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센의 자랑스러운 얼굴, 손연재 선수가 지난 주말 킨텍스에서 리듬체조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LG WHISEN RHYTHMIC ALL STARS 2014)’에 참가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부문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한 리듬 체조의 여왕, 손연재 선수. 깊어가는 가을밤, 그녀의 멋진 공연을 기대하며 일산 킨텍스로 달려갔습니다.

일산 킨텍스 입구에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 ’ 현수막이 보인다.

킨텍스 제2전시장에 들어서자 갈라쇼를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 표지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현수막에는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 손연재 선수의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네요. 드디어 공연장 도착!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객석이 꽉 차 행사장의 열기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리듬 체조 선수들이 한자리에

루마니아의 '피스쿠페스쿠' 선수가 돈키호테의 투우사 씬을 연기하고 있다.

이번 갈라쇼는 손연재 선수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리듬 체조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다리아 드미트리예바’, 루마니아 국가대표인 ‘알렉산드라 피스쿠페스쿠’는 물론 2014 리스본 월드컵 1위를 차지한 스페인 단체팀, 런던올림픽 3위에 오른 이탈리아 단체팀 등이 무대를 수 놓았습니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적인 선수들의 공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죠?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는 ‘Fill your Soul’, ‘Feel your Heartbeat’의 두 가지 주제로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1부에서는 리듬체조 갈라와 오케스트라, 발레의 협업 무대를 선보였고, 2부에서는 인기가수인 ‘걸스데이’와 ‘엔씨아’가 함께 해 리듬체조와 케이팝(K-POP)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가을밤, 손연재의 매력에 빠지다.

1부에서는 먼저, 손연재 선수의 단짝 친구인 루마니아의 ‘피스쿠페스쿠’ 선수가 돈키호테의 투우사 씬을 정열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손연재 선수가 흰색 드레스를 입고 리듬체조 리본 부분을 선보이고 있다.

드디어 기다리던 손연재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솜털 같은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그녀의 손짓, 발짓은 우아함 그 자체였습니다. 박효신의 ‘야생화’에 맞춰 선보이는 그녀의 연기가 애절함을 자아냅니다.

손연재 선수가 붉은 색 드레스를 입고 탬버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손연재 선수와 함께 LG 휘센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박태환 선수도 손연재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갈라쇼를 찾았더라구요. 사회자가 박태환 선수의 방문을 깜짝 소개하자, 쑥스러운듯 일어나서 관객들을 향해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선수복을 입고 리본을 돌리고 있는 손연재 선수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줬던 멋진 리본 공연을 갈라쇼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감동이 두 배네요.

K-POP 스페셜 스테이지에, 발레까지…다채로운 연기 선보여 

2부에서는 대세 걸그룹인 ‘걸스데이’의 깜짝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습니다. “Rhythm & Children” 어린이 체조단의 크레용팝 안무가 이어지자 관객들의 미소가 절로 피어납니다.

“Rhythm & Children” 어린이 체조단의 크레용팝 안무를 추고 있다.

‘포스트 손연재’라 불리는 이나경 선수의 곤봉 연기가 이어졌습니다. 무대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듯했는데요. 머지않아 세계를 대표하는 멋진 리듬 체조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나경 선수가 곤봉 연기를 펼치고 있다.

러시아의 자랑, ‘다리아 드미트리예바’ 선수가 몽타주(montage) 음악에 맞춰 솔로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런던올림픽 은메달 리스트다운 선 굵고 힘 있는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습니다.

드미트리예바 선수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 피날레 무대에서는 손연재 선수가 깜찍한 힙합 걸로 변신했네요. 찢어진 티셔츠에 짧은 반바지, 힙합 모자를 눌러쓴 손연재 선수. 지드래곤의 ‘삐딱하게’에 맞춰 춤과 노래 실력까지 뽐냈습니다.

힙합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손연재 선수

제가 2년 전 휘센 광고 촬영 현장에서 손연재 선수를 인터뷰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손연재 선수, 어리지만 당찬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이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듬체조 선수로, 무엇보다 휘센의 자랑스러운 모델로 자리매김한 모습이 참 멋지네요. 앞으로도 항상 멋진 연기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