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3년 하반기 신입사원 정시채용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취업 준비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실 여러분을 떠올리며 MC 사업본부의 손윤정 연구원을 만나고 왔습니다.

얼마전 LG G2 출시와 함께 각광 받고 있는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연구소, 누가 일하고 무엇을 연구하고 어떤 내용을 고민하고 있는지 알아보시죠~

※ SW 마에스트로(SW Maestro)란?

SW 마에스트로(SW Maestro)과정은 최우수 SW인재를 발굴, 체계적이고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SW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정부지원 사업입니다. 국내 최고 전문가의 도제식 교육을 통해 단계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노하우를 직접 전수 받을 수 있습니다. 5~6월의 연수생 선발과정을 거쳐 7월부터 11월까지 1단계 과정이 운영되며, 1단계 프로젝트 수행결과를 통해, 2단계 연수생 50명을 선발해 12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3단계 과정은 2단계 연수생 중 10명을 선발하여 7월부터 9월까지 3단계 교육과정 및 SW Maestro 인증을 위한 검증절차에 참여하게 되는데 선발된 SW 마에스트로 인증자는 다양한 국가적 지원혜택을 받게 됩니다.

 

손윤정 연구원

Q. LG전자 최연소 연구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나이가 어려 좋은 점은?

처음에는 동기들보다 어려 적응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나이가 제일 어리다보니 저에겐 모두가 다 언니 오빠들이고 막내동생처럼 너무 잘 챙겨줘요. 최연소 연구원이라는 타이틀이 저를 알리는데 한몫 한 것 같습니다.

연구원 직책에 있어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개발 경력인 것 같습니다. LG전자에 입사한지 불과 7개월밖에 안되었지만 학부시절 7개월과는 달리 엄청난 성장을 한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도 너무 잘 되어 있어 학부 때 미처 배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 손윤정 연구원은 숭실대학교(정보통신전자공학부)를 3년만에 조기졸업 후 2013년 상반기 정시 채용을 통해 LG전자 MC 사업본부에 입사했습니다.

Q. LG전자 입사 전 SW 마에스트로 1단계에 통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SW 마에스트로란 무엇이며 어떤 계기로 도전했는지?

SW 마에스트로는 SW 산업발전을 위해 기획된 정부지원 사업입니다. 총 3단계의 과정이 있으며 서바이벌로 운영됩니다. 타 기업 멤버십(삼성전자 소프트웨어 멤버십, NHN SW 멤버십)과 달리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기획부터 개발까지 팀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SW Maestro

또한 학교와는 달리 현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들을 통해 새로운 기술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서바이벌에서 떨어졌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자유멘티로 활동을 하면서 지원을 받지 않고 공부는 계속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꾸준히 자기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학부시절 SW에 대한 흥미가 생겼는데 학교에서 수업이 없어 외부과정을 찾던 중 SW 마에스트로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임베디드 SW에 관심이 있어 지원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다양한 분야의 SW를 알게 되었고 새로운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 후 안드로이드(Android)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안드로이드를 접했을 때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팀원들과 같이 공부하며 진행한 프로젝트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 경험이 저를 모바일에 관심을 갖게 했고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내부에도 궁금증이 생겨 LG전자 MC사업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LG전자에 입사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SW 마에스트로에서 연구했던 분야와 LG전자에 입사해 연구하는 분야가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

입사해서 좋은 선배들과 동기들을 만났습니다. 입사후 BSP업무를 맡게 되면서 이전 경험한 어플리케이션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어서 이해도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때마다 선배와 동기들이 먼저 다가와서 친절하게 가르쳐주면서 업무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회사 생활전반에 대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SW Maestro 연구과정

차츰 업무에도 적응하고 BSP업무에도 눈을 뜨면서 어플리케이션에만 국한되어 있던 제 시각도 넓어지고 이해도 깊어지면서 차츰 안드로이드의 한 부분에 그치치 않고 다양한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커다란 플랫폼 안에서 어플리케이션 BSP, 프레임워크 등이 유기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BSP(Board Support Package)란 SDB(Standard Development Board) 에서의 운영 체제 실행을 구현 및 지원하기 위한 S/W package 이다. BSP개발자는 하드웨어는 물론 OS의 전반적인 지식이 요구됩니다.

 

손윤정 연구원Q. LG전자 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입사 후 6개월동안 교육을 받게 되는데 그중 SW교육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교에서 한학기 동안 배우는 과목을 1주일만에 배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따라가지 못해 어렵고 힘들었지만 꾸준히 과제하고 강사님께 여쭈어보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뒤돌아보니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또한 마지막 1주일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완성 못할 것 같았지만 팀원들과의 협업으로 처음 기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기능을 가진 작품이 완성되어 기뻤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육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늦게까지 고생하기도 했지만 동기들과 서로 도와가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이런 과정을 바탕으로 현업에 가서도 제가 맡은 일을 즐기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LG전자는 3개월간 1:1멘토링 시스템이 진행됩니다. 이 또한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처음 배치 받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제 멘토는 업무 뿐만 아니라 회사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Q. 미래 LG인에게 한마디!

지금 친구들이나 후배들을 보면 스펙 쌓기 고민 및 학점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IT분야는 혼자서 배우는 것보다 함께 공부하고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것도 공부하고 체험하는 것도 좋겠죠?

제 경우 입사 전 SW 마에스트로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멘토가 하고 있는 스터디는 물론 외부 세미나에도 참여하는 등 IT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학교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할 다양한 IT인들을 만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흥미 있는 공부도 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접한 컨퍼런스는 KCD(Korea Community Day)였는데 이곳에서 관심있던 분야의 세미나를 듣고 최신 동향 트렌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JCO(자바개발자 커뮤니티), 한국 우분투 커뮤니티, 해커톤, 월드 IT쇼 등 다양한 기회가 있으니 참여해보세요!

손윤정 연구원 작업2

Q. 현재 업무와 팀 소개도 부탁합니다.

현재 BSP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넥서스4(nexus 4)모델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LG전자 자체 모바일 AP을 개발하고 있습니다.(AP는 핸드폰의 메인 CPU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중 저는 USB업무를 담당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모든 구성원들이 소중한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장님께서도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수직적인 문화가 아닌 수평적인 문화라서 문제가 생기면 팀장님께 직접 전달 할 수 있어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 파트에서는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주 1회 이상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핸드폰을 컴퓨터처럼 OTG 케이블과 마우스를 연결시키면 커서가 나오게 되고, 키보드를 연결시키면 터치대신 키보드로 타이핑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