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정리하고, 인화하라! 디지털 사진 관리법

정리 컨설턴트인 나도 어려운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사진 정리’.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 사진이 보편화되면서 매일 늘어나는 사진을 정리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 나에게 사진 정리의 필요성을 새롭게 느끼게 한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딸 아이의 탄생이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의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정리해 두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바닥에 놓여있는 카메라와 노트북

[윤선현의 비즈니스 정리력] ⑧ 추억을 영원히 기억하는 디지털 사진 정리법

어떻게 하면 우리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까? 나는 두 가지의 중요한 원칙을 정했다. 첫째는 어떤 형태로 사진을 정리할지 형태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 둘째는 사진 정리를 위해 필요한 시간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디지털 사진 정리의 노하우를 자세히 알아보자!

1. 디지털 사진 정리의 3가지 노하우

1) 수집하고 분류하고 보관한다

컴퓨터 폴더 정리 캡쳐 화면

먼저, 사진 정리는 폴더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된다. 폴더명을 정할 때는 시간(Time)과 사건(Event)이라는 기준을 적용한다. ‘150726_괌여행’, ‘150720_어머니 생신’처럼 날짜와 함께 이벤트명을 넣는다. 그 뒤 상위 폴더를 만들어서 다시 정리해 주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연도별 > 월별 > 150726_괌여행”으로 폴더를 구성하면 된다. 또 주제별로 정리를 하고 싶다면 ‘맛집탐방’, ‘우리 딸’, ‘강아지’, ‘해외여행’, ‘국내여행‘ 등의 키워드를 나누고 ‘해외여행 > 150726_괌여행’처럼 구성해도 좋다.

2) 가장 최근 사진부터 정리한다 

베스트 컷을 선별해 두면 두고두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방대하게 쌓인 사진을 한 번에 싹 다 정리하려고 들면 사진 정리를 곧 포기하게 될 것이다. 사진은 가장 최근 것부터 정리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아직 기억이 선명하기 때문에 의미 있는 사진들, 만족스런 사진들을 빠르게 골라낼 수 있다.

3) 잘 나온 사진부터 추린다 

출력한 즉석 사진을 빨래집게로 걸어놓은 모습

먼저 남길 사진의 수를 정해야 빠른 결정에 도움이 된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꾸준히 사진을 찍는 편이라면 한 달 단위로 남길 사진의 개수를 정한다. 일본에서 ‘아이 사진 정리법’으로 화제가 된 정리 컨설턴트 에미(Emi)는 ‘한 달에 딱 사진 11장만 고르자’고 제안한다. 그녀가 11장으로 정한 이유는 매달 지속적으로 정리하기엔 적지도 많지도 않은 양이라는 것이다. 요즘은 포토앨범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앨범에 들어갈 사진 개수만큼 폴더에 남기면 된다.

2. 사진 정리를 위한 추천 솔루션 3가지

1) 방대한 양의 사진을 5분만에 앨범으로, 후지필름 포토북 ‘이어앨범’

후지필름 포토북 ‘이어앨범(Year Album)’

후지필름 포토북 ‘이어앨범(Year Album)’

‘제주도 여행’, ‘돌잔치’와 같은 이벤트나 연도별로 포토북으로 제작해 두면 소중한 추억을 손쉽게 꺼내 볼 수 있다. 텍스트를 추가할 수 있어 기억하고 싶은 장소이나 음식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모아두기만 했던 방대한 양의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고 싶다면 후지필름의 ‘이어 앨범(Year Album)‘을 이용해 보자. 사진 속 정보를 분석해 우수한 화질의 사진을 선별하고, 주인공이 가장 돋보이는 레이아웃으로 자동으로 편집해줘 약 5분 만에 간편하게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다.

2) 스마트폰 사진도 스마트하게 정리하자!

 ①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 인화한다 – ‘LG전자 포켓포토’

포포 제품사진

LG전자 포켓포토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휴대용 포토 프린터가 인기다.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나눠가질 수 있고, 찍는 즉시 인화해 앨범에 끼우거나 수첩에 붙이면 정리 끝! LG전자 ‘포켓포토’는 잉크가 필요 없어 인화지로 바로 인화한 후 앨범에 보관할 수 있다. 아날로그 카메라와 디지털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② 바로 찍어 인화, 앨범, 액자까지 만든다 – ‘찍스’ 

찍스 PC버전/모바일 버전

인화하고 싶은 스마트폰 사진의 양이 많다면 ‘찍스(http://bit.ly/1xQcmK2)’ 어플을 활용해 보자. 어플에서 인화 주문 및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해상도에 따라 대형 인화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진을 활용한 디카북 뿐만 아니라 사진 액자와 엽서도 제작할 수 있다.

3) 다양한 유형으로 정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 ‘구글포토’

‘구글포토(https://photos.google.com/)’는 사진을 자동으로 백업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량도 무제한이다. 사진이 날짜(일별, 월별, 연별) 순으로 자동 배열되어 보기도 쉽지만, 검색 기능은 더 놀랍다. 장소는 물론, 하늘, 산, 해변, 음식, 자동차, 강아지와 같은 키워드 검색도 가능하다. 또 원하는 사진을 선택해 폴더 격인 ‘앨범’에 보관할 수 있고, ‘콜라주’, ‘스토리’ 등 다양한 유형으로 편집할 수 있다.

주걱에 붙은 밥알을 떼 먹는 여자아이

연속 촬영으로 ‘움짤’ 애니메이션 만들기

원하는 사진을 콜라주로 만들기

원하는 사진을 선택해 ‘콜라주’로 만들기

여행사진을 스토리 앨범으로 만들기

‘스토리’ 앨범 만들기. 텍스트도 입력 가능해 사진 정리에 안성맞춤

4) SNS만 잘 관리해도 사진 정리 끝!

요즘은 SNS에 사진을 바로바로 올리기만 해도 사진 정리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 SNS에 사진을 올려두면 내가 언제 무엇을 했는지 잘 정리되어 추억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사진 공유로 특화 앱으로 텍스트를 쓰지 않아도 되고 사진 보정 기능도 훌륭하다.

얼마 전 지인의 집에 갔다가 조카 100일 기념, 제주도 여행, 사이판 여행, 신혼 여행 등 책장 한켠에 쌓인 포토북을 보며 무척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이분은 ‘포토북’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사진을 정리하는 시간을 냈기 때문에 이처럼 보물 같은 인생의 전집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여러분들도 올 여름 휴가사진을 어떻게 정리할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반드시 할 일에 ‘사진 정리하기’를 추가해 보자. 노력한 만큼 기쁨을 돌려주는 것이 바로 사진 정리다.

 

윤선현 아바타Opinions 벳지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로서 한국 내 정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인공. 2012년 저자만의 특별한 정리 노하우를 담은 첫 책 《하루 15분 정리의 힘》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며, 꾸준히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주)베리굿정리컨설팅의 대표로 정리 교육과 정리 대행 및 컨설팅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고 있으며, 기업, 관공서, 학교 등 다수의 강연과 기업사보 및 신문의 칼럼 연재를 통해 ‘정리를 하면 삶을 사랑하게 된다’라는 믿음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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