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의 스마트워크] 똑똑한 인재, 성실한 인재

스마트폰의 대중적 보급과 함께 ‘스마트’라는 키워드가 트렌드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마트TV, 스마트 인재, 스마트워크 등 다양한 곳에 스마트라는 단어가 이용되고 있죠. 스마트폰은 삶을 보다 윤택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며 컴퓨터로 할 수 있던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하여 기존 휴대폰보다 생산성과 활용성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한 인재 역시 스마트폰과 같은 업무 생산성이 높은 인재를 말하는 것이겠죠. 과연 스마트폰을 닮은 인재는 어떤 역량과 능력을 갖춰야 하는지, 스마트워크를 위한 실천방안은 어떤 것인지 3차례에 걸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지현의 스마트워크] 똑똑한 인재, 성실한 인재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은 남들보다 더 빨리, 더 좋은 성과를, 꾸준하게 낼 수 있는 생산성 높은 인재입니다. 그런 인재가 되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성실하게, 똑똑하게 일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렇게 못할까요? 마라톤의 왕도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남들보다 더 빨리 달리면 됩니다. 하지만, 왜 우리는 그렇게 못할까요? 뻔히 알면서도 왜 그렇게 못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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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되기 때문이죠. 또한, 능력이 되더라도 해야만 하는 사명감이 부족해 끈기있게, 성실하게 추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선의 방법은 그것이 하고 싶은 일이면 됩니다. 즉, 하고 싶은 일이면 자연스럽게 해야만 하게 되고, 그렇게 꾸준히 하게 되면 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워크는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일,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일을 즐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열정이 샘솟고 그 열정이 능력과 역량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그렇게 일을 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에 부합되는 역량과 태도를 갖추게 되기 마련이죠.

스마트워크를 위한 거창한 방법론이나 특별한 도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에 대한 애정입니다.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직업, 일을 선택하면 그것으로 스마트워크는 저절로 시작됩니다. 스마트워크는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 이 3가지가 일치하는 것으로 완성됩니다. 이 3가지를 일치시키는 첫 시작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근무하고 있는 그곳에서, 현재 하고 있는 그 일은 당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인가요? 지금 그 일을 즐기고 있나요? 스마트워크로 스마트한 인재가 되고 싶다면 우선 이 질문에 대한 답부터 찾아야 합니다.

똑똑함의 한계를 극복해주는 성실함

이솝우화인 ‘토끼와 거북이’는 아무리 훌륭한 능력도 성실한 태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교훈을 말해줍니다. 직장생활 수 년을 해가면서 업무 경험이 쌓이다보면 자연스럽게 업무와 관련된 내공이 쌓이며 역량이 커져가게 됩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직장인이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내공과 역량을 쌓는 것은 아닙니다. 똑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각자 가지게 되는 깨달음은 서로 다릅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정보에 접하게 됩니다. 회사 설립 이후 축적되어온 기업의 소중한 자료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작업한 데이터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정보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정리되고 이것이 모여서 지식이 쌓이게 됩니다. 그렇게 쌓인 지식 덕분에 우리는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업무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그 지식이 내공으로 쌓여가면서 지혜로워지게 되죠. 그 지혜가 중요한 의사결정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죠. 우리 주변의 부장님들, 팀장님들은 10여년 넘는 업무 경험 속에 지혜를 쌓은 분들이죠. 그 지혜가 숙성되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통찰력 덕분에 우리는 위기를 예측하고 미래 트렌드를 예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내일의 시장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사업계획을 세우고 신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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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스마트워크를 위한 내공이 쌓이게 됩니다. 이 과정을 단축시키는 것이 모든 직장인의 꿈일 것입니다. 그것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단축해줄 수 있는 훌륭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과 성실함이 필요합니다. 물론 타고 난 천재성과 뒤를 단단히 봐주는 조력자가 있다면 더할 나위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그런 기회가 주어지진 않겠죠. 훌륭한 도구와 성실한 태도가 뒷받침되면 스마트워크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고, 스마트한 인재가 될 확률이 커지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워크를 도와주는 도구의 활용

인간이 동물과 다른 큰 특징 중 하나는 도구를 다룰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류 문명의 진화는 도구의 진화와 함께 합니다.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를 거치면서 인류가 다룰 수 있는 도구는 더욱 다양해지고 강력해졌습니다. 또한, 산업혁명과 함께 자연의 에너지를 이용해 엔진으로 강력한 힘을 다룰 수 있게 되면서 문명이 진일보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 컴퓨터의 등장과 2000년대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디지털 혁명으로 우리 삶과 업무는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정전이나 인터넷 불통으로 컴퓨터,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회사 업무는 마비될 것입니다. 그만큼 도구는 중요합니다.

스마트워크에 있어서 도구는 윤활유와 같은 존재입니다. 도구를 잘 활용하면 업무의 속도가 빨라지며, 생산성이 개선됩니다. 역량과 태도도 중요하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어떤 도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업무생산성과 효율성이 달라집니다. 문명의 이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스마트워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IT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이 등장하고 있어 이러한 기기들이 일을 보다 스마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단, 유의할 것은 도구는 목적이 아닌 수단일 뿐입니다. IT 기술이나 각종 도구는 스마트워크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 목적이 아닙니다. 기술 그 자체에 몰입하지 말고 그 기술을 이용해서 달성하고자 하는 그것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다음 두 차례에 걸쳐 IT 도구를 이용해 시간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스마트워크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볼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러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나 도구보다 스마트워크를 위한 마음의 태도와 자세입니다. 첫 단추를 제대로 꿰면 그 다음에는 선순환 효과로 자동적으로 스마트워크를 할 수 있습니다.

김지현 아바타Opinions 벳지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직교수, SK플래닛 OK캐시백 상품기획 상무로 활동 중에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웹, 모바일, TV 서비스 전략과 IoT(사물 인터넷) 신규 사업 전략을 담당했다. IT 기반의 신규 혁신 비즈니스와 자기계발에 대한 주제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위즈덤하우스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해냄출판사의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외 47여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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