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펄떡이는 상상바이러스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LG전자 MC연구소는 2013년부터 10월부터 1년에 2회 휴대폰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상상바이러스에 날개 달기’라는 행사를 열고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를 스마트폰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MC연구소 직원들은 개발자이면서 이용자이기도 하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상상바이러스에 날개달기' 포스터입니다.

“우리 연구소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구, UX, 선행 기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두루 포진해 있고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역량이 충분한데 자신이 낸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 보면 어떨까?

“직접 구현해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적용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도 몸소 느낄 것이고, 설령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얻는 성취감만으로도 가치가 있지 않을까?”

 

이런 고민을 거듭한 끝에 연구원들이 낸 아이디어를 직접 시제품으로 만들어 보는 ‘상상바이러스에 날개달기’가 탄생하게 되었다.

내가 낸 아이디어를 제품에 직접 적용해 보자!

 Design Methods 세미나 현장
‘디자인 방법론에 따라 제안한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키는 과정

‘상상바이러스에 날개달기’를 통해 모집된 아이디어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4주간 1차 구현 작업을 진행한다. 각 분과 전문가들의 중간 점검을 통해 피드백을 받은 후 다시 4주간의 2차 구현 작업을 거쳐 최종 심사 및 임원 품평회를 진행한다. 최종 심사가 이뤄지는 현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여느 제품 박람회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최종심사 및 품평회 현장
(상) 임원품평회에서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모습.
(좌) 가운데가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 (우) 왼쪽이 MC연구소장 오형훈 전무  

우수 아이디어는 연구소 정례모임 시 시상하고, 모델 적용 검토를 통해 제품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수상 팀원들에게는 모바일 관련 해외 컨퍼런스 참여 기회나 인센티브가 주어지는데, 견문도 넓히고 돈도 벌고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아이디어 공유회 현장

‘상상바이러스에 날개달기’ 첫번째 적용 사례, ‘G4 음성공유’ 기능

지금까지 ‘상상바이러스에 날개달기’는 총 4회의 공모전을 진행했고, 약 1,5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상상바이러스에 날개달기’를 통해 400여 건가 모였고, 90건 이상의 시제품을 제작했다. 이 중 27건은 국내/외 특허에 출원되기도 했다.

LG 스마트폰 G4와 오디오 공유 기능
G4에 적용된 오디오 공유 기능

이렇게 나온 아이디어는 실제 제품에 적용되기도 했다. ‘LG G4’에 처음 탑재된 오디오 공유 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G4’로 음악을 감상하다가 친구와 함께 듣고 싶을 때 무선으로 기기를 서로 연결하면 각자의 휴대폰에서 동시에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는 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제품화한 첫번째 사례다. MC연구소 UX실 카메라/멀티미디어 파트를 맡고 있는 김창목 선임은 지하철에서 연인들이 하나의 이어폰을 나눠 끼고 불편하게 음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우수작을 발표하는 모습

(좌) 연구소 정례모임에서 수상작을 시연하는 모습 (우) 오디오 공유 기능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창목 선임

그는 다양한 조직의 개발자들을 끌어 모았다. NFC(근거리무선통신)를 담당하는 허준행 주임, 오디오를 담당하는 한동균 주임, 블루투스를 담당하는 고창석 선임, 비주얼 디자인을 담당하는 임상현 연구원에게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결과 ‘G4’에 적용하기에 이르렀다. 김창목 선임은 “이 기능이 사용 빈도는 높지 않지만, LG 스마트폰이 세심하게 고객을 배려한다는 점을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3~4개월간의 긴 여정에 지칠법도 한데 업무시간을 쪼개 열정을 불태우는 참가자들을 보면서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 못해 담당자로서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하지만 ‘상상바이러스에 날개달기’에 참가한 연구원들이 다음과 같이 멋진 참여 소감을 보내주어 정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상상바이러스에 날개달기’ 이런 점이 좋았어요~

  • ‘직급에 상관 없이 상상하고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냈던 것 같다. 연구원도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책임감도 배우고 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되었다.’
  • ‘평소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함으로써 개발 업무에 자신감이 향상되었고, 앞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저에게는 공부가 많이 되었고 업무 적응력도 키우는 좋은 계기였다.’

상상바이러스 날개달기에 참여한 사람들의 단체사진

‘상상바이러스에 날개달기’를 통해 출품된 아이디어가 더 많은 제품에 적용되어 시장에서 인정받는 그날까지! MC연구원들의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상상바이러스에 날개달기’는 앞으로도 쭉 계속될 것이다. 파이팅~!

Relat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