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이 되면 LG전자에서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야구에서 골든 글러브가 있는 것처럼 기업 내에서도 각 분야의 최고 임직원을 뽑고 시상하는 자리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LG전자에서도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임직원에게 ‘올해의 LG전자인상‘을 수여하고 있는데요, 2012년은 ‘봉사 부문’의 최고 임직원을 시상하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봉사 잘하는 임직원이 일도 잘한다는 말이겠죠? ^^ 오늘은 LG전자의 봉사 King! 그 주인공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최이원 책임 사진

‘올해의 LG전자인상’ 봉사부문 금상 수상자 최이원 책임
2005년부터 7년 동안 정보화 교육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신체적인 불편 때문에 집에서만 지내는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컴퓨터 활용 방법 등을 교육하고, 틈이 날 때마다 장애인과 함께 나들이(등산), 요리 등을 함께 하는 등 장애인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습니다.

Q.‘올해의 LG전자인상’ 봉사 부문 금상을 수상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2년을 아주 특별하게 시작하셨는데요, 수상 소감을 부탁합니다.
A. 봉사 활동으로 상을 받은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밥 먹고 잠자는 것처럼 일상에 필요한 활동 중 하나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는 것이 왠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신경 써 주신 많은 분과 그동안 인연을 맺어온 저의 짝꿍(봉사활동으로 맺어진 장애인 짝꿍)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Q.입사 7년 차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LG전자에 입사하게 되셨나요? 
A. 대학 시절, 입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 주변 지인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습니다. LG전자에 다니고 있는 직원들을 만나 직접 들어보니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에 지원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Q.무엇이든 시작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는데요, 봉사활동은 언제,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A. 처음에는 아내를 따라 보육원 봉사활동을 다녔습니다. 아내를 통해 보육원에서 커가는 아이들 이야기와 아내가 하는 역할 등에 대해 들으면서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고,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일종의 호기심으로 시작했습니다.
Q.7년간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지금은 이 세상에 안 계시지만 뇌병변과 지체장애를 함께 가진 짝꿍이 있었습니다. 주말에 함께 가까운 산행을 함께 간 적이 있었습니다. 365일 집 밖을 나가시질 못해서인지 어찌나 환하게 웃으시던지… 저는 아직도 그 미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Q.바쁜 업무 중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그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A. 시간과의 싸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봉사활동으로 인해 회사나 가정에 소홀해선 안되게 때문이죠.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은 범위 내에서, 또 가족과의 시간까지 희생하지 않는 선에서 현명하게 잘 조율해야죠. 안 그래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데 주말마다 나가 버리면 좋아할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다 쓰고 남는 시간에 봉사 한다면 참여 자체가 무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회사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습니다.
Q.퇴근 후 또는 주말을 이용하여 봉사활동을 많이 하셨는데요, 현재 봉사 활동에 가족들의 지지는 어떻게 받으셨나요?
A. 가족들이 봉사 활동 자체에 불만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아내와 함께 봉사 활동을 함께 하기도 하고, 아들이 좀 더 크면 아들과 함께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가족들이 반대하고 불평했다면 계속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이제 제가 회사에서 이런 큰 상을 받았으니 가족들도 더 큰 사명감으로 도와주고 지지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후배들에게도 봉사 활동을 추천하신다고 들었는데요, 추천 한 말씀 부탁합니다. 

A. 등산이나 낚시를 취미로 가지신 분들에게 그런 걸 왜 하냐고 여쭤보면 ‘해 봐야 그 맛을 안다.’고들 말씀하십니다. 딱히 뭐라고 설명할 순 없지만, 직접 참여해 보시면 느껴지는 만족감, 즐거움이 있습니다. 꼭 한 번씩이라도 봉사의 즐거움을 맛 보셨으면 합니다.

자원 봉사 단체 사진

 

Q. 보다 많은 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회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최이원 책임 사진A. 개인보다는 파트/팀 단위로 모두 함께 하는 활동의 기회를 갖는다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Q.
앞으로의 봉사 활동 계획은? 
A. 중증 장애인들과 저소득층 가정, 그리고 소년소녀 가장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PC를 수리해 주고 싶습니다. 사회로부터 소외된 가정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LG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이바지할 생각입니다.
Q. 마지막 질문! 최이원 책임님이 생각하는 자원봉사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예를 들어 「자원봉사는 ○○○(이)다」)
A. 부작용 없는 중독이다. 한번 경험하여 맛보게 되는 만족감, 삶의 위로, 기쁨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서 계속할 수 밖에 없는 중독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은 없습니다. 많이 한다고 열심히 한다고 경찰이 안 잡아갑니다. 안심하고 많이 중독되세요!

많은 이들이 봉사활동은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오히려 밥 먹고 잠자는 것처럼 일상에 필요한 일이 봉사이라 말하는 최이원 책임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만나본 2012년 봉사 King! 최이원 책임은 벌써 인생의 중요한 일을 실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2012년 새해 계획을 하시면서 ‘내 인생의 중요한 일’을 생각해 보시고 한 해 동안 실천해 보세요! 그 일이 봉사 활동이 된다면 더욱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겠죠? ^^
◆ LG정보나래
MC사업본부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사회공헌 활동으로 중증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로 인해 바깥 출입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받고 1:1 방문 교육으로 교육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과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박정현 사원 사진

Writer(guest) 박정현 사원은 CSR팀에서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의 힘’을 믿고 있으며, LG전자 임직원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위해 Life’s Good 봉사단, Life’s Good Day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