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평생 배워야 한다.’,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물론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 자신의 발전을 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직장 다니랴, 집안일 하랴, 아이랑 놀아주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기계발’은 먼 안드로메다의 일이 돼버리기 일쑤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책 한권 읽는 일도 마음먹고 해야 하게 됩니다.

이런 차에 더블로거 6월 정기모임은 ‘마인드맵’ 강의로 이뤄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마인드맵에 대해선 평소 관심도 있었고, 간단하게나마 어플로 접해 본 적이 있어 궁금하던 차였는데 전문 강사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죠. 반가운 마음에 행사가 열리는 LG트윈타워로 향하는 발걸음을 서둘렀더니… 1등으로 도착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

LG트윈타워에서 본 서울 전경 사진으로 높이 솟아있는 63빌딩이 보이고 좌측에 한강이 펼쳐져있다.

간만에 LG트윈타워의 멋진 뷰도 감상하고, 정신없이 오느라 거른 저녁대신 샌드위치를 몇 개 먹으며 마인드맵 강의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더블로거들에게 간단한 식사로 준비되었던 샌드위치의 모습이다.

1등으로 도착한 상(?)으로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 LTE2 화이트 모델을 개봉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스티커 떼는 데 왜 그리 긴장되던 지요. 제 손으로 개봉을 하니 옵티머스 LTE2 화이트가 마치 제 것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기기는 운영진이 더블로거에게 옵티머스 LTE2의 실물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것입니다. “블랙모델이 예쁘다.”, “화이트가 더 예쁘다.”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옵티머스 LTE2는 더블로거들에게 사진 찍히느라 바쁘네요.

더블로거들에게 먼저 실제로 선보여진 옵티머스 LTE2 화이트모델의 사진이다.

책상위엔 실제 실습을 위한 색연필과 사인펜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미술수업을 받은 지 언젠지… 미술에 영 소질이 없는 저는 긴장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못 그리면 어쩌나…’, ‘사인펜은 그리고 나면 고칠 수도 없는데…’ 간만에 본 미술도구(?)들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가운데 마인드맵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인드맵 강의를 위한 색색깔의 사인펜들과 그 밑으로 이 날의 행사를 설명하는 종이가 있다.ㅣ

더블로거 6월 정기모임의 강사님은 마인드맵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이신 정진호 님(블로그: http://lovesera.com/tt/) 이셨습니다. 정진호님은 SK커뮤니케이션즈 기업문화팀에서 창의적이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을 하고 계시며 마인드맵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Social LG전자’에 <OPINION 고정 필자>로 참여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창의적 인재를 위한 마인드맵 시작하기라는 강의를 담당하신 정진호강사님의 프로필과 간략한 강의설명이 있고 오른쪽에는 강사님의 캐릭터 사방으로 자신을 설명하는 마인드맵을 볼 수 있다.

서글서글한 인상의 정진호님은 마인드맵을 처음 접할 수 있는 더블로거를 위해 자신을 표현한 마인드맵을 보여주셨습니다. 재미있는 강사님의 가족이야기와 자기소개를 듣고 있자니 슬슬 마인드맵과 친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마인드맵은? 우뇌와 좌뇌를 함께 사용해 우리들의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도식화하고 정리해 보여주는 것입니다. 남에게 나의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쉽게 전달하는 방법이 되기도 하고, 마인드맵을 만드는 가운데 나의 생각을 점차 정리하고 확장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나의 생각을 지도로 그리는 일이라고 할까요?

강사님은 마인드맵을 시작하면서 많은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하셨는데요. 저도 열심히 배워서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지는군요. ^^ 마인드맵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들은 후 직접 마인드맵을 그려보는 실습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있지요? 마인드맵을 처음 그려보는 더블로거를 위해  강사님이 예시로 준비하신 다른 분들의 마인드맵을 몇 가지 살펴보았습니다. 따라갈 수 없는 예술의 경지에 이른 마인드맵부터 손바닥 보듯 뻔한 귀여운 초등학생의 마인드맵까지 다양한 마인드맵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것은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본 ‘시간관리’를 주제로 한 마인드맵입니다. 뭔가 아주 멋지죠? 또한 시간관리에 대한 작성자의 생각을 한눈에 알 수 있기도 합니다!

우수한 마인드맵으로 제시된 예시로, Time Management라는 중앙의 주제 사방으로 관련 마인드맵이 펼쳐져있다.

정말 멋지게 그려진 마인드맵을 보고나니 자신은 없으면서도 욕심은 넘쳐서 기왕이면 잘 그리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마인드맵 실습 주제는 ‘나’였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마인드맵을 그리는 것입니다.

저에 대해서 제 자신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선뜻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우뇌와 좌뇌를 한꺼번에 쓰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 않은 탓이기도 한데요. 처음에는 누구나 간단한 마인드맵을 그리는 것도 힘들어한다는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힘을 내봅니다.

책상에 앉아 열심히 자신에 대한 마인드맵을 그리고 있는 더블로거들의 모습이 보인다. 책상의 중앙에는 음료들이 보인다.

저도 제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저를 나타낼 수 있는 단어들,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 취미, 좋아하는 것을 머릿속에 정리하고 하얀 도화지 위에 열심히 표현해 봅니다.

생각을 정리하거나 학습을 하는 등의 일은 좌뇌가, 시각적으로 보고 즐기는 등의 일들은 우뇌가 관장하고 있다는데요. 생각을 정리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은 양쪽 뇌를 모두 사용하는 일이라서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여성 더블로거 한 분의 마인드맵 그리기에 열중한 모습이 보인다.

자기 자신에 관한 마인드맵을 그리고 나서 하나씩 벽에 붙여보았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이렇게 다양한 단어들이 사용되고, 그림도 그릴 수 있는 거군요! 아울러 더블로거의 학창시절 미술 실력도 유추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 완료한 마인드맵을 벽에 전시해 모두 다른 이들의 마인드맵을 볼 수 있게 한 모습이다.

다른 분들의 마인드맵을 살펴보며,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적은 제시어들이 재미있어서 한바탕 웃기도 했습니다. 마인드맵을 보고 있자니 왠지 더블로거들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겨우 20분 동안 그림 한장을 그렸을 뿐인데 좌뇌와 우뇌를 다 사용해서인지 아님 간만에 너무 고민을 해서인지 급작스레 피곤해졌습니다. 역시 뇌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벽에 붙여놓은 마인드 맵을 보며 설명을 듣고있다. 전시가 된 벽면 옆에서 남성분이 설명하고 여성분들이 듣고 있는 모습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직접 그리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나 어플을 통해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마인드맵을 작성하는 스마트한 방법을 배웠습니다. 단, 디지털 도구를 사용해 마인드맵을 그리게 되면 주가지나 부가지를 연결하고, 썸네일 그림을 그리는 등의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우뇌는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디지털 도구보다는 직접 그려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디지털 마인드맵의 특징을 간략하게 개념화 시킨 화면이다. 활용, 장점, 종류와 특징, Xmind 기본사용이라는 네 가지 요소로 설명되어 있다.

두 번째 세션을 듣고 나서 마인드맵에 대한 개념을 단시간안에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는 것을 실습했습니다.

강사님께서 말씀하시길 처음 하는 것보다 두번쨰 하는 것이 훨씬 쉽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신기하게도 아주 금방 긴 문장들을 정리해 마인드맵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화이트보드에 마인드맵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책상에는 더블로거들이 강의를 듣는 것에 열중하고 있다.

마인드맵은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교육/출장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우는 데 사용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자기계발, 독서록작성, 결혼스케줄 짜기, 자신의 생각 정리하기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마인드맵을 만드냐에 따라 그 활용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인드맵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운 후 꾸준히 사용하고, 습관화하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는 말씀과 함께 정진호님의 강의가 끝이 났습니다.

전시가 된 많은 마인드맵을 뒤로하고 웃고 있는 정진호 강사님의 모습이다. 더블로거라는 이름표를 손으로 잡아 앞으로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변화가 일어나는 데는 어떤 계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번 마인드맵 강의를 계기로 각자의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만들고 생각을 확장한다면 분명 아무 생각 없는 하루를 보내는 것보다는 훨씬 더 긍정적인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하루하루가 모인다면 더 멋진 인생이 되겠지요!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를 해주신 정진호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혼신의 스킬과 예술혼으로 마인드맵을 그리하시느라 고생하신 더블로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들 다음 모임때까지 더위 조심하세요^^

마인드맵 강의에 참여한 더블로거들의 단체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