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잡동사니는 멀리, 행복은 가까이

긴 겨울을 지나 이제 정말 완연한 봄이 되었습니다. 2013년을 시작하면서 다짐한 새로운 결심은 여전히 유효한가요? 혹시 작심삼일이 된 것은 아닌지요? 만일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그다지 활기차지 않거나 왠지 에너지가 약하게 느껴진다면 여러분의 주위를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잡동사니 속에서 살아간다.

직장이나 가정 주변을 둘러 보면 우리는 정말 많은 물건 속에 갖고 살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수많은 잡동사니에 둘러싸여 허덕이고 있지는 않나요?

인터넷에서 찾은 책상 위의 엄청난 잡동사니 사진

그렇다면 잡동사니란 무엇일까요? 아래와 같은 것들이 모두 잡동사니입니다.

쓰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 물건 / 조잡하거나 정리되지 않은 물건 / 섞여 있는 것들 / 좁은 장소를 가득 채운 물건 / 완전하지 못한 모든 것 / 고장 난 물건 / 끝나지 못하고 질질 끌고 있는 일

필자의 서랍 속에서 찾아난 잡동사니

필자의 서랍 속에서 찾아낸 잡동사니. 대부분 이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들.

 

잡동사니의 악영향

잡동사니는 우리를 피곤하고 지치게 만들고 늘 바쁘게 만듭니다. 다음과 같은 악영향을 주지요.

  • 피로와 무기력: 잡동사니에 둘러 쌓여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피곤합니다.
  • 과거에 집착한다: 그들은 항상 과거의 추억에 사로잡혀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것이 들어올 틈이 없습니다.
  • 미루는 경향이 있음: 잡동사니는 우리의 에너지를 저하시킵니다. 그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의욕이 없고 일을 미루는 습관이 생기죠.
  • 인생이 따분해짐: 주위를 가득 채우고 있는 잡동사니로 인해 변화를 느끼기 힘들고 항상 허둥대며 따분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잡동사니의 양과 여러분의 에너지는 반비례합니다. 즉 여러분의 에너지가 침체될 때 주변에 잡동사니가 쌓이고 잡동사니가 쌓이면 에너지가 침체됩니다. 반면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면 잡동사니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잡동사니가 줄어들면 에너지가 충전됩니다. 잡동사니는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어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안 보이는 곳에 처박아 둔다고 해결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필자의 서랍 속에서 찾아난 잡동사니

잡동사니와 에너지

왜 잡동사니 속에서 살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잡동사니 속에서 허덕이며 힘들게 사는 이유는 다음 3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언젠가 필요하게 될 것 같아서 : 많은 사람들이 이 부류에 속합니다. 물건을 사용하고 나면 언젠가 다시 쓰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죠. 그래서 버리지 못하고 쌓아 놓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미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 이런 잡동사니를 다시 사용하게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혹시 몇 년 후에 필요한 시기가 되어도 구닥다리가 되어 있습니다. 더 좋은 물건이 적절한 시기에 등장한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2. 자신과의 동일시 : 잡동사니를 나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즉, 행복했던 시절의 선물, 기념품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러나 어떤 물건이 나와 함께 계속 있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나를 통해서 좋은 물건이 모인다면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로 나눠주고 그 과정을 통해 즐거운 에너지가 생긴답니다.

3. 아껴야 잘산다 : 부모에게 물려 받은 부정적 경험 역시 잡동사니의 원인입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전쟁을 겪으며 가난에 대한 공포를 경험하셨습니다. 혹독한 경험을 통한 가난 강박증이 생겼죠. 한번 들어온 물건은 절대 안 버리는 집착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물건의 가치를 소진할 때까지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것에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놔주어야 합니다.

정리 시작하기

이제 주변의 잡동사니를 정리해 보시죠. 외부를 정리하는 동안 여러분의 내면에는 긍정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외부를 정리하면 여러분의 내면은 스스로 제자리를 찾습니다. 조화롭고 균형 잡힌 삶이 만들어지고 더불어 새롭고 멋진 기회가 찾아올 겁니다.

그런데, 잡동사니 청소의 효과가 있을지 의심이 됩니까?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결혼 생활 17년 동안 8번의 이사를 했고, 원하는 직장에서 원하는 일을 하며, 틈틈이 10권을 책을 냈고, 건강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잡동사니 정리에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완벽을 추구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정리의 핵심은 바로 빈 공간을 최대한 만드는 것입니다. 깨끗하고 여유 있는 책상은 마음의 여유를 의미합니다. 집중력, 생산성, 만족도 등이 증가합니다. 직장에서는 일이 끝날 때마다 책상을 정리하고 하루가 끝나면 책상을 정리하고 퇴근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책상 정리 이미지 

가벼운 마음으로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쓰지 않는 물건이라면 아까워하지 마세요. 쓸모 없는 것에 집착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물건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은 여러분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어릴 적에 입던 옷이 어느 순간 작아진 경험을 해 보셨죠? 그것은 바로 여러분이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잡동사니 정리를 위한 준비물

1) 장갑

먼지와 오염으로부터 손을 보호하고, 물건에 대한 감정이입을 막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장갑

2) 3개의 상자

  • 선물하기: 나에게는 더이상 필요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쓸모가 있다면 이 상자에 넣습니다. 나중에 주변의 지인들에게 나눠 주거나, 줄 사람이 없다면 버립니다.
  • 버리기: 내가 사용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없다면 버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 사용하기: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물건이라면 깨끗하게 닦고, 종류별로 분류해서 계속 사용합니다.

3개의 상자

3) 각종 정리 도구

서랍 속의 물건을 정리하는 정리함, 작은 물건들을 보관하는 투명한 비닐 팩, 사진을 수납하는 미니 앨범, 전선이나 끈을 묶는 케이블 타이, 가방 등을 걸 수 있는 S자 고리 등을 사용합니다.

정리도구

잡동사니 정리하기 흐름도

이제 장갑과 3개의 상자가 준비 되었다면 잡동사니를 한 곳에 모아 놓고 아래 순서도를 따라 하나씩 판단하며 정리하면 됩니다.

잡동사니 정리 흐름도

세상 모든 것에는 유효 기간이 있다.

잡동사니 정리의 핵심은 바로 세상 모든 것의 유효기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물건에는 정해진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떠나 보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깨닫지 못해 지속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잡동사니를 정리하고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평화와 행복을 얻는 연습을 해 보세요.

세상 모든 것의 유효기간

물건을 쌓아두는 것은 과거에 연연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추억이 현재의 삶을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남는 것은 경험입니다. 나머지는 잠시 우리 몸과 주변을 거치는 것이죠. 손(잡동사니)과 몸(영양분)안에 남는 것을 줄이고 머리(지혜)와 가슴(추억)에 많이 남기는 것이 인생입니다. 새 봄을 맞아 여러분 모두 잡동사니에서 벗어나 좀 더 행복한 삶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책상 정리하기

정진호 아바타Opinions 벳지

정진호님은 덕의 기술(http://lovesera.com//)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가, 번역가, 마인드맵 강사이며 주말에는 예술가로 변신 해 그림을 그립니다. 평범한 것을 모아 특별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 취미이며 지식근로자의 행복 찾기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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