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동차 부품 SW 국제 표준 단체 ‘오토사(AUTOSAR)’ 프리미엄 파트너 자격 획득

■ 국내 IT업계 최초로 자동차 전장부품에 탑재되는 국제 표준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 한국 기관 및 기업은 단 세 곳… IT기업으로는 LG전자가 유일
□ ‘오토사’, 자동차 한 대에 100여 개까지 들어가는 전장부품 소프트웨어 통합 표준 제정
■ 관례 깨고 가입과 동시에 ‘오토사’ 규격 제정 직접 참여, 배포 전 사전 테스트도 가능
□ 자동차 부품 ‘티어1’ 입지, ‘webOS’ 개발 등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력 인정받아
□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적용되는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 플랫폼 ‘오토사 어댑티브’ 공동개발에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참여
■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 박일평 부사장, “이번 ‘오토사’ 프리미엄 파트너 승인은 차세대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

오토사(AUTOSAR)의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표준 규격 개념도. 오토사는 자동차 전장부품에 탑재되는 서로 다른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표준 규격을 제공한다. (출처: 오토사)

LG전자가 국내 IT업계 최초로 자동차 부품 국제 표준소프트웨어 공동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LG전자는 25일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제 표준 단체 ‘오토사(AUTOSAR [1])’ 프리미엄 파트너 가입을 승인받았다. ‘오토사’의 프리미엄 파트너 중 한국 기관 및 기업은 LG전자, ETRI, 현대자동차 등 단 세 곳이며, 이 중 LG전자가 유일한 IT기업이다.

갈수록 자동차가 IT기기화됨에 따라 한 대의 자동차에 많게는 100여 개의 전장부품이 탑재된다. 변속기, 브레이크부터 에어백, 전동 윈도우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전장부품은 1개 이상의 프로세서를 장착하며, 개별 프로세서마다 OS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다.

‘오토사’는 이처럼 다양한 자동차 전장부품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표준 규격을 발표하고 있으며, 코어 – 프리미엄 – 디벨롭먼트 – 어소시에이트 네 등급의 파트너사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오토사’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코어 파트너로는 BMW, GM, 도요타, 콘티넨탈, 보쉬 등 9개 완성차 및 부품 업체 [2]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오토사’ 규격을 국제 표준으로 준수하고 있다.

이번에 LG전자가 참여하는 차상위 등급 프리미엄 파트너는 코어파트너사와 함께 ‘오토사’의 규격 제정에 직접 참여하며, 표준 소프트웨어가 공식 배포되기 전부터 사전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통상 최종 표준 소프트웨어 사용권만 갖는 어소시에이트 파트너부터 신규 가입해 일정 수준의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 단계씩 승급되는 관례를 감안하면 LG전자가 가입과 동시에 프리미엄 파트너로 승인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티어1(Tier 1, 1차 공급자)’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안정성 등 LG전자의 자동차 부품업계에서의 입지를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글로벌 IT기업으로서 실리콘밸리 연구소를 두고 자체 OS인 ‘webOS’를 개발해 TV 및 가전과 같은 주요 제품에 적용하는 등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앞으로 LG전자는 기존 ‘오토사’ 표준 규격은 물론,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에 적용되는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 플랫폼 ‘오토사 어댑티브(AUTOSAR Adaptive)’ 공동개발에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 각종 전장부품과 전기차 배터리를 제어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등에 ‘오토사’의 표준 규격이 적용되는 만큼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LG이노텍의 자동차 전장 부품 등 LG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 박일평 부사장은 “LG전자의 이번 ‘오토사’ 프리미엄 파트너 승인은 차세대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앞선 IT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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