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일상을 기록하세요?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도 ‘사진’을 통해, 그 중에서도 언제나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기록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혹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 매번 2% 아쉽진 않았나요? 혹시 “폰카는 역시 폰카다” 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는 않았나요? 이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사진답게 찍고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아래의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LG G2로 촬영한 삼양목장의 모습.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눈쌓인 대관령 삼양목장(LG G2)

1. ‘휴대폰이 아니라 카메라’ 라고 생각하고 찍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어짜피 폰카는 폰카일 뿐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진을 좀 쉽게 찍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신 같은 장면에서 카메라를 들고 찍으면 좀더 심사숙고 하며 구도도 한번 생각하고 셔터를 누르는 경향이 많구요. 하지만 요즘 스마트폰의 사진은 이미 폰카의 수준을 넘어서서 디카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진 품질이 많이 올라섰죠.

바꿔 말하면 이제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충분히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스마트폰도 나의 멋진 카메라 라는 생각을 가지고 멋지게 한 컷 찍어보면 어떨까요?

퇴근길 버스에서 내려서 뒤를 돌아보니 멋지게 해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좋은 자리를 잡고, 원하는 구도를 잡고 화면을 터치하여 초점을 맞추고 촬영 하였습니다.

LG G3 로 촬영한 죽전정류장의 모습. 맑은 하늘에 번지는 햇살의 모습.

l 출근길 죽전 버스 정류장(LG G3)

여행지에서도 스마트폰 카메라는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순간 만큼은 좋은 카메라를 들고 작가가 되었다는 기분으로 촬영해 보세요. 멋진 사진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LG G pro로 촬영한 이탈리아 피렌체 미켈란젤로 광장. 노을 지는 하늘의 모습

l 작년 휴가 중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맞이한 황홀한 일몰(LG G프로)

LG G3 로 촬영한 경부고속도로 정류장. 도로를 달리는 차들의 모습

l 경부고속도로 위 달리는 자동차(LG G3)

움직이는 피사체를 좀더 역동적으로 보이기 위해 촬영하는 기법을 ‘패닝샷’이라고 부릅니다. 자동차 경주나 운동 경기와 같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장면에서 많이 사용하죠. 패닝샷은 달리는 차를 따라가면서 카메라를 움직이다가 원하는 위치에 왔을 때 초점을 잡고 셔터를 눌러야 합니다. DSLR은 빠르게 AF를 잡을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지만, 스마트폰은 쉽지 않죠. 하지만 LG G3는 레이저 오토포커스를 적용해 빠르게 초점을 잡아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LG G2로 촬영한 강릉 경포해변, 하얗게 퍼지는 파도와 모래사장에 쌓인 눈의 모습

l 눈 쌓인 강릉 경포해변(LG G2)

지난 겨울 강릉에는 무시무시한 폭설이 내렸습니다. 피해가 컸지만, 설경을 놓치기가 너무 아쉬워 눈꽃 여행을 떠났습니다.강릉 경포해변에서 눈이 소복히 쌓인 모래사장, 거세게 몰아치는 눈보라와 파도. 그 사이를 갈라놓는 듯한 길이 열리는 장관을 보고 절대 놓칠 수가 없었죠.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쳐 손이 흔들렸지만, LG G2의 OIS 기능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원하는 구도의 사진을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도시 포지타노(LG G프로). 푸른 바다의 모습과 흰색 건물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도시 포지타노(LG G프로)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도시 포지타노. 아침에 눈을 떠서 창문을 열어보니, 너무나 평화롭고 황홀한 아침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상황이었지만, 얼른 스마트폰을 들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화질과 색감, 구도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사진이었습니다.

2. 간편한만큼 순간을 놓치지 말자!

LG G3의 레이저 오토포커스의 빠른 AF 와 OIS+ 의 손떨림 방지 기능이 동작하면서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었죠!

LG G3로 촬영한 가족여행. 아이들이 같은 포즈를 취한 채 계단에 앉아있다.

 l 가족여행 중 촬영한 아이들의 모습(LG G3)

LG G2 로 촬영한 막히던 도로. 사이드 미러에 비치는 노을지는 모습

 l 퇴근길 막히는 도로 위에서 만난 일몰(LG G2)

금요일 저녁 퇴근길, 유난히 도로가 막히더군요. 서행하다가 급기야 멈춰버린 상황이었는데 등 뒤로 넘어가던 석양이 사이드 미러에 비쳤습니다. 감탄하다 재빨리 창문을 열고 초점을 맞춘 후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리고 얻어진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

스마트폰으로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었습니다.

LG G pro로 촬영한 아파트 놀이터. 미끄럼틀 위로 벚꽃잎이 하앟게 내려앉아 있다.

 l 아파트 놀이터에 하얗게 내린 벚꽃 눈(LG G프로)

바쁜 출근길 아파트 놀이터를 지나며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벚꽃잎이 놀이터 미끄럼틀 주위에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고양이 발 모양의 귀여운 미끄럼틀과 하얗게 내린 벚꽃 눈의 모습..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재빨리 촬영하곤 바삐 통근버스로 출근한 기억이 납니다.

3. 카메라의 숨은 기능을 적극 활용하자!

LG Optimus LTE 2로 촬영한 신세계 인재개발원. 차 위로 떨어진 낙엽들

낙엽이 쌓인 신세계 인재개발원(LG 옵티머스 LTE2)

가족 여행 중 차 위에 예쁘게 낙엽이 내려앉았더군요. 잠깐 나온터라 카메라는 없고, 스마트폰으로 한 장을 찍었는데 낙엽과 가을 느낌을 더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화이트 밸런스를 ‘흐린 날(구름)’으로 변경해 촬영했습니다. 사진이 전체적으로 노랗게 변하면서 가을의 따스한 이미지가 잘 표현이 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더 극적인 효과를 얻고 싶을때는 화이트 밸런스를 변경해 보세요!

LG G3로 촬영한 강남의 길거리. 아파트와 도로의 차들이 보인다.

 l 파란 하늘, 녹색 나무와 잘 어울리는 회색 자동차(LG G3)

파란 하늘, 녹색의 나무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가 옆에 서 있었습니다. 기대보다 색감이 더 잘 표현되어 깜짝 놀랐죠. LG G3의 HDR 기능이 활성화되어 역광 위치에 있던 피사체들의 색감이 풍부하게 살아난 것이었습니다.

역광에서는 HDR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LG G2로 촬영한 회사 주차장. 햇살이 비추는 하늘의 모습을 와이드하게 촬영한 사진

G2의 파노라마 기능으로 담은 서쪽 하늘 전체 모습(LG G2)

완연한 여름으로 접어든 요즘 매일 저녁 퇴근길, 일몰 시간대에 멋진 하늘이 자주 연출됩니다. 이 날도 퇴근 길에 버스를 타기 전, 주차장에서 멋진 하늘을 스마트폰으로 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각의 한계로 멋진 하늘 전체를 담을 수가 없어서 아쉬워하고 있었죠. 그 순간 ‘파노라마’ 기능이 생각나서 바로 G2의 파노라마 기능을 실행시키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서쪽 하늘 전체를 촬영했습니다.

후보정으로 더 돋보이는 사진을 얻는 법

LG G3로 촬영한 BBC 아트홀 전경.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찍은 앵글.

  l BBC아트홀 포토존(LG G3), 보정 전

오랜만에 찾은 뮤지컬 공연장에서 아래층을 내려다 보니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장면을 놓치기 싫어 얼른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찍었죠. 하지만 가로로 찍었던 사진은 세로로 돌아가 있고, 불필요한 부분들이 사진에 더 나왔습니다. 그냥 지울까 고민하다가 폰에서 바로 편집에 들어갔습니다.

LG G3는 자체 갤러리에서 편집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즐겨쓰는 스냅시드(Snapseed) 란 앱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밝기, 콘트라스트, 채도를 조절해 사진을 보정하고 있는 모습.

먼저 스냅시드에서 촬영한 사진을 불러오기 한 후 밝기, 콘트라스트, 채도를 조절합니다. 위, 아래, 좌우로 움직이기만 하면 손쉽게 해당 값을 변화시킬 수 있고, 화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수준의 후보정이 이뤄졌다면 두번째 단계로 들어갑니다.

사진을 회전시키고 원하는 만큼 잘라내는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세로 사진을 가로로 회전시키고, 크롭(Crop) 기능으로 원하는 부분만 잘라냅니다. 이것도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영역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죠. 모든 작업이 완료가 되면 저장을 하면 끝이 납니다.

간단한 후보정을 거친 아트홀의 이미지

 l BBC아트홀 포토존(LG G3), 보정 후

촬영 후 삭제를 고민했던 사진이었지만, 간단한 후보정 과정을 거치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후보정은 작가의 의도와 스타일을 위해서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사진도 이렇게 후보정을 통해 원하는 색감과 구도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카메라로 찍어야 한다” 라는 말이 이제 절대적인 공식이 아닌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SNS나 메신저 공유가 보편화된 요즘, 카메라보다는 오히려 빠르게 찍고,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더 어울리는 시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여러분들도 기억에 남는, 멋진 사진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