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을 부리는 불볕 더위에 고생인 분 많죠? 덕분에 보양식을 판매하는 식당은 벌써부터 문전성시 이루고 있고, 보양식과 관련된 식재료도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지치기 쉬운 더운 날씨엔 역시 기운을 북돋아 주는 보양식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보양식 몇 가지를 준비해 봤습니다.

[금별맘의 뷰티풀 키친] ③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간단히 만들어 먹는 보양식

1. 최고의 스태미너 식품, 장어덮밥

역시 원기회복 하면 장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복날에 장어를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요.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스태미너 식품으로 장어를 꼽고 있습니다. 장어에는 칼슘이나 단백질, 뮤신, 각종 비타민, 마그네슘 등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원기회복엔 그만입니다.

나무로 된 도시락통 안의 장어덮밥. 계란 지단 위에 잘 구워진 장어가 올려진 모습

[장어덮밥 만들기]

1. 장어 1마리를 깨끗이 손질해 물기를 제거하고 청주 1숟가락을 뿌려 10분 정도 밑간을 한다.

2. 간장 12숟가락, 맛술 10숟가락, 설탕 2숟가락, 요리당 1숟가락, 청양고추 반 개, 생강 1톨, 마늘 2쪽, 물 100ml을 섞어 양념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3. 프라이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장어를 올려 앞뒤로 살짝 굽고, 만들어 놓은 양념을 발라가며 조린다.

4. 적당한 그릇에 밥을 올리고 남겨둔 소스 2숟가락을 밥 위에 바른 후, 계란 지단과 조린 장어를 올린다.

2. 온가족 보양식, 삼계탕

여름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메뉴가 바로 삼계탕입니다. 성질이 따뜻한 닭과 인삼,황기,마늘 등을 넣고 끓인 삼계탕은 땀을 많이 흘려 허해진 여름철 기운을 북돋아 주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보양식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뚝배기에 들어있는 삼계탕

[삼계탕 만들기]

1. 구매한 닭은 꽁지를 자르고 깨끗이 씻어 뱃속에 불린 찹쌀을 넣고 다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실이나 꼬챙이 등으로 고정한다.

2. 냄비에 닭과 인삼, 황기를 넣고 대파 1대, 마늘 10쪽, 대추 등의 재료를 넣는다.

3.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해 끓어 오르면 위에 뜬 거품을 걷어내고, 약한 불로 줄여 닭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3. 구수한 국물이 일품, 닭곰탕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이 질린 분들을 위한 닭곰탕도 준비했어요. 닭곰탕은 푹 끓인 닭육수에 닭살을 찢어 넣고 만든 요리로 구수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흰 도자기 그릇에 담긴 닭 곰탕

[닭곰탕 만들기]

1. 준비한 닭은 깨끗이 씻고 끓는 물을 부어 불순물을 제거한다.

2. 압력솥에 닭과 마늘 20쪽, 대파 1대를 넣고 닭이 잠길 때까지 물을 부어 끓인다.

3. 압력솥 추가 돌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13분~15분 가량 끓이고 익은 닭을 건져내 살을 발라낸다.

4. ③에서 발라낸 뼈를 압력솥에 넣고 다시 끓인다. (추가 돌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10분)

5. 끓인 육수는 면보에 한 번 걸러내고, 그릇에 육수와 닭고기를 옮겨 담고 소금간을 한다. 

 

4.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 역시 여름을 대표하는 보양식 중 하나입니다. 특히 콩국물을 내 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콩의 단백질을 비롯한 좋은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에게는 영양 보충에 좋습니다.

뚝배기 그릇에 담긴 얼음 동동 콩국수. 오이, 토마토 고명이 올라 있다.

[콩국수 만들기]

1. 미리 8시간 이상 불린 백태는 냄비에 넣고 물이 잠길 만큼 부어 약 3분 정도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해서 3분 가량)

2. 잘 삶아진 콩 껍질을 벗긴다. (껍질을 벗길 땐 양손으로 비비면 잘 벗겨진다.)

3. 믹서기에 ②를 넣고 물을 적당히 부어가며 갈아준다.

4.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중면을 넣어 6~7분 가량 삶는다.

5. 삶은 면은 찬물에 비벼가며 헹구고 물기를 뺀다.

6. 그릇에 삶은 면, 콩국물을 넣고 소금으로 간하여 먹는다.

 

여름철엔 기운이 부족하고 입맛을 잃기 쉬운데요. 원기에 좋은 음식을 챙겨 무더운 여름 지혜롭게 이겨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