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에서 최고 김치냉장고까지! 진짜 맛있는 김치를 위한 여정

처음. 

처음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설렙니다.
처음 배웠던 수영, 처음 만난 남자친구, 처음 들어갔던 회사. 처음 이후의 경험은 분명 처음과 다릅니다.
더 좋을 때도 있지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처음만큼 신선하지도 애틋하지도 않습니다.

기업들에게도 ‘처음’이란 절대 잊을 수 없는 첫 연인과 마찬가지입니다.
‘최초’에 대해서 사람들은 언제나 열광합니다.
어떤 제품이든 ‘최초의 브랜드’라는 아성을 무너뜨리기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초’와 관련된 몇가지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다음 퀴즈를 풀어볼까요?

  • 최초의 금속활자본은?
  • 최초의 라면은?
  • 최초의 자동차는?
  • 최초의 김치냉장고는?

퍼뜩 떠오르는 물건이나 브랜드가 있나요? 지금 정답을 공개합니다!

1. 최초의 금속활자본은?

고려 시대의 「직지심체요절」 (1377)

대학입시를 준비한 문과생이라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배운 내용일 겁니다. 파리의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직지심체요절 끝머리에는 1377년 주자(鑄字)한 금속활자로 찍었다는 간행 정보가 적혀 있는데, 이 덕분에 고려의 금속활자가 세계 최초의 것임이 세계적으로 공인되었죠. 문헌상으로 확인된 최초의 금속활자본은 이보다 1백여 년 앞서 1234년 경 강화도에서 찍은 「고금상정예문」이지만 아쉽게도 현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독일의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었다고 알고 있다는 사실.

* 출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https://goo.gl/PCcJ8f)

직지심체요절 이미지

I 고려 시대의 「직지심체요절」

2. 최초의 라면은?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1963)

술을 진창 먹은 다음날, 한국인이라면 제일 먼저 좀비처럼 손을 뻗어 찾는 음식. 바로 마음의 고향 라면이죠. 삼양식품의 전신인 삼양식품공업주식회사의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은 식량난 해소를 목적으로 일본 묘조식품의 기술을 전수받아 ‘삼양라면’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당시 가격은 봉지 당 10원. 삼양라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롯데공업은 1965년 롯데라면을 선보였고, 1975년에는 농심라면을 출시했습니다. 지금이야 농심이 단연코 라면 업계의 넘버원이지만, 삼양라면은 한동안 시장점유율 80%를 웃도는 라면업계의 최강자였습니다.

* 출처: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1봉지 10원? ‘깜짝’(https://goo.gl/jM82WX)

삼양라면 이미지

I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3. 최초의 자동차는?

칼 벤츠의 ‘파텐트 모터바겐’ (1886)

보는 기준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는 칼 벤츠가 최초로 발명하고 특허권을 획득한 파텐트 모터바겐(Patent Motorwagen)입니다. 독일어로 ‘특허받은 자동차’라는 뜻이죠. 나중에 칼 벤츠의 회사는 최초의 오토바이를 만든 고틀립 다임러의 회사와 1926년 합병되어 ‘다임러-벤츠’라는 자동차 회사가 됐고, 오늘날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한편, 최초의 국산 자동차는 1955년 ‘시발 자동차’로, 당시 라디오 광고는 ‘시발 시발 우리의 시발, 시발 시발 우리의 시발…’이라는 웃지 못할 가사였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한번 따라 불러 보세요.

* 출처 : ‘발명가들의 열정과 아이디어, 최초의 자동차 누가 만들었을까’ (https://goo.gl/Vh8Xpp)

칼 벤츠의 ‘파텐트 모터바겐’

I 칼 벤츠의 ‘파텐트 모터바겐’

4. 최초의 김치냉장고는?

금성사의 ‘GR-063’ (1984)

얼핏 보면 아이스박스처럼 생긴 이 물건은 바로 1984년 금성사에서 출시된 45리터짜리 최초의 김치냉장고(GR-063)입니다. 김치 냄새가 냉장고에 배는 것을 싫어하는 주부의 입장을 생각해 김치 전용 냉장고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이미 김치 보관에 최적화된 온도로 조절하고 유지하는 기능이 있었다는 게 놀랍습니다. 당시 신문광고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원조 국민 여동생 이경진 씨의 미모가 새삼 돋보입니다.

김치냉장고 신문광고 이미지

LG전자가 최초의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는 사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경진 씨가 광고 모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최초의 김치냉장고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왕이면 그 시절 그 제품을 구입했던 고객의 목소리로 직접 들려드리고 싶었죠. 이경진 씨도 당신이 32년 전 광고했던 제품이 아직도 건재한지 궁금해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수소문한 지 어언 한 달여, 드디어 ‘최초의 김치냉장고’를 가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평택 시내 한복판에 자리한 고즈넉한 주택. 김치냉장고 주인인 시어머니와 이제는 김장을 함께 담그는 며느리가 함께 삽니다. 어느 날 남편이 사온 김치냉장고를 30년 넘게 간직해 온 시어머니, 대가족이라 김장을 다른 집보다 몇 배 많이 했다며 김치냉장고에 대한 추억을 하나둘 떠올립니다. 무척이나 귀한 제품이라 동네 이웃들도 구경하러 찾아오셨다고 하네요. 주방 한복판에 자리한 최초의 김치냉장고, 코드를 꽂자 순식간에 냉기가 감도는 것이 지난 30년의 세월을 무색하게 하더군요.

주방 한복판에 자리한 GR-063의 모습
주방 한복판에 자리한 GR-063

I 최초의 김치냉장고가 놓인 주방

LG전자는 최초 김치냉장고(GR-063)를 내놓은 이후에도 김치냉장고 제품 연구의 길을 묵묵히 걸었습니다. 조상들이 땅을 파고 김장독을 묻은 데 착안해 숙성 온도와 시간을 자동 조절하는 퍼지숙성 김장독 냉장고(GR49-2CK), 여기에 공간을 칸칸이 나누어 쓸 수 있게 한 서랍식 김장독 냉장고(R-KO9BS)를 내놓았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김치맛에 영향을 미치는 산도, 류코노스톡 유산균 함량, 탄산가스 농도 등을 조절해 수백 가지 다양한 김치맛을 구현하는 신개념 리듬발효시스템 김치냉장고(R-K135GP)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는 유산균이 12배나 더 많은 김치톡톡 김치냉장고를 선보이고 있지요.

김치냉장고 인포그래픽

I LG전자 김치냉장고의 역사

최초의 김치냉장고와 모델 이경진 씨, 최고의 김치냉장고와 모델 백종원 씨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초의 김치냉장고를 간직해온 시어머니와 이제 최고의 김치냉장고 김치톡톡을 쓰게 될 며느리. 모두가 둘러앉아 김치를 맛보는 모습을 보니 LG전자 김치냉장고의 여정이 한눈에 보이는 듯해 감회가 새롭습니다.

LG DIOS 김치톡톡

디지털 캠페인 스틸컷

I LG DIOS 김치톡톡 디지털 캠페인

여러분이 갖고 있는 최초의 김치냉장고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I LG DIOS 김치톡톡 디지털 캠페인 영상 ‘최초의 김치냉장고에서 최고의 김치냉장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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