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시즌의 절정이라는 8월의 첫주, 요즘 뜨는 영화 ‘해운대’를 보고 뜨거운 백사장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살짝 뒤로 한 채 The BLOGer가 한 달만에 다시 모였습니다.

지난 7월 <The BLOGer 1기, 첫 만남> 이후 두번째 만남은 8월 5일 저녁 7시 30분 신촌의 토즈에서 ‘정정당당 블로깅’이라는 주제로 이뤄졌습니다. 최근 개정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저작권법을 비롯해 블로거가 알아야 할 관련 법률과 적용 범위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하는 자리였습니다.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다소 무거운 주제로 지루한 시간이 되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했었는데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는 누구나 고민해 본 공통적인 주제라 그런지 모두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장시간 열띤 토의가 이어졌는데, 다양한 경험과 솔직한 대화로 서로의 산지식을 공유하며 궁금증을 해소해본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정당당하게 블로깅하기
더 블로거 만남 현장
이날 토론에는 LG전자 법무팀의 윤은주 변호사와 영화 전문 블로거인 ‘페니웨이’가 참석해 저작권법에 대한 블로거들의 다양한 해석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LG전자 법무팀의 윤은주 과장(변호사)가 ‘정정당당하게 블로깅하기’라는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할 때 고려해야 할 다양한 법률적 이슈(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명예훼손 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모든 저작물은 저작자의 동의를 얻어 규정된 범위 내에서 쓰는 것이 안전하다는 다소 엄격한 의견이었습니다. 

이어서 ‘페니웨이의 In this Film’을 운영하시는 페니웨이님께서 ‘블로거들이 유의해야 할 저작권법’에 대해 발표하셨는데요. 페니웨이님은 블로그 주제가 저작권법에 민감한 영화, 만화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관련 법에 대한 실질적인 적용 범위에 대해 2년간 많은 고민과 관계 부처에 질의를 통해 매우 깊은 지식을 갖고 계셨습니다. The BLOGer는 나름대로 저작권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페니웨이님이 실제 블로그의 위반 의심 사례를 콕콕 찍어가며 꼬집어줘 매우 뜨끔해 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해 주어 무척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더 블로거 만남 현장

도움이 되는 몇가지 팁팁팁!

두 분의 발표를 들으며 몇 가지 제가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이 있었는데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라 몇 가지 공유합니다. 아래 내용은 저희도 스터디를 통해 알게된 내용이니 더욱 상세한 내용을 알고싶으신 분은 정책공감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 뉴스 기사의 경우 ‘무단 배포 엄금’이라는 표시가 붙은 뉴스의 경우에는 퍼오지 말고 출처를 밝히고 링크만 해야 한다. (저작권법)
  • 모든 저작물은 반드시 원 저작자의 허락을 구하고, 보도/비평/교육/연구 등을 위해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면 이를 인용할 수 있다.(저작권법)
  • 동의없이 올린 모든 저작물은 올린 사람 외에 복사해 간 사람도 처벌의 대상이 된다. (저작권법)
  • 초상권은 헌법 제10조의 ‘행복추구권’과 제17조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에 입각해 동의없이 촬영한 사진은 사용 금지다. (초상권)
  • 유명인의 경우 얼굴 뿐 아니라 성명, 용모(얼굴 외 몸이나 신체 일부)나 캐릭터 모두가 권리보호대상이다. (퍼블리시티권)
  • 내 블로그에 달린 다른 사람의 댓글(욕설,모욕 등)을 방치하면 운영자에게 책임이 있다. (민/형법상의 명예훼손)

The BLOG도 기업블로그이긴 하지만, 같은 블로거의 입장인지라 가끔 다른 사람의 멋진 이미지를 퍼서 쓰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곤 하는데요. 페니웨이님이 말씀하신 사례들을 보면서 관련 법률이 블로그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례를 살펴보고 ‘적법하게 블로깅’하기 위해 기업과 블로거가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작권법 관련 참고 사이트]
*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의 모든 것’ / 저작권 위원회 홈페이지

8월에 출시되는 미공개 신제품 공개!
이번 모임에서는 특별히 8월에 출시 예정인 미공개 신제품을 살짝 공개해 블로거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롤리팝과 쿠키폰 추가 컬러, 엑스노트 미니 신제품(X130)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여러분에게도 곧 소개해드리도록 할께요 ^^; 

그리고 남은 이야기는 쭈욱~
더 블로거 만남 현장
이어진 뒤풀이 장소에서는 그간에 The BLOGer 활동에 대해 돌아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아쉬운 점이나 바라는 점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개진해 주셔서 앞으로의 운영에 더욱 많은 고민을 안겨주셨는데요, 이번에는 더 블로거들이 첫 모임보다 훨씬 가까워진 서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온라인에서 맺은 인연도 오프라인 만남이 있어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모두 모두 즐거웠어요~ 멀리 지방에서 올라오신 마루님, 쭌’s님, 가시장미님 특히 감사합니다. 잘 들어가셨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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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 The BLOGer 1기, 첫 만남의 설레임

Writer

전혜원 과장(그린데이)
은 LG전자 홍보팀에서 온라인 PR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온라인상의 대화, 소셜 네트워킹에 관심이 많다. 앞으로 블로고스피어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LG전자의 진심을 이야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