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으로 똘똘 뭉친 'LG Gx'의 매력 집중해부

2013년도 LG의 마지막 출시 제품인 ‘LG Gx’를 만났을 때, 처음 받은 느낌은 ‘어? G Pro와 G2를 절묘하게 섞었는데?’ 였습니다. 처음 전원을 넣기 전부터 5.5인치의 디스플레이와 Q버튼/홈버튼에서 G Pro가 연상됐고, Q버튼의 장점과 함께 밸런스 좋았던 G Pro의 성능과 사용성이 떠오르더군요.

 

LG GX의 외관으로 화이트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옆으로는 G Pro와 G2가 세워져 있다.

호평받은 G Pro와 G2의 장점들만 골라 담았다!

다음으로는 손으로 느끼게 되는 G2의 장점이었습니다. 5.5인치의 태블릿이기 때문에 조금은 부담되는 크기지만, G2에서 완성된 바디 라운딩을 그대로 계승해서 5.5인치 같이 사용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실제 무게는 거의 비슷하지만, 손 안에서의 느낌은 ‘LG Gx’가 확실히 개선되었다고 느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무게 중심이 잘 분산되고 그립감이 향상되어서인지 G Pro보다 가볍고 편리한 느낌을 전해 주더군요. 이렇게 외양과 그립 등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G Pro와 G2의 장점들을 절묘하게 섞어 놓아 처음부터 상당히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외양과 디자인에 호감을 가졌기 때문일까요? 실제 사용에 대한 부분으로 UX(사용자경험, User Interface)와 성능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G2에서 도입된 많은 새로운 UX 중 개인적으로 최고로 생각하는 노크온(Knock on)게스트 모드(Guest Mode)만 정제되어 탑재한 것만 봐도 ‘사용자를 많이 배려했구나!’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전체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사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살려낸 한 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쉽고 편하게, 실속있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GX의 정면 모습으로 화면이 켜져 있고 뒤에는 G Pro와 G2가 화면이 꺼진 채 세워져 있다.

절묘하게 G Pro와 G2의 장점들을 섞어 놓은 ‘LG Gx’가 가진 최고의 장점은 ‘밸런스’입니다. 밸런스가 가져 오는 장점은 ‘실속’이죠. 최고급의 사양은 아닌데, 최고급의 성능과 경험을 가진다면? 2013년 제품들에서 그런 밸런스와 실속,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제품을 선택하라면 저는 주저없이 ‘LG Gx’를 추천합니다. 최고급 사양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지만, 이미 G Pro와 G2를 통해 쌓인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경험들에서 핵심만 쏙쏙 뽑아서 뭉쳐 놓았으니 말이죠.

이렇게 정제된 성능과 UX가 가지는 의외의 장점은 ‘쉽다! 편하다!’입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데 새로운 기능들이 너무 많아서 부담되고 고민하던 분들에게는 오히려 고민할 필요없이 필요한 기능들만 묶여진 Gx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기능들이 이미 정리된 사용자들에게는 쉽고 실속있는 선택이 되는 것이죠. 또한, 무거운 게임보다 일상적인 메세지나 SNS 사용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딱 맞는 사용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생각나던 사용자 층은 여성들이었고, 특히 주부였습니다. 요리나 육아 등의 다른 일을 하면서도 노크온을 이용하여 한 손으로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아이들에게는 게스트 모드로 필요한 것들만 골라서 사용하게 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거기다 LG의 IPS로 입증된 화질 좋은 5.5인치의 사이즈도 큰 장점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쓸수록 깨알진 전용 앱, 스마트 데이, U스푼

이번에는 ‘LG Gx’만이 가지는 독특한 장점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LG Gx’가 LG U+ 전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합니다. 통신사 앱이라면 보통 ‘쓸모없는’, ‘용량만 차지하는’, ‘통신사만을 위한’ 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번 ‘LG Gx’에 탑재된 몇몇 앱들은 이런 편견을 뒤집으며 실질적으로 사용자들의 편의를 챙겨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특히나 ‘스마트데이’ ‘U스푼’ 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설정이나 사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일상에서 도움이 되는 기능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입니다.

GX의 전용앱을 켜놓은 위로 빨간 자동차 미니어쳐가 한 대 올려져 있고 GX의 옆에 검은 자동차 미니어쳐가 세워져 있다.

우선, 스마트 데이는 잠금 화면의 활용성을 상당히 높여줍니다. 단순히 날씨와 시간 등을 보여주던 보통의 잠금 화면에 다가올 일정까지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보여줍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날씨와 함께 오늘의 일정까지 한눈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의상이나 일정에 맞춘 준비를 스마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1분이 아쉬운 바쁜 아침에는 참 유용하겠죠?

GX의 유스푼 앱이 켜져 있고 브라운 가죽 케이스가 GX를 밑에서 받쳐주고 있다.

다음은 U스푼입니다. 날씨는 물론, 교통 정보, 일정 정보, 연락 관리 메뉴, 모닝 메시지 메뉴 등을 손쉬운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입니다. 물론, 위의 기능들은 모두 다른 앱들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번에 다 모아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손쉬운 사용을 보여주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설정에 따라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더 정확하게 필요한 정보를 팝업으로 알려 주는 기능은 깨알지고 놀랍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교통정보’는 매일 아침 바쁜 출근 시간에 대중 교통의 도착 시간을 수시로 팝업으로 알려주기도 하고, 막차 시간도 챙겨주기 때문에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교통 정보는 기본으로 설정한 구간을 중심으로 하지만, 위치가 바뀌어도 현재 위치에 대한 정보를 물어서 새롭게 안내해 주는 친절한 배려도 놓치지 않으니 ‘LG Gx’를 사용하시면 필수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LG Gx’의 매력

G Pro와 G2위에 GX가 화면이 켜져 있는 상태로 눕혀져 있다.

마지막으로 ‘LG Gx’의 매력과 앞으로의 기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LG Gx’의 3가지 매력

G Pro + G2 = 최상의 밸런스!

5.5인치 IPS 디스플레이, 3,140mAh의 대용량 배터리, Q버튼을 포함한 물리 버튼, 인체 공학적 라운딩의 바디 디자인, 노크온과 게스트 모드의 월등한 UX는 2013년 LG에서 보여주었던 인상적인 두 기기에서 장점들만 절묘하게 뽑아낸 결과물입니다. ‘LG Gx’는 이런 장점들의 결합으로 디자인, 성능, UX 3박자를 모두 챙기는 밸런스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 손에 쥐었을 때의 신선한 충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2. LG + LG U+ = 독보적인 UX의 완성!

밸런스 좋은 Gx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는 것은 2013년 LG UX의 정수인 노크온과 게스트 모드를 중심으로 U+에서 제공하는 U스푼과 스마트데이(미디어타임)의 결합일 것입니다. 단순히 기능이 많은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을 이해하고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편리와 혜택을 주는 독보적인 UX의 조합을 완성했기 때문입니다.

3. 최고는 아니지만, 최상의 선택!

‘LG Gx’는 분명히 최고의 사양이 아닙니다. 2013년 초기에 나왔던 G Pro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플래그십 제품에 비해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해 보면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한 실속파들에게는 놓치기 아까운 매력들로 속을 꽉꽉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새로운 기능보다는 손쉽고 편리하게 일상적인 활용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 ‘LG Gx’의 완성도 높은 만듦새와 활용성을 생각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봤으면 좋겠는데, 통신사 전용으로 출시된 것이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현재 킷캣 업그레이드에 대한 ‘LG Gx’의 정식 일정이나 계획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최초로 제조사에서 킷캣 업그레이드를 했기 때문에 사후 지원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LG Gx’에는 무선 충전을 이용한 카모드, 전원 버튼의 위치 변경, 탈착식 배터리, 미디어 타임 등 미처 말하지 못한 수 많은 장점들도 숨겨져 있습니다. 첫 느낌도 인상적이지만, 쓸수록 더욱 편리해지고 가치를 알아가게 되는 ‘LG Gx’! 실속파들이라면 한 번쯤 꼭 경험해 보고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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