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고 계세요?

스트레스를 주위 사람들과 퇴근 후에 술로 풀거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운동이나 그리고 과하게(?!) 먹는 걸로 풀 수도 있겠죠.

오늘은 제가 스트레스 푸는 방법 하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다로 가자, 낚시를 하자

바닷가에를 배경으로 갓잡은 꽃게와 낚싯대가 보인다

새벽 2시에 일어나 장비를 챙기고 줄기차게 달립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간단히 우동을 먹고 약 2시간 정도면 홍원항에 도착합니다. 내가 탈 배가 어디있는지 찾아 배에 올라서니, 이미 도착해서 자리를 잡은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부랴부랴 멀미약을 먹고 낚시장비를 챙겨 준비를 합니다. 배는 통통통통 출발해서 흔히 낚시꾼들이 포인트라고 부르는 지점에 정지를 한 후 삐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동시에 낚시대를 내리지요. 그래야 옆사람과 낚시대가 얽히지 않는답니다.

바다낚시 팁 공개!

우럭 낚시에 성공해 우럭과 기념촬영을 했다

저는 가을엔 주꾸미 낚시를 가고 좀 추워지면 우럭낚시를 갑니다.

또 겨울이 오면 얼음위에서 하는 산천어나 빙어낚시를 하지요.

우럭이나 광어낚시는 전동릴을 이용해서 먼 곳까지 가야 웬만한 마릿수를 채울 수 있고요. 주꾸미 낚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많이 잡을 수도 있습니다. 홍원항 또는 오천항을 주로 많이 찾습니다.

 

 

 

 

 

| 우럭 낚시 장면

바다 낚시에 같이 간 아들이 배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낚시 같이 간 아들

처음 주꾸미 낚시를 할 때는 바닥에 추를 내리고 주꾸미가 올라타는 느낌을 알아야 한고 합니다. 하지만 물살이 센 날엔 이런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살에 휩쓸려 가지 않도록 무거운 추을 단답니다.

바다낚시장면 하얀 파도위로 새우 등 생물이 낚이고 있는 모습이다

| 바다낚시 장면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일출

바다 위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먼 발치의 붉은 해를 보노라면 그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망망대해에 홀로 배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머리에 떠올리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바다 위에서 보는 일출 장면이다

| 바다 위 일출 장면

그리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한 녀석만을 생각하게 되지요. 그것은 바로 주꾸미.

바로 낚은 주꾸미를 바구니에 담고 씻어 내고 있는 모습이다

| 주꾸미가 담긴 바구니 

낚싯줄을 팽팽히 해놓고 손끝에 좀 올라탔다는 묵직한 느낌이 들면 바로 한번 손목으로 탁 올려주고 이후 릴을 감아주면 끝입니다. 오늘 식탁에 올라갈 놈들이 한마리도 아니고 두 세마리씩 올라오면 그 기분은 끝내주지요. 주꾸미들은 한마디로 웬 떡이냐 하며 올라타는데 그게 천국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였던 것입니다. ^^

 

배 위에서 즉석으로 주꾸미를 넣고 끓인 라면

저는 천천히 릴을 감아 올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게다가 이게 웬일입니까? 가끔 갑오징어가 올라와서 먹물을 뿌리며 결사항전을 하는 것을 조용히 어망에 입수시켜 놓으면 뿌듯하지요.

이렇게 하루를 할애해서 자신만의 취미생활로 낚시를 해보는 것도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습니다. 낚시는 기다림, 인내 그리고 명상 3박자가 필요한 취미인데 스트레스 받을 때도 이런 과정을 통해 해소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 지금 이순간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다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주꾸미 라면

 

 

주꾸미 낚시를 가고싶다면? 

준비물

주꾸미낚시 : 낚싯대 대여(만원) 또는 저렴한 것으로 장만하세요.

에기,에자(주꾸미볼),멀미약(알약이 물약보다 덜 해롭다네요)

낚시 준비물

배를 타려면

낚시배 검색 (Keyword 검색어 : 오천항/홍원항 주꾸미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