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스탠딩 오피스 구축 방법 및 주의할 점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것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사실인데요. 하루 5시간 앉아 있을 때 대비 하루 10시간 앉아 있게 되면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지방간 위험이 9%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근육량이 줄고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복부 미만이 되기 쉽다고 하죠.

[비에르쥬의 ‘싱글귀족’ 노하우 따라하기] ② 나만의 스탠딩 오피스 구축 방법 및 주의할 점

테이블 위에 노트북과 모니터가 놓여져 있다

이제는 IT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정부 부처에서도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높낮이가 조절되는 스탠딩 책상을 지급하기 이르렀습니다. 앉아서 하면 아무래도 좀 지루하거나 졸릴 수 있지만 서서 일하면 집중력이 높아져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니 기업이나 기관 입장에서는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거죠.

하지만 집에서 직접 스탠딩 오피스를 구축하는 것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미지의 영역입니다. 또한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면 오히려 득보다 독이 될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럼, 나만의 오피스를 구축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얀 벽 앞에 스탠딩 책상이 놓여져 있다

1. 스탠딩 책상 구입

책상 앞에서 꼭 앉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먼저 스탠딩 책상을 구입해야 합니다. 아예 책상 자체가 높이 조절이 되는 제품도 있고 아니면 일반 책상 위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미니 책상을 올려 사용하는 방법으로 나뉘는데요. 전자가 좀 더 가격이 비싸지만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선 정리와 같은 문제들도 좀 더 쉽게 해결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스탠딩 오피스를 구축할 수 있어 권해드리고 싶네요.

2구 멀티탭에 전원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아무래도 높이 조절이 되는 스탠딩 책상에서 원활한 전자기기의 사용을 위해서는 멀티탭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해야 합니다. 책상 역시 전원을 연결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원 공급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해야 번거롭지 않습니다.

버튼을 통해 스탠딩 데스크의 높이를 조절하는 모습

또한 최소 높이와 최대 높이 조절 시 전선이 충분히 여유가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자칫 잘못해 높이를 올리다가 모니터나 PC가 떨어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팁을 하나 드리자면 높이를 최고로 높였을 때 기준으로 노트북, 모니터, 스피커 등 세팅을 해 버리면 이런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데스크 하단에 전구와 프린터를 배치한 모습

2. 케이블 정리와 충전 기기 

스탠딩 오피스를 구축하게 되면 아무래도 책상 아래쪽 공간이 많이 허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독 전원 케이블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띨 수밖에 없고요. 이럴 때는 하단에 적절하게 인테리어 소품이나 전자 기기를 배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 공간 효율성을 높여주면서 서서 일하기의 단점을 커버해 줄 수 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차징 스테이션을 함께 구축한 모습

전자기기가 많은 분들은 좀 더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차징 스테이션을 함께 구축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요즘에는 충전기 하나로 40W 5V/8A 멀티 포트를 지원하는 제품이나 아예 거치대 형식으로 제공하는 제품들도 나왔기 때문에 선 정리를 하기도 용이하고 충전 효율도 높은 편이죠. 이렇게 세팅해 놓으니 마이크로 USB 방식을 지원하는 LG 클래스와 LG 포터블 스피커도 틈틈이 충전할 수 있어 괜찮았습니다.

스탠딩 오피스에서 작업중인 모습

3. 스탠딩 오피스 세팅 방법과 바람직한 자세

아주 가볍게 스탠딩 오피스를 세팅한 모습입니다. 모니터는 중앙을 기준으로 눈높이 보다 15~20도 아래, 모니터까지 거리는 50~75cm 정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눈높이보다 높게 되면 목이 뒤로 젖혀지고 거북목이 생기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만약 잘못된 세팅을 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교정하는 게 바람직하겠죠.

서서 일하기를 하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져 집중력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게 되는데요. 바른 자세로 일하지 않으면 오히려 척추나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머리는 목이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똑바로 세워야 하고 어깨와 가슴은 활짝 펴 양 어깨가 수평을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배를 내밀지 않고 양쪽 골반이 같은 위치에 있도록 하면 허리에 실리는 부하를 줄일 수 있죠. 이때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서 있는 것은 정맥혈이 다리에 정체되어 하지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종아리 근육이 수축할 수 있도록 수시로 발을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서서 일하기 50분, 앉아서 일하기 10분 정도의 패턴으로 반복하는 게 이상적이며 힘들다면 앉아서 일하는 비중을 좀 더 높여도 무방하고요.

스탠딩 데스크 팔 거치대에 팔을 올려둔 모습

물론 이런 자세가 유지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책상에 손목을 올려놓고 쓰면 몸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인데요. 팔 거치대를 이용하면 이런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책상에 부착하는 방식도 있지만 좀 더 안정적인 거치를 원한다면 책상 상당 부분을 덮고 그 위에 모니터, PC를 놓을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는 게 좋죠. 내구성이 약하면 금방 손상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4.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인체공학 설계된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사용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도 앞서 알려 드린 서서 일하기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 주고 선 정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손가락, 손목, 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에 무리를 줘 손목 터널 증후군이 발생되면 서서 일하기를 원활하게 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스탠딩 데스크를 옆에서 본 모습

5. 프라이버시를 위한 파티선과 푹신한 매트

만약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함께 공동으로 작업하는 공간이라면 칸막이나 파티션은 필수입니다. 프라이버시가 기본적으로 보장되지 않으면 안정감을 갖지 못해 경직되기 쉽기 때문에 건강과 업무 효율성 모두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스탠딩 데스트 사용 모습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바로가기)

처음 서서 일하기를 하면 생각보다 많이 힘들 수 있는데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힘들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스트레칭도 같이 하면 되는 거죠. 다만 맨발로 하게 되면 발바닥이 아프기 때문에 슬리퍼를 착용하거나 푹신한 매트를 깔고 쓰는 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촉감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무게 분산을 적절하게 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약 2년 동안 서서 일하기를 했던 경험으로 나만의 스탠딩 오피스 구축 방법 및 주의할 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높낮이 조절 가능한 책상, 손목 받침대, 틸트 및 스위블 가능한 모니터, 인체공학 키보드와 마우스 등 갖춰야 할 게 다소 많긴 하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서서 일하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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