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 블로거 7기 비에르쥬입니다. 요즘 싱글족, 맞벌이 부부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가전 제품이 상당히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제품은 로봇 청소기인데요. 얼핏 생각하면 청소할 공간이 많지 않은 1~2인 가구에 다소 고가인 로봇 청소기는 좀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집에서는 칼럼 기고, 블로깅 등의 작업에 바쁘고 외부적으로 빈번하게 미팅, 취재, 여행를 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똑똑하면서 별도의 유지비가 들지 않는 가정부나 다름 없는 로봇청소기는 분명 매력적인 존재입니다.

바쁜 싱글족에게 더 매력있는 로보킹

특히 싱글족은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혼자 살면서 중요한 것이 건강 관리인 만큼 공기 청정기, 가습기 못지 않게 중요한 가전 제품이 바로 청소기입니다. 적어도 내가 집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아무리 부지런한 습관을 갖고 있더라도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우렁각시가 청소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올 들어 3번의 해외 취재와 여행을 다녀왔는데 약 일주일 정도 집을 비운 후 그동안 쌓인 먼지를 보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단순히 귀차니즘으로 인한 발로가 아닌, ‘최소한의 리소스로 초 단위의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 니즈’를 갖고 있는 능력 있는 싱글족이라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고 싶으니 말입니다. 

로보킹 제품 구성

싱글족의 필수품, LG 로보킹 ‘듀얼아이 2.0’

저처럼 로봇청소기를 싱글족 필수품이라고 여기는 분이라면 과연 어떤 제품에 눈을 돌려야 할까요? 로봇 청소기의 핵심 구매요소는 청소 성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을 들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을 갖춘 모델은 ‘LG 로보킹 듀얼아이 2.0’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로봇 청소기는 일반 청소기와 달리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핵심인데요. 장애물의 위치를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 청소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일단 청소기 속에 숨어 있는 코드를 길게 뽑은 다음, 전원 어댑터에 코드를 연결해야 합니다. 그 다음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기와 함께 이동하면서 청소해야하는데요. 아무래도 유선 방식이다 보니 걸리적거리는 것도 많고 방 단위의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전원 코드를 이곳 저곳 옮겨서 사용해야 하니 꽤나 귀찮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비해 LG 로봇킹 듀얼아이 2.0에는 기본적으로 리모콘을 제공하기 때문에 청소 시작과 충전이 간편합니다. 

무선 리모컨이 있어 편리한 로보킹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 앞서 얘기한 청소 성능과 디자인이라는 핵심 요소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사각형 디자인을 채용한 덕분이라는 것을 금방 알게 됩니다. 사실 지금까지 출시된 다른 로봇청소기는 아직까지 원형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많은 부분이 보완되었다고 하지만, 폼팩터적인 한계로 청소 솔이 닿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각형 디자인에 채택하면서 기존 대비 1.5cm 더 길어진 솔을 탑재했기 때문에 벽면과 모서리의 청소를 훨씬 더 꼼꼼하게 해줍니다. 청소 효율이 기존 84%에서 94%로 10% 더 개선되었다고 하니 이런 디테일한 차이가 혁신과 진화를 이루어내는 요소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1.5cm 더 길어진 솔

집을 옮기면서 구매한 침대 프레임이 상당히 커서 통로가 좁은 편인데 신기하게도 마치 사람 눈처럼 찾아가는 모습이 무척 신기합니다. 듀얼아이 2.0이라는 네이밍답게 3개의 초음파 센서가 전방 180도 안에 있는 모든 장애물을 인식하기 때문인데요. 처음 사용할 때는 벽이나 가구와 충돌하지 않을까 꽤 걱정했는데 마치 베스트 드라이버처럼 운전이 되는 모습을 보니 안심하고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서리 사각지대 청소에 강한 사각형 디자인

또한 일반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소음이 워낙 크기 때문에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에 소리를 감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는데 로봇킹 듀얼아이 2.0은 동급 최저 수준인 48데시벨(dB)답게 청소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을 수준은 아니라는 점도 상당한 메리트입니다. 꼼꼼하신 분이라면 아직까지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수 있지만, 집에 있든, 집에 없든 간에 이 정도 청결만 유지해준다고 해도 분명 메리트는 충분합니다.

모서리를 깔끔하게 청소하는 ‘코너 마스터’, 청소 경로를 기억하는 ‘홈 마스터’ 기능도 상당히 눈에 띄는 부분이지만, 직접 LG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사용하면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카펫 청소 성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기능이였습니다.

카펫 청소 기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기능

사실 딱딱한 일반 바닥과 카펫은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마찰계수가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주행 중 청소기가 카펫 위로 올라가면 터보 모드가 자동 전환되어 카펫 속 먼지를 2배 강하게 빨아들임으로써 기존 로봇청소기가 갖고 있었던 사각의 맹점을 해결하였습니다. 로봇청소기는 카펫에 약하다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된 듯합니다.

그리고 청소가 종료되거나 배터리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충전대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제가 이전에 알고 있던 로봇 청소기의 단점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충전 단자가 있는 쪽으로 엉덩이를 밀어넣는 모습이 다소 스무스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점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크게 흠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청소 종료 시나 배터리 종료시 자동으로 충전대에 들어가는 로보킹

‘LG 로봇킹 듀얼아이 2.0’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리모콘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크게 ‘모드변경, 터보, 반복청소, 지정 영역, 예약, 음소거, 시간설정, 스마트 진단’ 기능이 있는데요. 터보 기능은 일반청소기처럼 좀 더 강력하게 청소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며, 예약, 시간설정은 여행, 외근 등으로 부재 중인 시간이 많을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스마트진단 기능은 충전 상태에서 이용가능하며 음성으로 현재 상태를 알려줍니다.

다양한 기능을 조종할 수 있는 리모콘

다양한 기능을 보여주는 로보킹 디스플레이 화면

▲ 지그재그 주행 등 다양한 청소 모드, 매일 예약 기능, 스마트 진단 등을 제공함으로써 유저 편의성을 높인 로보킹

그런데 한 가지 카펫 청소와 함께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로봇청소기의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선 계통의 장애물에 약하다는 부분인데요, 이로 인해 바닥은 항상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강요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이 부분은 정리 정돈과 연관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고정되어 있는 가구를 제외하고 바닥에 장애물이 없다면 어느 정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으니까요.

LG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비롯한 로봇청소기는 계속 진화 중에 있는 만큼 아직까지 모든 부분에서 인공지능화 된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회전솔에 이물질이 감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프린터 토너를 분리하듯이 고정 돌기를 누른 채로 덮개부를 열어 동봉된 솔을 이용해 머리카락과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준의 수작업은 필요합니다. 이 때 청소 팁을 하나 알려 드리면 회전솔을 노란돌기가 있는 방향으로 끝까지 밀어주는 것입니다. 또한 가끔식 번식 센서창과 단자를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것 정도는 해야지 청소청능의 저하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답니다.

회전솔 이물질 청소

또한 로보킹 듀얼아이 2.0 상단의 커버를 열어서 공구통처럼 생긴 먼지통을 적절한 시점마다 비우는 것도 아무리 귀차니즘을 갖고 있는 싱글족이라도 해야하는 최소한의 리소스입니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집 밖에서 비우세요^^;;)

로보킹 먼지통 비우기

로봇청소기가 꼼꼼하게 청소한 것 같더라도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바닥 걸레질을 하지 않으면 청소가 마무리 된 것 같지 않게 생각하니까요. 특히 군대 다녀오신 남성 분들이라면 바닥 걸레질과 사이드 걸레질이 청소의 백미라는 것을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LG 로보킹 듀얼아이 2.0에서는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초극세사 걸레판을 로봇청소기 하단에 부착할 수 있으니 체감적으로도 훨씬 깨끗한 청소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초극세사 걸레판을 부착한 로봇청소기

저도 그 동안 로봇청소기가 싱글족 필수품으로 ‘과유불급’이 아닐까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로보킹이 청소를 대신해 주며 줄어든 청소 시간으로 인해 남는 시간 동안 더 많은 작업과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청소를 하며 마셨을 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 비용까지 생각하니 충분히 가치있는 가전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시간에 쫓기는 싱글족이나 맞벌이 부부 등에게는 더욱 필요성이 높은 로보킹인 것 같습니다.이 정도 수준이면 가전을 넘어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군에 속한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될 정도네요.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에게 여유를 선물하는 로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