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입니다. 남아공의 수도는 사법수도인 블룸폰테인(Bloemfontein)과 입법수도 케이프타운(Cape Town), 행정수도 프리토리아(Pretoria)로 나뉘어 있지만, 단연 중심지는 이곳 요하네스버그입니다. 요하네스버그는 아프리카 최대의 금융지역으로 대다수 해외 기업들이 이곳에 진출해 있어 경제수도로 불리기도 합니다. 흑인 인종 차별이 가장 심할 때, 정부가 흑인 거주 지역으로 지정한 남아공의 가장 상징적인 지역인 ‘소웨토(SOWETO; SOuth WEstern TOwnships)’ 역시 이곳 요하네스버그에 있답니다.

아브라함 크리엘 고아원 사진

이곳 요하네스버그에는 무의탁 아동 보호기관인 ‘아브라함 크리엘 고아원(AKC, Abraham Kriel Childcare)’이 있습니다. 아브라함 크리엘 고아원은 기부금만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여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곳이지요. 제가 몸 담고 있는 LG전자 남아공법인은 이들을 돕기위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LG의 이동 서비스 버스가 간다

이 고아원은 12동의 숙소 건물로 이뤄져 있고 각 건물에는 약 15~20개의 방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 고아원이 위생에 취약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방역 소독작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방에 비치된 전자제품이 고장나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제품 수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품 수리에는 LG전자에서 운영하는 ‘케어 앤 딜라이트(Care & Delight)’ 버스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케어 앤 딜라이트 버스는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휴대폰, TV 등 가전제품을을 수리할 수 있게 만든 LG전자의 신개념 이동 서비스센터입니다. 

LG전자의 케어 앤 딜라이트 사진

이런 봉사 활동 계획을 아브라함 크리엘 고아원에 알렸을 때, 고아원측은 “전자 업체에서 방역 소독 등의 봉사 활동은 고아원 오픈 이후 처음”이라며 매우 놀라며 기뻐했습니다.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있는 서비스 기사들의 모습

봉사 활동은 2개 조로 나뉘어 진행 되었는데요, 한 조는 고장 난 제품에 대한 수거와 수리를 담당하고 나머지 한 조는  숙소의 방역 소독 작업을 펼쳤습니다. 물론, 모든 작업은 아이들이 공부하는 수업시간을 이용해 진행됐습니다. 거실에 있지만 보지 못했던 TV, 속이 텅빈 채 주방 한 쪽에 방치돼 있던 냉장고가 LG 서비스 전문기사의 손을 거쳐 새 생명(?)을 얻어 다시 태어났습니다. 깨끗하게 청소까지 된 상태로 말이죠.^^ 서비스 기사들이 수리가 끝내고 사용시 주의사항까지 친절히 설명할 때 고아원 관계자들의 표정은 이미 감동에 젖어 있더군요.

방역 작업중인 LG 남아공 법인 직원들의 모습

 

남아공 아이들이 좀 더 깨끗한 환경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그 날까지!

방역 소독은 주방과 아이들이 쓰는 방을 중심으로 진행했는데요, 주방의 모든 물건을 치운 뒤 구석구석 소독 작업을 하고, 각 방의 침구류와 위생상의 문제가 의심되는 곳까지 모두 소독을 끝냈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깨끗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저도 참 흐뭇해 지더군요. 하루라는 짧은 시간 탓에 한 개 숙박동 밖에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정말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는 LG전자 직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고아원을 방문해 방역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약속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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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가전 제품 수리나 방역 작업 뿐만 아니라 3D 영화 상영, 각종 오락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LG전자 남아공 법인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계속 될테니 쭈~~~~~~욱 지켜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