 5일-7일, 오로라 빌리지 첫 밤

옐로우 나이프에 도착한 첫날 밤, 첫 촬영장소인 오로라 빌리지로 향했습니다. 숙소로부터 약 3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지만, 모든 도로가 얼어 붙은데다가 포장상태도 거의 오프로드 수준이어서 30~40분이면 도착할 거리가 서너시간 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2월 8, 9일부터 달빛이 강해져서 그만큼 오로라 촬영이 힘들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전에 최대한 많은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도착 첫날부터 주말까지 밤샘 강행군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의지가 하늘에 닿지 않은 걸까요? 첫째 날은 오로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촬영 장소를 미리 확인하고, 영하 30도 이하의 혹한에서 ‘LG G프로2’가 한 시간 이상 버티는 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오로라 빌리지에서

G Pro2

#3. 오로라 빌리지 촬영 둘째 날 “칠흑 같은 기다림”

칠흑 같은 밤하늘은 또 다른 어려움이었습니다. 메이킹 필름 촬영팀의 체류 기간이 이틀밖에 되지 않아 스케줄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강력한 오로라를 이틀째 만나지 못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모두 노심초사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어렵게 준비해 온 블루투스 무선 셔터조차 강추위에 오작동을 일으키니, 산 넘어 산이었죠. 결국, 타임 랩스용 사진을 찍기 위해 극한의 추위 속에 직접 셔터를 수백 번 눌러야 했습니다.

칠흑같은 기다림

얼어붙은 G Pro2

#4. 오로라빌리지 촬영 셋째 날 “비로소 신의 영혼에 홀리다”

권오철작가와 김주원 작가로부터 ‘LG G프로2’로 촬영하는 다양한 비법을 전수받았지만 여전히 오로라는 나타나지 않아 좌절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바로 그때! 평균 수면 시간이 2시간도 되지 않은 우리의 노력에 하늘이 감동했는지, 희미하게만 모습을 보이던 오로라가 시간이 지날수록 자주 보였습니다. 급기야 점점 더 커지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마치 살아 꿈틀거리는 용처럼 모두의 넋을 잃게 만들던 오로라는 순식간에 사라져 우리를 안절부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작가들로부터 배운 삼각대 설치, 수평 레벨 조절 등 ‘LG G프로2’를 세팅하는 데만 5분 내외의 시간이 걸렸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더 멋진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전력 질주하는 촬영팀을 쫓아다니는 상황이 밤새 벌어졌습니다.

오로라 촬영팀

오로라

#5. 2월 8일-9일 “또 다른 오로라 촬영지 겨울왕국 아이스 로드”

며칠 간의 오로라 빌리지 촬영도 끝! 장소를 이동하면 더 좋은 작품을 찍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 위의 ‘아이스 로드’ 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를 자동차로 달리며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칠흑같은 어둠을 극복하기 위해 달빛에 반사된 얼음과 설원의 빛을 이용하려는 사진작가들의 발상에 모두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아이스로드
그런데 불현듯 얼어붙은 지평선과 흐린 구름을 뚫고 꿈결같은 오로라가 나타났고, 촬영팀은 이를 놓치지 않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마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처럼 어딜 봐도 온통 얼음과 눈밖에 보이지 않는 곳. 영하 40도의 혹한에 점점 차가워지는 ‘LG G프로2’를 털모자와 장갑의 마찰로 온기를 전달해 다시 살려내는 방법으로 밤샘 촬영을 계속했습니다.

추위와의 싸움

#6. 2월 10일-12일 에노다로지 “지성이면 감천, 지상 최고의 오로라를 만나다”

마지막으로 ‘LG G프로2’ 오로라 원정대의 발걸음이 향한 장소는 호수 내 작은 섬에 위치한 에노다 로지(Enodah Lodge)였습니다. 옐로나이프의 강추위에 호수가 꽁꽁 얼어붙어 헤글룬드(HAGGLUNDS)라는 캐터필러 장비를 타고 눈밭 위를 한 시간여 달려서야 도착할 수 있었죠. 혹한 때문에 샤워시설을 쓸 수 없어 성인 남자 4명이 물 한 동이로 하루를 버텨야 했고, 위성을 이용해 겨우 인터넷을 사용할 만큼 외부와의 연락이 쉽지 않아 숨 막히는 고독감까지 견뎌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요? 약 일주일간 밤샘 촬영을 하며 불타오른 열정에, 에노다 로지에 머무는 이틀간 가장 강력하고 화려한 오로라가 설원을 장식했습니다. 순백의 대지에 일렁이는 빛과 우리들, 그 광경을 놓치지 않고 담아낸 것은 ‘LG G프로2’뿐이었습니다.

오로라를 만나다

오로라샷

#7. ‘LG G프로2’의 거침없는 도전은 계속된다. “혹한과 어두움을 넘어 신의 영혼 오로라를 만나다”

‘LG G프로2’의 오로라 촬영을 지켜본 현지인들의 반응은 처음과 끝이 확연히 달랐는데요. 다들 농담하지 말라며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이다가 실제로 스마트폰에 오로라가 찍히는 모습을 보고 나서 “오 마이 갓!”과 함께 “wow!”를 연발했습니다. 혹한에도 ‘LG G프로2’가 오랫동안 작동하는 모습을 보고 제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같은 고난이도 촬영이 가능한 것은 ‘LG G프로2’ 카메라에 적용된 ‘OIS플러스’ 기술 덕분입니다. ‘OIS플러스’는 사진을 찍을 때 손의 떨림을 보정하는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에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연동하는 HIS(Hybrid Image Stabilization) 기술을 더해 기존 ‘LG G2’ 대비 손떨림 보정 효과가 약 20%가량 개선했습니다. 덕분에 전문 카메라로도 촬영하기 어려운 오로라를 ‘LG G프로2’가 흔들림 없이 또렷하게 담아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로라 샷_2
언제, 어디서 이 스마트폰을 살 수 있느냐는 현지인들의 질문 세례에 그간 우리의 고생을 보상받은 기분이었죠. 극한의 설원에까지 LG의 기술력을 알리고 온 원정대와, ‘신의 영혼’ 오로라 촬영에 성공한 ‘LG G프로2’! ‘LG G프로2’의 거침없는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쭈~욱!

G프로2로 촬영한 오로라

오로라_지프로2

Relat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