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스마트폰으로 모든 사물이 연결된다?

지난 번 헬스케어와 완구가 인터넷에 연결되었을 때 주는 새로운 가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어 인터넷에 연결된 생활용품과 보다 전문적인 IoT(Internet of Things) 제품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주변 생활에서 쉽게 발견하고 자주 쓰는 물건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었을 때 어떤 편리함과 가치가 만들어지게 될까요?

 

[김지현의 스마트디바이스] ③ 아니 이런 것도 인터넷에 연결되나? – IoT TREND

생활 편의를 위한 IoT

락키트론(Lockitron)은 문에 부착된 자물쇠에 장착하는 인터넷 자물쇠입니다. 블루투스와 충격감지센서, 와이파이(WiFi) 등을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죠. 물론,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문 앞에서 스마트폰만 문에 가져다 대면 문이 열립니다. 이 정도로는 인터넷 도어락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없겠죠. 문 앞에 방문자가 문을 두드리면 문에 장착된 락키트론이 인지해서 그 사실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줍니다. 향후 카카오톡 등과 연계되면 카톡으로 문에서 온 메시지가 전달되겠죠.

스마트 도어락

또한, 문 앞에 사람이 누구인지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문에 장착된 인터넷 도어락이 방문자가 가진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방문자의 신분을 체크해서 집 주인에게 알려줄 수 있으니까요.

✓ Lockitron → http://bit.ly/VjVoEa

✓ DoorBot → http://vimeo.com/55969778

✓ 뉴런 스마트 비디오 도어캠 → http://bit.ly/11pZ71s

아직 출시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의 뉴런이란 곳에서 개발 중인 스마트 비디오 도어캠은 카메라가 내장된 도어락입니다. 문 앞에서 움직이는 방문자를 자동으로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줍니다. 방과 후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는 것도 확인할 수 있고, 택배 기사가 다녀온 것도 확인할 수 있겠죠? 문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계자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컴퓨터 액세서리 전문 기업인 벨킨에서 출시한 위모(WeMo)는 집안의 가전기기들의 전원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위모 스위치를 전기 콘센트에 꽂고 위모 스위치에 가전기기의 전원을 꽂으면 위모 모션(일종의 제어장치)을 통해서 스위치에 연결된 가전기기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위모 모션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앱을 이용해서 집 밖에서도 집 안의 가전기기의 전원 상태를 체크해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물론 스위치에 연결된 가전 기기들의 전력 소모량도 확인이 가능하니 집안의 전기가 어떤 가전기기에서 가장 많이 소모되는 등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겠죠.

Belkin WeMo → http://www.belkin.com/us/wemo-switch

스마트 브러시

스마트 브러시는 칫솔에 센서와 블루투스를 내장하여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칫솔질을 얼마나 자주, 많이, 제대로 했는지를 측정합니다. 아이들의 칫솔질 습관을 들이는데 유용하겠죠. 또한,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약병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약을 먹어야 할 시간에 알람을 통해서 알려주는 glow caps도 있습니다. 전기 콘센트에 제어장치를 꽂아두면, 약병이 이 제어장치와 연결되어 복용 시간을 알려줍니다.

✓ Brush Smart → http://vimeo.com/44702917

✓ Vitaliyy Glow Caps → http://bit.ly/11fjOCQ  

 

긱(Geek)을 위한 IoT

작은 센서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사물 인터넷을 구성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투박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생긴 Twine에는 온도센서와 가속도 센서 등의 5개 센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외장 센서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장치에는 와이파이(WiFi) 모뎀이 탑재되어 센서에서 감지한 데이터를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의 특징은 Twine을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는 스크립트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센서를 통해서 특정값이 입력되면 특정 동작(SMS, 이메일, 트위터 등의 미리 지정해둔 컴퓨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현관 문에 Twine을 장착해두고 문이 열리게 되면 문이 열렸다는 내용을 SMS로 발송하라는 등의 작업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Twine → http://vimeo.com/41895848

써모도(Thermodo)는 스마트 온도계, Vavuud Wind Meter는 풍향과 풍속을 측정해주는 스마트 풍향계입니다. 이 작은 액세서리는 스마트폰의 이어폰 단자에 꽂아서 동작되는 것으로 외부의 온도와 풍속 등을 측정해서 스마트폰 속 앱을 통해서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측정된 데이터는 시간과 장소값과 함께 로그로 기록되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겠죠.

특히 써모도는 해당 기기의 API를 외부에 오픈함으로써 Third party에서 다양한 앱들이 출시되도록 써모도 에코시스템(Thermodo Ecosystem)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하드웨어가 플랫폼의 중심이 설 수 있게 된 것이죠.

Thermodo

 Thermodo → http://goo.gl/s11KH

Vavuud Wind Meter

✓ Vavuud Wind Meter → http://goo.gl/3nHPU

또한, 스틱앤파인드(StickNFind)는 동전처럼 생긴 작은 센서를 특정 물체에 부착해 두면 해당 물체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에는 LED 센서와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LED와 소리로 알람을 내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디지털 스티커라 할 수 있죠. StickNFind

StickNFind → http://bit.ly/URtjA8

반려동물이나 자주 잃어버리는 리모콘, 여행 중 분실할 우려가 있는 가방 등에 부착해두면 편리하겠죠? 그 외에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들에 대해 살펴보려면 아래 페이지에 정리를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사물 인터넷 사례 목록 → http://bit.ly/N1LEG0    

※ Smart Mirror와 Wearable Computer

IoT는 생각보다 가깝게 우리 생활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TV가 그랬던 것처럼 점차 많은 사물들(이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도)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연결된 사물들은 스마트폰 등과 연결되어 좀 더 편리한 삶을 만들어줍니다. 복잡한 전자기기가 아닌 사물들도 인터넷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좀 더 먼 미래(5년 후)에는 우리가 매일 아침, 저녁으로 보는 거울과 우리가 입는 옷 중 특수한 일부는 인터넷에 연결되며 디지털화되는 것이 보편화될 것입니다. 5년 전만 해도 자동차에 블랙박스는 사치이자 쓸데없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자동차 블랙박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것처럼 사물 인터넷 역시 과장이 아닌 당연한 것이 될 것입니다.

입는 컴퓨터 컨셉

✓ 입는 컴퓨터 컨셉

김지현 아바타Opinions 벳지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직교수, SK플래닛 OK캐시백 상품기획 상무로 활동 중에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웹, 모바일, TV 서비스 전략과 IoT(사물 인터넷) 신규 사업 전략을 담당했다. IT 기반의 신규 혁신 비즈니스와 자기계발에 대한 주제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위즈덤하우스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해냄출판사의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외 47여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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