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TV는 거실, 안방 등 어떤 공간에 놓는 가전 제품이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셀프 인테리어가 트렌드인 요즘에는 TV를 인테리어의 한 부분, 즉 오브제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TV 디자인 때문에 개인들이 원하는 디자인의 TV를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인테리어에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 이를 구현할 TV는 더욱 찾기 어려웠습니다. ‘LG SIGNATURE 올레드 TV W’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LG SIGNATURE 올레드 TV W’는 공간에 놓는 TV가 아닙니다. 공간과의 조화를 고민할 필요 없이 벽과 하나가 되는 ‘공간 그 자체’입니다. 게다가 TV의 본질인 ‘보고, 듣는’ 것까지 소홀히 하지 않은 궁극의 TV인데요. 오늘은 이 ‘궁극의 TV’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디자인 스토리를 준비했습니다.

세상에 없는 완전히 새로운 TV의 시작

‘궁극의 TV’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존 제품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찾아 보완하는 것을 넘어 기존과는 전혀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TV 사용 패턴, TV와 관련된 주변 제품 분석, 국가별 환경 분석은 기본이고, 사용자들도 인지하지 못하는 잠재 욕구를 찾아야 했습니다. 결론은 TV의 본질인 ‘보고, 듣는 것’에만 집중해 화면과 그 외 사운드를 비롯한 모든 부품을 분리한 것인데요. 공간을 구성하는 오브제가 아닌 ‘공간 그 자체’로서 고객의 생활 속에 스며드는 ‘세상에 없는 궁극의 TV’를 위한 시작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 그리고 ‘궁극의 TV’ 디자인 탄생

물론 디자인 개발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연구원들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디자인, 음질, 화질, 설계, CMF(Color, Material, Finishing) 등 수많은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건 비교 대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는 TV이다 보니 처음부터 하나하나 만들어야 했습니다.

우선 화면은 벽과 하나가 되도록 4mm 이하의 두께로 구현했습니다. 마치 하나의 창문을 달아 창밖을 내다보는 느낌을 주는데요. 그동안 세상에 없던 이 디자인은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 기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올레드는 픽셀을 이룬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원리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은 두께로 만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고,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재현도는 물론 무한의 명암비, 잔상 없는 응답속도 등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눈이 편안한 것은 물론 마음마저 평온하게 해주는 ‘고객을 위한’ 디자인이 탄생하게 된 비결입니다.

디자인, 화질 외에 TV의 본질 중 하나인 사운드에도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사운드 기능을 담은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는 4개의 일반 스피커와 2개의 우퍼 스피커를 포함해 4.2채널 스피커를 탑재한 입체 음향 시스템인데요. 특히 그동안 TV에 적용한 적 없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공간감 있는 입체 사운드도 구현했습니다. 궁극의 화질로 시각적인 만족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청각의 즐거움까지 더한 것인데요. ‘LG SIGNATURE 올레드 TV W’는 단순히 인테리어 매칭이나 제품 외관에만 신경 쓴 TV가 아닌,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인간과 환경을 배려한 TV

‘LG SIGNATURE 올레드 TV W’는 사람과 환경을 배려한 TV입니다. 기본적으로 올레드는 플리커 현상(flicker, 광원의 깜빡임), 블루 라이트(blue light)가 없는 친인간적 광원인데요. 이외에도 ‘LG SIGNATURE 올레드 TV W’에 들어간 모든 부품은 국제 환경 인증의 포장 및 폐기의 기준을 준수해 사용했고, 리사이클링(Recycling)에 유용한 알루미늄 소재로 외관을 만들어 내구성을 높였는데요. 오래 쓸 수 있는 심플하고 견고한 디자인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면서 환경에도 기여하는 TV입니다.

올레드 TV의 잠재력을 전 세계가 인정하다  

‘LG SIGNATURE 올레드 TV W’를 향한 관심은 처음 공개했던 지난 1월 CES ‘2017’에서부터 집중됐습니다. ‘CES 2017’에 출품된 모든 제품 중 최고 제품 단 1개에만 수여하는 ‘최고상(BEST OF BEST)’과 TV 부문 최고 제품에게 수여하는 ‘최고 TV상(BEST TV PRODUCT)’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또 <월 스트리트 저널>, <씨넷>, <CNN 머니>, < 테크레이더> 등 유력 매체들로부터 무려 30여 개나 되는 어워드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의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은 ‘LG SIGNATURE 올레드 TV W’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흠 잡을 데 없는 올레드만의 화질을 물론 예술작품 같은 디자인으로 올레드만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출시 이후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IDEA Bronze, IF, 인간공학 Best of Best 등의 디자인상과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LG SIGNATURE 올레드 TV W’는 ‘벽에 붙이는 TV’ 시대를 연, 그동안 볼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TV입니다. 더 이상 공간에 놓지 않고, 공간 그 자체가 되는 TV인데요. 여기에 최상의 화질과 사운드로 ‘보고, 듣는’ TV의 본질까지 완벽하게 갖췄습니다. ‘프리미엄’이라는 개념을 재정의한 것입니다.

Q. ‘붙이는 TV’ 시대를 연 ‘LG SIGNATURE 올레드 TV W’ 디자인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디자이너들 모두가 29인치 TV를 대형으로 여기기 전부터 오랫동안 TV 디자인을 해온 베테랑들입니다. TV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TV 디자인의 지향점은 화면만 남기는 거예요. 아무런 군더더기 없는 유리 한 장을 디자인하는 것 자체가 우리의 꿈을 이루는 과정이었고, 오직 고객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LG SIGNATURE 올레드 TV W’는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고, 상상하는 과정에서 탄생했습니다. 프리미엄 TV 디자인을 재정의하기 위해 백화점 등 고급 매장에는 가지 않고 사용자들을 더 가까이서 바라보는 데 집중했습니다.

Q. ‘LG SIGNATURE 올레드 TV W’ 개발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화면과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를 연결하는 옵티컬 케이블입니다. 사실 5년 전에 가늘고 투명한 옵티컬 케이블을 개발했지만, ‘LG SIGNATURE 올레드 TV W’에는 쓸 수가 없었어요. 벽에 4mm 두께로 붙이기 위해서는 화면과 전자회로기판(PCB)을 완벽하게 분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겉보기에는 그냥 납작한 케이블로 보이겠지만, LG만의 기술이 집약된 전자회로기판입니다.

Q. 화면 외에 모든 부품을 담은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는 어떤 콘셉트에서 나온 것인가? 

분리한 회로기판, 전원부, 방송 수신칩, 스피커 등 수천 개에 달하는 부품들을 모아 디자인하다 보니 어떻게 해도 줄일 수 없는 사이즈 한계가 있었어요. 차라리 역발상으로 다 드러내자고 결론짓고, 소비자에게도 친숙하면서 TV와 세트를 이루는 사운드 바 형상으로 디자인했습니다.

Q. 디자인으로 전하고 싶은 가치는? 

LG전자의 디자인 철학은 ‘고객이 중심이면서 제품 본질의 가치가 드러나는 간결한 디자인’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와 제품 본연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집중하고, 고객이 최고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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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위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허병무 책임, 김유석 책임, 신종윤 책임, 박선하 책임, 김윤수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