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 블로거 6기로 활동하고 있는 함영민입니다.

최근 ‘2011 LG전자 소셜 나눔콘서트’의 경매 수익금 전달을 위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 기념 사진

매년 연말이면 LG전자는 고객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나눔데이’를 진행합니다.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세번째 나눔데이인 <2011 LG전자 소셜 나눔 콘서트>가 2011년 12월 29일 홍대 V-hall에서 펼쳐졌습니다.

2011 LG전자 소셜 나눔 콘서트 현장


▲2011 LG전자 소셜 나눔 콘서트는 홍대 인디밴드의 공연에 나눔의 의미를 더해 기부와 경매가 결합한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LG전자 소셜 나눔 콘서트는 더 블로거와 LG전자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으로 초청한 200여 명의 팬들이 함께했습니다. 1부는 인디뮤지션의 공연과 즉석 모금으로, 2부는 노트북, 휴대폰 등 LG전자 제품과 더 블로거의 기부 물품의 경매로 진행됐습니다. 이 날 얻은 모든 수익금은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기획되었죠.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을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찍은 사진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마련한 행사의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쓸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절로 입에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백혈병 어린이 재단의 한쪽 벽에는 완치된 아이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요,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날은 기부금 전달 외에도 어린이 백혈병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소아암에 대해 그 간 잘 못 알고 있었던 상식들을 바로 잡을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백혈병 어린이들의 현 주소에 대해 듣다보니 정말 하루 빨리 인식개선이 필요한 병이 바로 소아암, 백혈병이었습니다.

코피를 흘리며 우는 어린아이의 그림

백혈병, 소아암에 대해 제대로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백혈병은 소아암의 일종입니다. 소아암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백혈병이고요. 밸혈병은 병균과 싸우는 혈액내의 백혈구 중 림프구 세포가 매우 많아지는 병입니다. 림프구가 너무 많아지면서 외부의 세균에 대해 제대로 방어 역할을 못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감기나 다른 흔한 질환들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빈혈, 창백, 무기력, 식욕부진, 호흡곤란, 폐렴, 열, 코피 등과 같은 일반적으로 아프다(!) 라고 하는 증상들이죠. 따라서 부모들도 자신의 아이가 백혈병임에도 백혈병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치료율은 2000년에 들어서면서 80% 이상, 그러나 무관심 속에서 어린 아이들이 더 힘들어 해야만 하는 병, 백혈병입니다.

매년 국내에서 1200여명의 소아암 환자가 발생하는데 소아암은 성인암과 달리 80% 이상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평균 2-5년의 투병 생활과 약물 치료 또는 수술을 동반한 치료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 때 들어가는 치료비와 부대 비용이 꽤 큰 경제적 부담이 되어 그 가족들이 극한에 달하는 스트레스에 직면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치료 과정동안 아이들은 약물치료로 머리가 빠지고 병균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를 하는데, 백혈병은 전염이 되지 않는 병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아이를 피하고 따돌리게 되면서 정서적, 사회적 발달에 어려움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잘 모르는 또래 아이들은 물론 무지한 어른들까지 몸이 아픈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 또 한 번 큰 충격을 주는 셈입니다.

한국 어린이 백혈병 재단의 광고사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

이렇게 어려움에 처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치료와 교육 지원을 하고 있는곳이 한국 어린이 백혈병 재단입니다. 이곳에서는 무엇보다 잘못 알려진 소아암에 대한 상식들을 바로 잡고, 주변의 따돌림과 방치에서 소아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어린이들이 병 치료를 마치고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기부금 전달을 마치고 돌아오며 소아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아암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가진 그릇된 선입견들로 인해 두 배의 아픔을 겪는 백혈병 아이들이 더 이상 없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