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리 준비한다고 하면서도 늘 코앞에 오기까지 뭘 선물해야 ‘효자-효녀’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어버이날’ 선물. 무엇보다 “선물 그까이 거 필요 없다~”는 부모님의 말씀 덕분에(^^;) 매년 카네이션과 현금 봉투를 내미는 것이 고작이었던, 그래서 늘 뭔가 허전했던 그런 블로거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제가 보증하는 LG 효도 가전 선물 베스트 4! 

달리 효도폰이 아닙니다, 와인폰

와인폰 제품 사진
얼마 전에는 길을 가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저를 불러 세워 휴대폰을 내밀며 “문자 메시지 좀 읽어달라”고 하셨습니다. 작은 액정에 깨알 같은 글씨가 “돋보기를 써도 읽히지 않으신다”면서요. 문자 내용은 읽어 드렸지만, 그 작은 키패드는 또 어떻게 눌러 답장을 하실지 걱정하는 찰나, 역시나 전화를 하시더라고요. 종종 어르신들에게 이런 도움을 요청받을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마다 제 머릿속에 드는 생각, ‘자식들에게 와인폰 사달라고 하세요’입니다. 사실 통화와 문자 위주로 휴대폰을 이용하는 50대 이상 분들에게는 최첨단 스마트폰도 ‘우리에겐 안 맞아!’하시거든요. 오히려 침침해지는 눈 걱정 없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최고죠. 일단 기본적으로 문자 창의 글씨가 돋보기를 낀 것처럼 크게 보이니 부모님께 문자 메시지 보내는 방법 알려 드리기 전에 와인폰부터 선물해보세요. 달리 효도폰이 아니랍니다. ^^
어머니 집에 로보킹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로보킹 제품 사진

요사이 어머니들 사이에 회자되는 ‘신기한 물건(?)’이 하나 있답니다. “그게 혼자 뽈뽈 기어다니면서 하더라고~” “그래서 이름이 ‘로봇’ 아이가~” 무리 지어 ‘있는 집’으로 구경도 간다는 물건, 바로 ‘로보킹’얘기입니다. 실제로 저게 뭐 청소를 제대로 하려나 싶다가도, 상판에 있는 터치식 시작 버튼을 누르자마자 바쁘게 쏘다니며 소파 사이까지 비집고 들어와 먼지를 먹는 로보킹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고 합니다. 제일 기특하고 신기한 것이 배고프면 ‘스스로 충전기 찾아가기’라는데, ‘로보킹’ 있는 집에서는 “네가 딸, 며느리보다 낫다~”고 하신다네요. 옛날 진공청소기로 어머님 허리 펴게 해주셨다면, 이참에 ‘로보킹’으로 어머님께 문화센터 다녀오실 시간의 여유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떠세요. 
‘어머니는 최신폰이 싫다고 하셨어~’ 정말? 롤리팝폰 

롤리팝폰 제품 사진

‘나이 들수록 빨간 색이 좋아진다.’는 옛날 광고 카피 기억하시죠? 실제로 어머니께 살짝 여쭤보니 화사한 게 피부톤도 밝게 해주고 젊게 사는 것 같아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어머님들 휴대폰은 어떠세요? 대부분 회색 아니면 흰색, 검은색이지 않나요? 보기에 예쁘고 화려한 폰, 어머님들일수록 더 좋아하십니다. 설마 ‘어머니는 최신폰이 싫다고 하셨어~~’라고 믿고 계신 건 아니시죠? 핑크, 라임 등의 파스텔톤 컬러와 반짝이는 LED 라이트 덕분에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젊어질 것 같은 롤리팝폰 선물해보세요. 친구분들과 어울려 나간 외출에서는 300만 화소로 사진도 찍으라고 하시고요!
매일매일 직접 안마해드릴 수 없다면, 안마 의자 

안마 의자 사진
요새 제가 빠져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안마’ 인데요. PC 앞에 종일 앉아 있어 그런가 회사에 설치된 안마의자에 앉아 있으면 어찌나 좋은지…. 그런데 얼마 전 TV를 보고 계신 아버지의 굽은 어깨를 보니, 저도 모르게 “아빠. 안마 해 드릴까요?”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야근은 기본, 야근 없는 날은 데이트니 뭐니 바쁘니 한집에 살아도 매일 해드리긴 어렵잖아요. 이런 분들에게 안마 의자 강추(^^)합니다. 안마도 주무르기, 두드리기 여러 가지로 받을 수 있고 지압도 되고요. 어머니, 아버지 체형에 따라 등받이, 다리받이 각도 조절도 가능하니 온가족 이용도 가능하고요. 물론 아무리 안마의자가 훌륭하다고 해도 자식들이 해주는 따뜻한 안마보다는 못하겠지만요. ^^


이혜원 사진Writer(guest)

이혜원(쿠마)은 마케팅을 전공한 후 MC한국사업부 CYON마케팅팀에서 드라마 속 CYON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는 PPL 담당자로 퇴근 후면 리모컨을 들고 CYON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샅샅이 훑고 있다.