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오죠.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누구를 포기해야 할까?” 그러나 아프리카의 아이들에게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일곱 살, 다섯 살 아이를 앞장 서 걷게 하고 이제 막 갓난 아이를 품에 안은 한 어머니의 처절한 고민이기 때문이죠. 살기 위해 소말리아에서 이웃 나라 케냐의 난민캠프를 향해 떠나왔으나, 2주가 넘게 걸리는 머나먼 이동길 위에서 식량과 물은 점점 떨어져갑니다. 어린 세 자녀들은 목마름과 배고픔, 기나긴 여정의 피로를 견디지 못하고 하나 둘 쓰러져 갑니다.

국제난민 캠프 현장
소말리아 국경지역의 국제난민 캠프에 한 지친 소년이 누나의 무릎위에 누워있다. (출처- AFP 연합뉴스)

하지만, 그녀는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을 수도, 발길을 돌릴 수도 없습니다. 쓰러진 아이를 걱정하면서도 남은 자녀들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난민캠프로 가야 하는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두고두고 후회할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의식을 잃거나 더 이상 이동이 불가능한 아이를 그저 나무그늘 아래 눕혀두고 힘겨운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조금의 시간이라도 지체하게 된다면, 그나마 걸을 수 있는 나머지 아이들마저 잃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렇게 겨우겨우 난민캠프에 도착한 그녀는 하염없는 후회와 눈물로 밤을 지새웁니다. ‘혹시 살아 있지 않을까, 엄마를 애타게 부르며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길 위에 남겨두고 온 아이 생각에 가슴을 쥐어뜯으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이어갑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자식을 버리고 돌아서야 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한 편의 슬픈 영화와도 같은 사연들이 지금 이 순간 ‘Horn of Africa(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케냐가 위치한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 이 지형이 코뿔소의 뿔처럼 튀어나온 데서 유래한 이름)’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문명이 발달한 21세기에도 아프리카에서는 이런 고통스러운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말라가는 아프리카

현재 아프리카는 60년 만에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서울 전체인구와 맞먹는 1,300만 명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다고 합니다. 메마른 땅에서는 농작물이 제대로 싹을 틔우지 못해 수확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식량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이지요. 식수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하루 한 끼 식사와 물 한 모금조차 사치스러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난 달 20일 소말리아 남부를 ‘기근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기근 지역은 영양 실조로 인구 1만 명당 하루 2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어린이 인구의 30%가 5세 이전에 사망하고 있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또한, 6개월에서 1년 이상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 케냐 북동부 지역의 상황도 참혹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기구들의 도움으로 그나마 사정이 나은 난민 캠프로 생존을 위한 긴 여정길에 오르는 난민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수백 킬로미터를 걸어 난민캠프에 온다 해도 그들을 기다리는 건 비좁은 판잣집에서 한 끼의 옥수수죽으로 연명할 수 밖에 없는 비참한 현실을 깨닫는 것 뿐입니다.

동아프리카 식량난 피해 지도 이미지


Life’s Good Day for Africa! LG전자 임직원이 함께 합니다! 

현재 많은 국내외 구호기구에서 동아프리카 난민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모금 현황이 열악해 구호활동을 위한 예산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유엔의 동아프리카 긴급구호 중 ‘식량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관계자에 따르면, 케냐에서만 현재 320만 명의 긴급 식량구호가 필요하나, 이를 위한 구호예산의 50%가 모자란 실정입니다.

그래서 2009년부터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함께 케냐와 에티오피아에서 ‘LG 희망학교’와 ‘LG 희망마을’을 통해 식량을 지원해온 LG전자는 동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는 8월 26일 금요일, LG전자 한국의 전 사업장에서는 지난 6월에 이어 동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동참하는 ‘Life’s Good Day for Africa’ 행사를 펼칩니다.

아프리카 어린이 한 명의 하루 식사를 위해 필요한 단 돈 500원. 이는 자판기 커피 한 잔 반, 아이스크림 반 쪽, 과자 반 봉지 가격에 불과합니다. 아프리카를 돕고 싶어하는 LG 임직원들의 간절한 소망과 정성이 모인다면, 어려움에 처한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이름 모를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한 끼의 식사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참여하시지 않을래요?

★ 여러분이 함께 할 때, Life’s Good!  
LG전자의 ‘Life’s Good Day for Africa’에 동참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방법으로 참여해 주세요!
하나!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와 LG전자가 공동으로 마련한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하나 후 블로그에 댓글 남긴다. ( → https://ko.wfp.org/donate/hoa_donation_lg )
둘! 트위터 RT로 주위 사람들에게 Horn of Africa(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의 기아 실태에 대해 알리고, 기부에 동참하도록 권유한다.!블로그나 트위터로 참여해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CGV영화예매권(10명, 각 2매)과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20명)를 드려요~ (발표: 9월 2일)  

★ LG전자의 Life’s Good Day란?
매 짝수달 넷째 주 금요일 중식, 식사단가를 절감한 기부메뉴를 임직원에게 제공하여 자발적으로 기부메뉴를 선택한 임직원의 수만큼 절감된 금액을 국내외 NGO 및 국제기구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입니다. 기부메뉴를 선택하는 임직원이 많을수록 전달되는 기부금도 늘어납니다!*LG전자 임직원 여러분!  8월 26일 점심에는 꼭 기부 메뉴를 선택해주세요~
HE구미,평택/ MC평택, 청주, 연구소/ HA창원/ AE창원/ CTO/ 디자인경영센터/ 러닝센터/ 본사 등 LG전자 총 11개 사업장에서 진행 예정입니다.

에이즈로 치료 받았어야 할 아이가 3살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굶어 죽었습니다.
이 아이는 올림픽 신기록을 깨트릴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엄마의 영양이 부족하여 아예 태어나지도 못했습니다.
이 남자는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가지고 오는 일을 해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이미 영양실조로 무뎌져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하루에 이만 오천여명이 굶어 죽고 있습니다.
그들 중 만사천여명이 어린이들입니다.
약 십억여명이 기아로 고통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가능성들이, 많은 뛰어난 인재들이 또한 많은 생명들이 사라져갔습니다.
UN 세계 식량 계획은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세계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 전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호 기원입니다.
UN 세계 식량 계획. WFP는 전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사원 사진

Writer(guest) 

 

박정현 사원은 박정현 사원은 CSR그룹에서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의 힘’을 믿고 있으며, LG전자 임직원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위해 Life’s Good 봉사단, Life’s Good Day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