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하는 ‘따뜻하고 편안한 집’은 어떤 곳일까요?  그동안 우리가 집에 대해 생각해 온 이미지는 정서적인 것에 가까웠습니다. 영어로 하우스(House)와 홈(home)이라는 단어가 각각 존재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죠. ‘하우스’가 물리적인 건축물을 의미한다면, ‘홈’은 보금자리라는 의미에 근접한 말입니다.

그런데 머지않아 이 두 단어가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집’이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서적인 느낌의 ‘편안한 집’에 기술력이 더해진 새로운 형태의 ‘집’ 말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IFA 2017’에서 IoT 기반 스마트홈을 보면서 점점 더 확고해졌는데요. 모든 것이 연결된 ‘따뜻한 집’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LG 스마트홈 공개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LG 스마트홈이 그리는 미래 가정의 모습은?

LG 스마트홈 부스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머지않은 미래 가정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 속의 주인공은 작은 소녀와 ‘허브 로봇’ 입니다.

영상에서 소녀는 허브 로봇으로 각종 정보를 얻고 가전을 제어합니다. 소녀는 허브 로봇과 장난을 치며 놀기도 하고, 할머니와 통화를 하거나, 때론 엉뚱한 명령어로 오빠를 골탕 먹이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허브 로봇’에게 오빠가 샤워하고 있는 목욕탕의 불을 잠깐 끄는 등의 명령어를 내리는 것이죠.

그런데 소녀의 가정에서 벌어진 일들은 어떤 방법으로 구현된 것일까요? ‘IFA 2017′ LG 스마트홈 부스에서 그 비밀을 찾아보았습니다.

LG 스마트홈이 가져다 줄 일상의 변화

‘LG 스마트홈’의 중심에는 허브 로봇과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 Hub) 2.0’이 있습니다. 허브 로봇은 무선인터넷(Wi-Fi)으로 집안의 가전 및 보안, 조명 등을 제어하기 위해 만든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 ‘딥씽큐(Deep ThinkQ™)’를 탑재해 스스로 사용 패턴 및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l ‘허브 로봇’

LG 스마트홈은 허브 로봇 외에 ‘스마트씽큐 허브 2.0(SmartThinQ Hub 2.)’으로도 가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인공지능 스피커로, 사람들의 일상 언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인공지능을 갖추었습니다.

l ‘스마트씽큐 허브 2.0’

LG 스마트홈의 중심이 되는 허브 로봇이나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와이파이(Wi-Fi)로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LG전자 가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명령을 내리면 해당 기능을 수행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집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각종 가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빨래가 가득한 세탁기가 떠올랐을 때 ‘세탁해’와 같은 일상 언어로 자연스럽게 말하면 세탁을 시작합니다. 스마트 오븐에 ‘요리는 언제 끝나?’라고 물으면 ’20분 남았습니다’라고 말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음성으로 가전을 제어할 수 있어 집에서 훨씬 더 여유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워킹맘이라면 야근한 후 돌아왔을 때 소음 때문에 세탁기를 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G 스마트홈에서는 퇴근 전 세탁기에게 미리 빨래를 돌려달라고 이야기하고, 퇴근 후 바로 빨래를 넌 다음 아이와 동화책을 읽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띈 것은 냉장고였습니다. LG 스마트홈 냉장고는 외부 디스플레이로 요리 레시피, 날씨 등의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는데요.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칸칸 별로 어떤 음식이나 재료가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족에게 생일 축하 애니메이션을 들어있는 생일카드를 붙여두거나 아이가 먹을 간식에 스티커를 붙일 수도 있었는데요. 냉장고 화면에 띄워진 생일 카드가 너무 예뻐서 많은 여성 관람객들이 여러 번 시연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LG 스마트홈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뛰어넘어, 인공지능이 스스로 알아서 가족들을 케어해주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에어스테이션’ 센서는 미세먼지, 온도, 습도, CO2 농도를 각각 감지해 집안 공기의 상태를 알려주고, 공기가 안 좋으면 환기를 하라는 등 개선방법을 제안합니다.

최근에 나온 ‘솔라셀 온습도센서’는 건조하면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온도가 높으면 냉방 기능을 원격 제어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감지 기기들은 모두 LG 베스트샵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모크 센서, 물 넘침 방지 센서, 일산화탄소 센서 등과도 연동해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집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가전들이 연결되어 있다면 지금처럼 휴가 가기 전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두세 번씩 점검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LG전자는 2017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을 계속 확장하며 스마트홈 시장을 리드해 가고 있습니다. 전시 부스에서는 글로벌 회사인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와 연동해 ‘LG 올레드 TV’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저도 한번 시연해 보았는데요. 영어로 채널을 바꿔 달라고 말하니 잘 알아듣고 채널을 바꿔주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LG 공기청정기에 명령을 내려보기도 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하고 ‘Ask LG air purifier’라고 이야기했을 뿐인데 에어컨이 저에게 응답했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켜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전원을 켜주었습니다. 이처럼 가전제품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필요한 기능들을 구현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LG전자가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의 가정의 모습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우리집을 더욱 편하고 따뜻하게, 나아가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기술이 바로 스마트홈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많은 제품들이 상용화된 만큼 LG전자가 제안하는 ‘스마트홈’을 우리가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누리게 되는 가까운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