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의 불편한 진실

‘아직도 선으로 연결해서 충전하세요? 그냥 한 손으로 올려놓기만 하세요.” 무선충전 기능을 적용한 LG 옵티머스 LTE II가 출시되자 한 매체에서 쓴 헤드라인인데요.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무선충전 스마트폰을 출시 이후 제조사 간 이와 관련된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송 방식이나 충전거리, 충전효율 등 각사가 무선충전 기술 경쟁력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이 시점에서, 오늘은 블로그를 통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LG의 휴대폰 무선충전 기술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무선 충전기 사진

 5단계를 거쳐야 하는 유선충전을 한번에!

우선 무선충전은 인간 중심 사고에서 출발한 기술입니다. 눈이 침침하신 부모님, 두 손 사용이 불편한 장애우, 또 스마트폰 인터넷 이용 시간 증가로 잦은 충전이 필요한 이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입니다. 사실 유선충전은 기본 5단계를 거치는데요. 1단계, 폰을 한 손으로 잡는다, 2단계, 충전 잭을 막고 있는 이물지방지 탭을 벗긴다, 3단계, 유선충전기 잭을 다른 손으로 잡는다, 4단계, 두 손을 사용해 폰에 충전 잭을 꼽는다, 5단계, 폰을 내려놓는다. 이에 반해 무선충전은 한 손으로 폰을 잡아 충전기에 올리기만 하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핸드폰과 충전기 사진

이미지 출처: 컥군의 날로먹는 지식 http://kuccblog.net/402

충전에 관한 불편한 진실에 접근하는 것

LG전자가 실시한 고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고객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 사항이 충전이었습니다.(아래 세부 결과 참고) 바로 이 불편을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같은 엔지니어가 해야 할 일이죠. 또 하나, 충전에 숨겨진 사용자의 니즈는 호환성. LG가 보유한 무선충전 기술은 제조사에 상관없이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데요. 세계무선충전협회(WPC : Wireless Power Consortium)*가 호환성을 보증하는 Qi(치, 氣)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고객은 Qi 로고가 있는 스마트폰이라면 LG 무선충전기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무선충전 기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호환성은 아마 가장 중요한 사용자 가치가 되겠죠. 지난해 5월 북미 최대 이통사인 Verizon Wireless에 출시한 LG전자의 무선충전기(WCP-700)은 2012년 7월 현재 LG, 삼성, 팬택, HTC, 모토롤라를 포함 총 20여 개 모델에 이릅니다.

불만사항 이미지

 

초슬림으로 즐기는 무선충전, 옵티머스 LTE II

이번에 LG전자가 출시한 LTE II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회로를 단말 내에 탑재했는데요. 특히 0.65mm의 초슬림 두께로 무선충전 기능을 적용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사용자가 무선충전 관련 회로가 내장된 두꺼운 배터리 커버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아마 이용해 보신 분들 있으시겠죠?) 무선충전 기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아이폰3, 4의 경우에는 3~4mm나 더 두꺼운 케이스(Sleeve) 형태의 무선충전기 커버를 끼워서 사용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죠.

무선 충전기 사진

앞으로 무선충전 기술은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TV 등 다양한 전자제품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기기 외에도 자동차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로도 확대될 것이고요. 이제 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공항이나 호텔, 카페, 버스, 기차 등에서도 무선충전 수요가 늘어날 텐데요. LG전자는 기술 리더십을 갖고 이용자에게 더 최적화되고 편리한 무선충전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세계무선충전협회(WPC, Wireless Power Consortium)
2008년 설립되어 현재 회원사 110개, 정회원 20개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회원사로는 버라이즌, 노키아, Fulton(풀톤),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UV Rheinland(티유브이 라인란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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