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 플렉스로 계절 사진 잘 찍는 방법

단풍과 낙엽의 계절 가을을 지나 이제 하얀 눈이 온 도심을 뒤덮는 겨울입니다. 예쁜 단풍과 하이얀 눈이 있는 풍경을 평소 휴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멋지게 담아 놓았다면 모니터에 분위기 있는 배경사진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단풍, 낙엽사진과 설경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백서 ③ 계절 사진 찍기 

G플렉스 단풍사진

* 이 글에 사용된 모든 계절 사진은 LG G 플렉스로 촬영했습니다.

단풍을 물들이는 화이트밸런스

스마트폰의 화이트밸런스는 색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평소에는 AUTO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지만, 단풍사진을 AUTO로 촬영하게 되면 약간 푸르게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맑은날 모드, 혹은 흐린날 모드로 촬영하면 보다 빨갛게 물든 단풍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은 이를 이용해 디지털아트 작품으로 나만의 색다른 단풍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풍사진

LG G 플렉스의 촬영설정 메뉴 밝기와 화이트밸런스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밸런스

G플렉스 다양한 촬영모드

LG G 플렉스의 다양한 촬영모드 메뉴

밝기 조절로 힘있는 낙엽사진 만들기

일반적인 촬영으로 낙엽을 찍으면 그림자 속에 감춰진 낙엽들의 모습이 모두 밝게 나오기 때문에 힘있는 사진 만들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촬영이야 모두 잘 나오면 좋은 사진이지만 가을의 쓸쓸함(?)을 담기 위해서는 보다 묵직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좋겠지요. 톱니바퀴를 닮은 [촬영설정]에서 [밝기]를 선택해 -0.3EV에서 -1EV를 선택하면 약간 어두우면서 무게감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낙엽사진

| 밝기 조정 전후 사진

눈내리는 날 칙칙하게 나온 사진, 왜 그럴까?

유난히도 눈이 많이 오는 요즘입니다. 하얀 눈이 펑펑내리면 사진 한 장으로 남기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눈이 오는 날 기본 세팅으로 사진을 찍으면 무언가 촬영자가 원했던 뽀샤시한 하얀 눈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약간 어두운 회색 톤으로 나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사실 이는 스마트폰 카메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얀 눈처럼 하얗게 표현되는 것은 [오버노출]이라 하여 카메라가 이를 잘못 촬영한 것으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카메라가 똑똑한 척 하다가 칙칙한 결과물을 내 준 셈이죠. 그래서 촬영자가 이를 제대로 바꿔줘야 합니다.

눈내리는날 사진촬영

눈 내리는 날은 밝기를 높여서 찍으세요~!

낙엽 사진과 반대로 눈 오는 날, 보다 화사하게 올바른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카메라 설정의 밝기 조정 기능[Ev Shift]을 + 쪽으로 옮겨서 수동 조절로 밝게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사진가들이 “한 스톱 높여서, 혹은 한스톱 반 언더로 촬영하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진 밝기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눈오는 날은 물론이고 태양빛이 백사장과 만나 LUX(빛의 밝기의 단위)가 높은 해변, 결혼식장의 하얀 면사포를 쓴 신부를 촬영할 때, 이 EV 쉬프트 밝기 조절을 +로 0.3에서 0.6까지 올려주면 보다 화사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눈내리는날 사진촬영

| 밝기 조정 비교 사진

접사는 스마트폰이 DSLR보다 유리

접사 촬영은 피사체를 가까이 붙여 촬영하는 사진으로 MACRO(거대한) 촬영이라고도 합니다. 단풍이나 낙엽의 경우는 그 빛깔이나 모양새가 매우 독특해 접사로 촬영하면 독특한 사진이 많이 나오는데 일반적인 DSLR로 이를 촬영하려면 수 십만원 이상하는 접사렌즈를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반대로 스마트폰의 경우는 구조상 접사 촬영이 수월합니다. 예쁜 단풍잎이나 낙엽을 들고 접사 촬영을 시도해 보세요. 우리 눈으로 보지 못했던 마이크로 코스모스가 보일 것입니다. 다만 예쁜 단풍잎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단풍사진 접사

빛의 각도에 따른 단풍잎의 변화

사진에서는 빛이 피사체를 어떻게 비추느냐에 따라 결과물에 차이가 큽니다. 단풍이나 낙엽과 같은 물체는 반투명한 피사체로 빛이 정면으로 들어오거나 측면으로, 혹은 역광으로 뒤에서 비추면 그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피사체 뒤에서 빛이 들어오는 역광을 이용해 단풍잎을 촬영하면 보다 화사한 색감을 만들어내고, 또한 회화적으로도 흥미롭고, 미학적으로도 주목받을 만한 사진이 촬영됩니다.

낙엽사진

주변부를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라

예쁜 피사체가 나타났을 때, 서둘러 꺼낸 스마트폰으로 부랴부랴 촬영해 놓고 나중에 그 결과물을 살펴보면 아쉬운 점들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주변부 정리가 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단풍사진을 예로 들자면 도심지에서 촬영한 사진에서 주변 정리해야 하는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전봇대와 전봇대 줄, 그리고 가로등과 같은 불청객 피사체들 입니다. 따라서 위 사진에서 나타난 전봇대와 가로등을 없애기 위해 아래 사진과 같이 앵글에 신경써서 촬영하면 보다 몰입도 높은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평소 프레임 속 고추가루 피사체(!)들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주변을 정리하며 찍기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풍경사진의 기본

단풍 사진을 촬영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가 정해 놓은 구도와 피사체의 배치가 있는데 이를 그대로 촬영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매서운 초겨울 바람이 불기 시작한지라 단풍잎이 시도때도 없이 흔들리기 마련이지요. 이런 경우 전문 자연풍경 사진가들은 나뭇가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전문가용 홀더 기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스마트폰의 경우는 이를 기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많이 촬영하는 수 밖에요.

풍경사진

많이 촬영하고 신중히 선택하라

원하는 피사체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많이 촬영하고, 다양한 앵글과 촬영 모드를 이용해서 무수히 촬영하고, 그 사진들 중 하나를 신중히 선택하는 것은 아마추어 사진가는 물론 프로사진가들에게도 기본적인 촬영 환경입니다. 시쳇말로 ‘원샷 원킬’은 정말 운이 좋을 때, 혹은 촬영 환경의 준비가 잘 된 경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라 봐도 무관합니다.

스마트폰 발전과 함께 카메라 촬영모드가 늘어나고, 다양한 촬영 설정도 가능해졌습니다. 또 스마트폰은 항상 휴대하는 제품이다보니 더 좋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바로 SNS로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고, 오히려 DSLR 보다 접사촬영에도 유리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광을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을 이용해 멋지게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G플렉스로 풍경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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