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개발자의 좌충우돌 직장생활을 담은 공감웹툰 [위대한 개쓰비]는 매주 월요일에 발행됩니다. 다음 연재는 4월 15일(월)에 발행됩니다. 여러분의 리얼 직딩 어드벤처 스토리를 보내주시면 웹툰에 반영해드립니다.

< 토요일 출근과 데이트>  ## 나레이션 : 토요일이지만 회사에 나왔습니다.  말선임 : 늘보씨는 특근이 처음이지?  늘보 : 네. 오늘 *공식 버전 바이너리를 만든다고 팀원 모두 나와서 대기하라고. 그런데 제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거죠?  *공식 버전 바이너리 : 통신사에 공식적으로 제출할 휴대폰의 소프트웨어 바이너리. 이 버전의 휴대폰이 실제 통신사를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기능상 문제점이 없어야 한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여 통신사의 납기 일정을 맞추지 못하면 제조사는 벌금 등 비지니스적으로 불이익을 당한다.  ## 말선임 : 테스트 바이너리가 릴리즈 되면 Wi-Fi기능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테스트해줘요. 이번 릴리즈가 마지막이라서 버그가 없는지 철저하게 해야해요. 늘보 : 네. 테스트 버전은 몇 시에 릴리즈가 되죠? 말선임 : 지금 보건데 점심먹고 난 후에 릴리즈될 거 같아요.  *릴리즈 : 소프트웨어 바이너리를 공개적으로 배포하는 것.  ## 나레이션 : 고은씨에게서 카톡이 와 있네요. 사실 오늘 저녁에 그녀와 연극을 보기로 했습니다.  고은 : (카톡) 늘보씨. 이따 혜화역에서 보는거 맞죠? 늘보 : 네. 고은씨. 7시 공연이니까 6시 반까지 오면 돼요.  ## 나레이션 : 예상대로 오후 1시정도에 테스트 바이너리가 릴리즈되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바이너리를 휴대폰에 다운로드한후 기본 테스트를 합니다. 상황 : 휴대폰을 들고 테스트를 하는 늘보와 말선임 말선임 : 테스트는 순조롭나요? 늘보 : (블루트스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엄지를 치켜올린다.) 블루투스 사용하면서 Wi-Fi on/off를 반복하고 있어요.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네요.  ## 나레이션 : 5시에 퇴근해서 6시까지 혜화역으로 간 다음 그녀가 도착하기 전에 티켓팅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황 : (벽의 시계는 3시를 지나가고 있음) 팀장님 : 자자. 알람 파트쪽에서 이슈가 있어서 테스트 버전이 다시 만들어질 거예요. 늘보 : (시계를 보며 초조한 얼굴이 됨.) 몇시요? 팀장님 :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아마도 3시 반 정도에 만들어질 것 같아요.  ## 나레이션 : 2차 테스트 바이너리가 만들어졌다는 메일을 4시에 받습니다. 집중을 해서 테스트를  끝내야 합니다. 늘보 : (눈에 불을 키며) 테스트! 테스트!  ## 나레이션 : 하지만 3차 테스트 바이너리가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팀장 :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이번에는 모뎀파트에서 버그가 발견되었다네요. 모두 한번만 더 기다려주세요. 늘보 : (울면서) (side)정말 가랑비같은 버그 때문에 썸녀랑 헤어지겠네요.  ## 나레이션 : 시계를 보니 5시입니다. 아무래도 썸녀에게 연락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늘보 : (전화로) 고은씨. 미안해요. 회사 일 때문에 늦을 거 같아요. 썸녀 : 어머나. 7시까진 올 수 있나요? 연극을 취소해야 하는 거예요? 늘보 : 언제 끝날지 확실하지 않아 미안해요. 곧 연락할께요.   ## 나레이션 : 우여곡절 끝에 6시에 회사에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말선임님에게 미안한 감이 듭니다.

상황 :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말선임과의 대화 회상 말선임 : 머야. 통화 엿들었어요. 테스트는 내가 하면 되니까 일단 약속 맞춰서 가도록 해요.  ## 나레이션 : 연극에 10분정도 늦었지만 다행히 입장을 합니다. 마음속에 계속 불편한 마음이 남네요. 상황 : 어두운 무대객석앞을 등을 구부리고 걸어가는 늘보와 고은. 무대위 연극 배우(연극배우의 캐릭은 아래 흰색 떡칠한 레게머리 뚱보 여자로) : 지금 들어오는 남자분 앞으로 올라와요. 늘보 : 네 넷. 저요?     ## 나레이션 : 무대위로 올라갑니다. 상황 : 무대앞 관객석에 앉은 고은. 그리고 어쩔줄 몰라하며 무대위에 있는 늘보 연극배우 : 여자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늘보 : 아... 아직 여자친구가 아니라서. 연극배우 : 그럼 지금 가장 떠오르는 사람이 누굽니까?  ## 나레이션 : 당황스럽고 머리속이 새하얗게 되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입을 열었습니다. 늘보 : 요새 제일 의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side) 말선임님 이라고... 연극배우 : 왜 같이 안왔나요? (side) 양다리는 위험한데요. 늘보 : 안 그래도 남겨두고 와서 미안하네요. 책임을 졌어야 했는데요.  ## 나레이션 : 모두가 당황하는 것 같았습니다. (상황) 늘보의 손을 끌어서 무대아래로 내리는 연극배우 연극배우 : 이... 일단 들어가세요. (side)사연이 길고 위험수위를 넘을 거 같네요.  ## 나레이션 :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말선임님이 릴리즈가 잘 끝났다고 문자를 보냈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썸녀의 얼굴이 뾰루퉁합니다. 상황 : 열심히 이야기하는 늘보. 그리고 입술이 뾰루퉁한채 못마땅한 얼굴의 고은. 늘보 : 빅뱅이론에 대해서 결국 호킹은 원점이란 상대적이라고 말을 한거예요. 블라블라 혹시 내 이야기가 재미없나요? 고은 : 네. 흥. 오늘은 좀 재미가 없네요.  ## 나레이션 : 저녁을 먹고 지하철 앞에서 헤어졌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카톡을 보냅니다.  내가 당신에게 헤어지면서 잘가요라고 말할때... 그 안엔 25%의 즐거움과 32%의 아쉬움과  15%의 열기와  20%의 고마움과  소소한 양념의 다정함이 있습니다  ## 나레이션 : 하지만 그녀는 답장은 냉랭합니다.  네. 오늘 즐거웠어요.  ## 나레이션 : 월요일날 출근을 했습니다.  말선배 : 이봐. 사수의 희생을 뒤로 하고 데이트는 잘 했어? 늘보 : 아니요. 늦어서 그런가 기분이 안좋아보였어요. 나름 멋진 시로 카톡을 보냈는데 답변이 간단해요.  ## 나레이션 : 우리 대화를 듣고 주위에 다른 팀원들이 몰려듭니다. 그리고 카톡을 보자고 하네요. 상황 : 카톡을 보는 팀원들. 당황한 늘보. 늘보 : (폰을 뺏기고 손을 내저으며 당황한 얼굴로) 아... 안돼요. 부끄러워요.  ## 말선임 : 늘보씨. 즐거움이 어떤 정량적인 근거로 25%로 산정된거야?  오선임 : 소소한 양념은 define이 모호한걸. 소책임 : 사랑하는 감정에 대한 퍼센테이지가 없어서 그런 거 아냐?  팀장님 : 까마귀날자 배떨어진다고 언제 일일이 이런 것을 다 계산한거야? 늘보 : (어이없어하는 얼굴)  ## 나레이션 : 닭살 내용이라 놀림받을 줄 알았는데...  모두 개발자 아니랄까봐 수치에만 민감합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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