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임과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대명항 힐링여행

북적임과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힐링여행으로 대명항을 선택한 것은 예쁘게 물이 든 가로수 단풍때문이었어요. 최근 10년을 넘게 살던 곳을 떠나 김포로 이사를 했답니다. 이사를 하고 일주일이 넘게 오랫동안 사용을 하지 않던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짐만 되는 것들에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면서 살았던 것은 아닌가?’ 하면서요.

[핑구의 서울 근교 당일 여행] ② 김포 대명항

도로 사진

짐 정리를 마치고 모처럼 아내와 함께 여유롭게 집 근처 공원을 산책했어요. 어느새 단풍이 든 가로수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아내는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꺼내 풍경을 담고 있었죠. 파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곱게 물든 가로수를 보던 아내는 갑자기 대명항에 가자고 하더군요. 대명항은 서울근교 당일여행코스로 저희가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서해바다를 볼 수 있어 좋거든요. 오후에 출발했더니 벌써 대명항에서 나오는 차량이 길게 줄지어 있었습니다.

도로 사진

주말 오후, 갑작스레 힐링 여행을 떠나다

늦게 도착한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주차를 했어요. 대명항의 공판장에 들어서니 상인들의 목소리와 새우를 고르는 사람들의 북적거림에서 삶의 활기가 느껴져 좋았습니다. 옵티머스 G로 활기 넘치는 시장을 담아보았습니다. 그동안 이사하면서 여러가지 힘들었던 기억을 일순간에  싸~악 잊게 되는 거 있죠.

핸드폰 사진

무거운 DSLR 카메라 대신 가벼운 옵티머스 G로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비린내 그리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조용한 산사에서 힐링하는 것과는 또 다른 힐링의 시간을 보냈답니다.

새우 사진

대명항 공판장을 나와 하늘을 보니 집 앞의 파란 하늘이 어느새 우리를 따라 왔더라고요. ㅋㅋ

하늘 사진

공판장의 북적거림과 달리 서해바다가 보이는 대명항의 한가로운 분위기가 묘한 반전을 이룹니다. 뭍에 정박한 배들 사이로 지는 태양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네요.

서해바다가 보이는 대명항 사진

서두른다고, 조급해한다고 고기가 빨리 낚이는게 아니라는 것을 여유로운 강태공의 모습에서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바다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

부둣가에서 초지대교를 배경으로 소중한 시간을 멈춰보려는 아버지의 마음도 넉넉하기만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추억을 담는 모습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보는 것 같아요.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부둣가에 정박하는 배를 동영상으로 담아 봤답니다. 바다에서 돌아온 배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부둣가처럼 각자 힘든 일상에서 돌아와 언제든지 쉴 수 있는 것이 마치 우리 집과 닮아 있습니다.

아내는 옵티머스 뷰로, 나는 옵티머스 G로 대명항의 여유로움을 담았어요.
“여보!! 이 사진 너무 잘 나왔지?” 아내가 사진을 보여주면서 흐뭇해 합니다. 옵티머스 G는 1300만화소라 더 선명하게 잘 나오는데 ㅋㅋ

핸드폰 사진

제가 대명항에서 옵티머스 G로 찍은 베스트 컷입니다. 그림같은 서해 바다위로 비상하는 갈매기가 일상의 시름을 잊은 ‘핑구야 날자’를 보는 듯 했어요. 꿈보다 해몽인가요.ㅋㅋ

바다 전경

낙조를 바라보면서 이사하느라 힘들었던 아내의 손을 살며시 잡고 한참을 서 있었어요.

운동화 사진

이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활기차게 움직이는 대하처럼 또 살아가겠죠. 인생이라는게 힘들다 힘들다해도 살다보면 또 살아지니까요.

 

● 북적거림과 여유가 공존하는 대명항 가는 길

대명항은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서울에서 대명항까지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안성맞춤 코스! 요즘 방문하시면, 대명항의 자랑인 대하구이와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인 전어 구이를 맘껏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과 함께 가을 식도락을 대명항에서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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