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하반기 공채 시즌입니다. LG전자를 비롯한 기업의 채용 리크루팅 활동이 러시를 이루면서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각양각색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 채용도 스펙만이 아닌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고민이 깊어갑니다. 왜냐하면 그 기업의 미래는 바로 사람 즉 신입사원에게 달려있기 때문이겠죠?

저도 채용담당자로서 요즘 전국을 누비면서 매서운 눈으로 우수 인재를 쪽집게처럼 쏙쏙 선발하러 다니느라 녹초가 될 지경이랍니다. LG전자의 차세대를 짊어지고 나갈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올 상반기에 당당히 입사한 오늘의 신입사원들에게 ‘입사 비결’을 한번 들어볼까요~!

“’좋은 나’가 아닌 진심을 담은 ‘진짜 나’를 전달하라” 

▶ 이름 : 장수화
▶ 소속 : HE본부 마케팅전략팀
▶ 나의 목표: 제품의 특성이 소비자의 마음에 와닿을 수 있도록 창의적인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메시지를 개발해나갈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자!

입사 비결 강의 현장
방법론적으로 또는 특별한 ‘성공적인 입사 스킬’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원서를 쓸 때 ‘좋은 나’로 보이기 위한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필요하다. ‘엄격하신 아버지, 자상하신 어머니’ 대신 ‘아침은 무조건 온 가족이 먹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원칙 때문에 밤새 술을 마셔도 새벽에는 무조건 집으로 가야 했습니다.’라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 목표나 포부에 대해서도 막연하기 보다는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보여줘야 한다. 사실 이렇게 뭐든 솔직히 쓰면서도 합격하기 위해서는 ‘진심’과 ‘능력’이 필요한 법이다. ^^

 “스펙 쌓기보다는 다양한 관심사로 생각을 넓혀라!”  

박신애 사진▶ 이름 : 박신애
▶ 소속 : HE본부 구매팀 HE 반도체 구매그룹
▶ 나의 목표 : 짧게는 CPM(국제구매전문가 자격증) 획득, 길게는 글로벌 구매 전문가로의 성장

지원자 모두 쟁쟁한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기만의 장점을 개발하고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전공은 경영학이지만 ‘유별나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러시아에 관심이 많았다. 전공 외에 러시아어를 수강한 것은 물론이고, 러시아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러시아 문화를 접하기 위해 노력했다. 심지어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가서도 러시아 학생들과 동호회 활동을 할 정도였다. 이런 일련의 활동이 면접 때 나를 충분히 어필하는 요소가 되었고, “러시아를 기업이라고 가정하고 핵심역량 5 Forces 분석을 해보라”와 같은 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변을 할 수 있었다. 솔직히 전공 관련 스펙과 학점에만 얽매이다 보면 다른 지원자들과 다를 게 없다. 마치 성냥갑 속에 가득 찬 성냥들처럼 말이다. 다양한 곳에 관심을 가지고, 나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또 내 전공과는 어떻게 연결시킬지, 그에 관련한 직무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많이 고민해보기 바란다.

“면접에서도 나를 기억하게 할 ‘한 가지’가 필요하다”  

윤호 사진▶ 이름 : 윤호
▶ 소속 : HE본부 구매팀 구매전략그룹
▶ 나의 목표 : 혁신적인 구매 방식을 제안하는 ‘젊은 사원’

자신만의 마케팅 무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입사설명회에서 LG전자는 빨간신발과 파란신발을 짝지어 신고 다니는 학생처럼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인재를 원한다고 들었다. 나는 이에 착안하여 여섯 살 때 아버지 손을 잡고 트윈타워에 가서 구매한 LG트윈스 어린이 유니폼을 들고 면접에 가서 “20년 전부터 유난히 LG트윈스를 좋아했던 한 소년이, 이제 LG전자의 문을 두드립니다.”라는 말로 나를 알렸다.

“나에게 필요한 회사인가, 회사에 필요한 인재인가를 냉철히 분석하라”

▶ 이름 : 박선영
▶ 소속 : HE HR팀 인사기획그룹
▶ 나의 목표: 세계를 무대로 뛰는 LG전자의 Global 인재 경영자

박선영 사진면접, 스터디 같은 건 하지 않았고, 대신 나 스스로 두 가지 확신을 갖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
우선 LG전자가 나에게 필요한 회사인가라는 확신이다. 회사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기사 검색은 물론, LG전자에 다니는 선배를 찾아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일을 하게 될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들었다. 두 번째는 나도 LG전자에 필요한 인재인가라는 확신이다. 뭐 이 과정에서는 자기 최면을 걸었다고나 할까?(^^;;;) 인재상을 보면서 나의 지나온 시절(유창한 영어 실력, 엄청난 교우관계 등) 을 붙이다 보니, ‘아 아무리 봐도 나는 LG전자에 꼭 입사해야 겠다’는 확신이 들면, 면접관들도 느끼실 듯. 쉽게 말했지만, 이런 확신이 들기까지는 냉철한 자기 분석과 회사 분석이 필요하다.

“여럿이 함께 보는 면접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순발력과 자신감”

오수연 사진▶ 이름 : 오수연
▶ 소속 : HE본부 SCM팀 PI그룹
▶ 나의 목표: HE SCM 역량을 끌어 올리는 Idea를 제안할 수 있는 Innovator

다수의 지원자가 함께 면접을 보기 때문에 같은 질문도 누구나 생각하는 답변보다는 좀 다른 방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순발력은 물론이고 꼬리를 무는 질문에도 나만의 논리로 자신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 또 가능한 지원 분야와 연관된 답변을 해서 지원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담이지만, 면접 전 ‘적벽대전 2’를 봤는데, 면접에 삼국지 관련 내용이 나와 큰 도움이 되었다. ^^;;

 

홍성철 사진“커뮤니케이션을 풍부하게 만드는 유머와 위트”

▶ 이름 : 홍성철
▶ 소속 : 미디어사업부 연구 1실 HTS 그룹
▶ 나의 목표 : 3D 홈시어터를 이끌어가는 엔지니어

면접장에서 다른 지원자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면, ‘유머’가 아니었을까 싶다. 90분 정도 진행되는 면접에서 내가 한 답변 때문에 함께 참여한 면접자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물론 이 유머는 마양 웃기는 것이 아닌 진지함이 뒷받침 된 ‘위트’였기 때문에 통과할 수 있었겠지만. 토론을 할 때도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가운데 자기 의견을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 실제 입사를 하고 보니, 취업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업무량이 더… 많다. ^^;;

“새로운 경험, 경험으로 끝나지 말고 기록하고 공부하라”

이주현 사진▶ 이름 : 이주현
▶ 소속 : HE 본부 LCD TV 상품기획팀
▶ 나의 목표 : 항상 차가운 Analyst, 항상 따끈한 Idea Bank.

사실 나는 대학 시절 훌륭한 마케터가 되겠다거나 글로벌 기업에서 반드시 일하겠다는 포부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때는 방학 때마다 뮤지컬 보느라 공부도 뒷전이었고, 대학 시절에는 밴드 활동 때문에 남들이 하는 스펙 쌓기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영국에 갔을 때도 외국어 공부 보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진 기사로 일하거나 유럽 도보 여행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다만 새로운 경험이 생길 때마다 그에 관련된 다양한 사건과 물건, 그리고 사람들에 대해 기록하고 공부하려고 했다. 이것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 큰 자산이 되었다. LG전자 TV 상품기획팀에 지원하게 된 것도 유럽 도보 여행을 다니면서 기차역마다 가득 찬 LG 로고의 TV를 너무 많이 보아서이다. ^^;; 왜 한국의 브랜드가 유럽의 기차역을 채우게 되었을까를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늘 수 밖에. ^^;



새내기들에게 들어본 ‘LG전자 입사 비결’ 어때요? 재미있으셨나요? 지금까지 신입사원다운 풋풋하고 열정 가득한 LG전자의 신입사원 7인을 만나봤습니다. 평범하면서도 비범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는 이들의 당찬 포부와 그 꿈을 이뤄나가기 위해 한발 한발 내딛고 있는 이들을 보니 LG전자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는 것 같지 않나요? 역시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좀 있죠? ^^

 

 

 




임효빈 대리 사진Writer(guest)

임효빈 대리
는 LG전자 채용그룹에서 국내 신입 Sourding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GMA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LG전자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확보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